부산, 15년을 살았던 곳인데 너무나 생소하다.
북경에서 온 딸과 함께 김해에 볼일이 있어서 간 길에 국제시장에서
몇가지 살게 있어서 갔는데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많이 변해 버려서 내가 여기 살았던가 싶을 정도로 낯설었다.
하기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부산을 떠난지가 40년이 넘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
그간 부산을 몇번 다녀가긴 했지만 해운대나 태종대 이런곳만 다녀갔지
시내로는 안 다녀봤으니 길이 변하고 건물이 바뀌고 복잡해져 버린걸
몰랐던것이다.
마음같아서는 한며칠 머물면서 다녔던 학교도 가보고 근무했던 곳도
가보고 살던 동네도 가보고 싶었지만 딸의 일정도 있고 해서 대충
볼일을 보고 거가대교를 한번 달려보고 가자고 작정했다.
거가대교, 부산 가덕도에서 거제도까지 이어진 다리, 개통한지가 몇년
되었지만 처음으로 달려 보았다. 다리는 해저로도 이어지고 바다위로도
이어지면서 내게 우리 토목기술의 우수함을 감탄하게 했다.
정말 아름답고 잘 놓여진 다리다.
비만 내리지 않았으면 차창으로라도 사진을 몇장 찍었을텐데….
다리를 지나면서 본 부산신항도 너무나 크고 좋아보였는데 그 사진도
못 찍었다.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유턴을 해서 들린 휴게소에서 본 거제바다
사진만 몇장 찍었다.
비내리는 거제바다는 물안개에 쌓여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휴게소도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걷기좋게 되어 있었지만 줄기차게
내리는 비 때문에 전망대쪽에서 사진 몇장만 찍고 돌아섰다.
다리를 지나면서 보니 장목면 외포리란 이정표가 보였다.
그곳에는 친한 친구가 처음으로 초등학교 선생을 시작했던 곳이기도 하고
젊은 내가 몇번 다녀갔던 곳이기도 해서 반가웠다.
그저 거가대교를 건너본것 만으로 만족하고 돌아오면서 어시장엘 들렸다.
시장 좌판에서 횟감 몇가지를 샀드니 한사람앞에 4,000원씩 내면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간단한 채소 몇가지와 홍합국을 준다기에 그렇게 했다.
홍합국에 붉은고추를 넣고 끓여서 맵싸한게 맛있었다.
모두 55,000 원을 들인 횟감들로 차려진 상
산낙지는 좀 비쌌다. 25,000원어치다.
멍게는 10,000 원
개불도 10,000 원
새우도 10,000원, 가게주인이 소금에 구워주었다. 다 못먹어서 새우는
사달라고 했다.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맛뵈기로 아주 쬐끔만 구경 해 본 부산, 그리고
거제바다는 나를 반세기 이전의 세월속으로 데려다 주었다.
인생의 황금기를 여기서 살았으니 추억어린 곳이 많을수밖에 없는 부산이다.
가을에 다시 한번 와야지…. 와서 내 발길이 머물었던 곳들을 찾아 가
봐야지 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금자
2013년 7월 9일 at 4:20 오후
부산에서도 사셨군요. 푸짐한 음식들이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풍경이 예쁩니다.
말그미
2013년 7월 9일 at 5:01 오후
앗!
휴게소엣 찍은 사진들은 작품입니다.
외국 따님이 왔나요, 아니면 국내 따님?
즐거운 나들이셨겠습니다.
멍게 만 원어치가 많기도 많습니다.
침 넘어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ㅎㅎ
거가대교, 꼭 한 번 가고 싶습니다.
우리의 토목기술을 감탄도 하면서요.
미뉴엣♡。
2013년 7월 9일 at 8:26 오후
부산의 ‘거가대교’ 그림으로나마 처음보네요
15년만에 찾으셨다하는데 부산, 역시 해물의
본고장 같은 인상입니다 보이는 해물 모두가
시각적으로도 아주 싱싱하고 신선해보입니다.
노당큰형부
2013년 7월 9일 at 9:34 오후
차 로 갈수 있는 거제도를
30여년전에도 택시로 달려 본적이 있습니다.
그땐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 보니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싸오신 횟 감 조금쯤 남아 있나요?
꼴~깍~
데레사
2013년 7월 9일 at 10:09 오후
금자님.
학교를 부산에서 다녔어요.
그래서 젊은시절의 추억이 많은곳입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9일 at 10:10 오후
말그미님.
북경의 딸이 왔어요. 혼자서요.
아이들과 신랑은 미리 프랑스로 보내고 혼자서 여기와서
한 열흘 있는답니다.
그리고는 프랑스로 간데요.
살것도 많고 먹고 싶은것도 많아서 혼자서 들린겁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9일 at 10:11 오후
미뉴엣님.
해물이 여기보다 싸기도 했어요.
55,000원에 네 사람이 배터지고도 싸왔거든요.
다리 사진을 못찍어서 안타까워요.
데레사
2013년 7월 9일 at 10:12 오후
노당님.
처음 거제에서 통영 나오는 다리가 놓였을 때군요.
저는 옛날에 배로 다녔습니다.
지금은 거제도도 육지화했어요.
산성
2013년 7월 9일 at 11:14 오후
언젠가 거가대교로 가는 길
주변 동네가 많이 어수선 했거든요.
지금은 많이 정리 되었겠지요?
데레사님 사진 속 풍경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침부터 맛난 것을 이리 많이 올려두시면…^^
사진속에도 비 내리고
창 밖에도 부슬부슬…
샘물
2013년 7월 9일 at 11:18 오후
아침(지금 이곳은 저녁)에 들려보았더니 댓글 못 다는 먼저번의 글만 있었는데 어느새 새 글을 올리시고 댓글의 댓글 다시고… 참말 부지런하시고 활동적이셔서 입을 다물수가 없네요. 또 이웃방에 일착으로 댓글도 다시는 바지런함과 싹싹함도…
저는 거제도는 3년전에 부산은 재작년에 다녀왔기에 글이 반갑습니다.
저도 여행을 갔다가 엊그제 돌아왔는데 해산물을 먹었지요. 값면이나 내용면에서는 비교가
안되네요. 데레사님의 음식이 훨씬 저렴하고 먹을 것은 푸짐하구요.
이번 여행에서 참 많이 물려서 가려운데 어느곳에서 낙지를 먹으라고 되어있어서 싱싱한 낙지를 보니 침이 꿀꺽입니다. 이곳 시장은 얼린 것 밖에 없어서…
summer moon
2013년 7월 9일 at 11:39 오후
대학교 다닐 때 마지막으로 부산에 간 뒤에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뒤인 몇년 전에 다시 갔다가
얼마나 놀랬었는지 모릅니다, 눈 앞에 있는 해운대도 못찾을 정도로요.ㅎ
데레사님 사진 속에 담긴 풍경같은 부산을 저는 아직도 모르고 있어요
다름에 한국에 가면 저도 찾아 보고 싶은 그런 풍경들입니다.^^
해맑음이
2013년 7월 10일 at 12:30 오전
데레사님 부산에 오셨을 저번주엔 정말 비가 많이 내렸어요.
하루 왠종일 소강상태였다가 다시 비 내리고…
그러기를 일주일 내내였는데…..
비로 인해 많은 풍경들을 눈과 마음에 담지 못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어시장에 들르셨군요. 횟감들이 싱싱해보이고
너무 풍성해보여요^^ 비싼만큼 산낙지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연이은 비에 이젠 햇빛은 반짝….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무더위에 건강 더욱 조심하세요, 데레사님^^
가보의집
2013년 7월 10일 at 12:40 오전
데레사님
부산에 다녀 오셨네요
거가대교 도 만들고 그랬지요
몇년전 다녀왔어요
벤조
2013년 7월 10일 at 1:45 오전
거제도에는 부모님 등에 업혀 피난가서 살았다는데…부산은 한 세번쯤 가봤나?
저는 강남에 살았는데도 지금 강남을 몰라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노래 할때 살았지요. 그게 한남대교라면서요?
睿元
2013년 7월 10일 at 2:36 오전
물안개 핀 풍경이 참 환상적이에요
언제 저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 거제는 몇번,한번 다녀왔지만 자갈치 시장은 지나치기만 해서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사진이지만 진솔한설명글에 재밌게 봅니다.^_^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2:53 오전
산성님.
아침부터 눈요기나 하시라고요. ㅎㅎ
어시장에서 사먹는 회가 싱싱하고 좋던데요.
저는 거가대교를 처음 달려 봤습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2:54 오전
샘물님.
뉴욕에는 얼린것밖에 없다구요?
수산시장이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여기는 오늘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2:55 오전
썸머문님.
정말 변해도 너무 변해서 도저히 길을 못 찾겠더라구요.
그저 산이나 쳐다보면서 여기가 어디쯤이겠다하는 가늠만
했지요. ㅎㅎ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2:56 오전
해맑음이님.
정말 그때는 비가 많이 내렸어요.
쉬임없이 오더군요.
돌아오는 날은 맑았어요.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2:57 오전
가보님.
거제 가실때 이리로 가셨겠네요.
저는 처음이라 그저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2:58 오전
벤조님.
거제도에는 함경도에서 해군 배 타고 피난온 사람들의 집단촌도
있었어요.
강남도 많이 변했나요?
늘 가니까 그건 잘 모르겠더군요.
제3한강교가 한남대교 맞습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2:58 오전
예원님.
아무래도 바닷가니까 해산물이 싸고 싱싱했어요.
고맙습니다.
풀잎피리
2013년 7월 10일 at 4:15 오전
추억의 도시에서 참 아쉬웠겠어요.
다음에 가실 땐 거가대교의 멋진 모습도 담아오셔요.
와암(臥岩)
2013년 7월 10일 at 4:43 오전
외포리,
아니 외포항,
이곳은 음력 섣달과 정초까지 통대구집산지랍니다.
다리만한 생대구 한 마리가 5만원 내외로 살 수 있지요.
그래서 추운 겨울의 외포항엔 언제나 외지인들로 북적입니다.
추억이 많이 남은 외포리,
올 겨울 꼭 한 번 들려셔서 지나간 일도 회상하시고,
생대구도 한 마리 사셔서 돌아가세요.
거가대교,
이젠 관광객들이 그렇게 북새통을 이루지는 않지요.
이 다리로 거제 땅값이 엄청 뛰었다는 얘길 들은지가 한 참 지났습니다.
북경에 사는 따님이 오셨군요.
사위와 손자들은 요?
가족이 함께 들려셨다면 지난 해처럼 빈집이 꽉 찼었겠습니다. ^^*
따님과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길 빌며 추천 올립니다.
그리움
2013년 7월 10일 at 6:04 오전
저두 언젠가는 한번 건너보고 싶어요
아름답다고 하길래요
몇년전에 남해쪽으로 여행했는데 완전 깨끗한 환경과 자연이 아름다웠어요
궂이 혹가이도의 자연얘기 할필요가 있남!! 그런기분이었어요 ㅋㅋ
앞에는 바다
뒤에는 작은산 그 가운데 밭에는 마늘과 겨울시금치(쩌억 벌어진 달디단-) 꼴깍 군침!
—
이곳에서 나또까지 이젠 맛있다고 먹는데
딱! 하나 못먹는게 이꾸라(생선 크다란 알로 톡 터지면 생선비린내가 확 풍기는~) 오수시예요
고향에가서 생선회먹으면서 또 못먹는게 저 붉으스레한 개불이란거에요
그렇게 맛있다고 다들 먹는데 보는것도 징그러워서– (맛있는 음식두고 초 치네요 죄송!!)
멀리서 오신 따님과 즐거운시간 보내셔서 행복이 이~~~ 마~~안~ 큼 이시죠?
부러움이어요 딸없는 저는요~
4일간 덥더니 오늘은 차츰 으시시- 귀신나올때의 느낌이어요 ㅋㅋ
휴식 잘 하셨나요? 대단하신 데레사님~~ 존경스러워요
나의정원
2013년 7월 10일 at 7:39 오전
따님과 모처럼 일 때문에 가셨다지만 좋으셨겠어요.
휴게소가 무척 아름답고 외로이 떨어져 있는 자연풍광도 멋지고, 회도 맛있어 보이고, 짧지만 굵은 여행하시다 오셨네요.
염영대
2013년 7월 10일 at 9:53 오전
음식상을 보니 부산 보다는 싸는군요.
저도 회를 좋아해 부산의 할마시 아가씨들 하고 자주 회를 먹습니다.
그 정도 양이면 시원소주 딱 4병, 아이고 침이 막 넘어가네.
데레사 님은 여행복을 타고 나신 것 같아요.
아이고 부러워라.
역시 사진 솜씨는 따따봉 입니다요.
가보의집
2013년 7월 10일 at 10:53 오전
데레사님
오전에 급한대로 다녀 갔고 저녁늦으막에 또 왔어요.
부산에 갔을때 거가대교 로 하여서 공주 왔었던것 같에료
거가대교 개통한지 얼마 안되였을 때 일 겁니다
어시장 회 싱 싱 하고 하여서 맛 있었을테지요…
냠 냠 하고 …..하고싶은 것이네요
한국인
2013년 7월 10일 at 11:08 오전
저는 먹을 것만 보이네요.
풀잎사랑
2013년 7월 10일 at 11:23 오전
재작년,
거가대교를 통해서 부산<ㅡ>저제도를 갔던 추억이…
너무 편리하고 좋았었습니다.
안 그랬더라면 거제대교로 가느라 좁은 고속도로에서 여간 불편했을건데요.
잘 다녀 오셨습니까…?
따님이 계신 동안 울 형님이 쫌 힘드실 듯.ㅎㅎㅎ~
그래도 좋지요?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6:18 오후
풀잎피리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6:20 오후
와암님.
제가 회를 먹은 어시장도 대구를 많이 파는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대구가 많이 잡힐때 한번 가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딸이 혼자왔어요.
사위와 세아들들은 프랑스로 갔고요. 딸 혼자서 한국에 와서
이것저것 쇼핑들 좀 해서 프랑스로 갑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6:21 오후
그리움님.
나도 개불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그저 한두점 먹는 흉내만 냅니다만 딸은 잘 먹던데요.
나중 한국 오셔서 나랑 같이 한번 가요.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6:23 오후
나의정원님.
정말 아름다운 다리였어요.
그리고 대단했구요. 해저로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우리 토목기술, 세계 최고라고 자랑치고 싶더군요.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6:23 오후
염영대님.
여긴 용원어시장이었어요.
부산보다는 싸지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6:24 오후
가보님.
또 오셨군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6:24 오후
한국인님.
그러세요?
금강산구경도 식후경이지요. ㅎㅎ
데레사
2013년 7월 10일 at 6:25 오후
풀사님.
이번에는 혼자와서 할일도 없어요.
오히려 바도 해주고 설겆이도 해주고 편해요.
그나저나 일요일에 돌아갑니다.
바위
2013년 7월 11일 at 4:30 오전
비 오시는 날 거가대교를 다녀오셨군요.
저는 작년인가 봄철에 갔었는데,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거제도는 추억이 많은 곳이고 부산도 마찬가지지요.
처가인데도 부산은 자주 가질 못 해 늘 처음 간 곳처럼 생소하지요.
횟감을 보니 자갈치 생각이 간절합니다.
아니면 광안리에서 대교를 바라보며 한 잔하는 멋도 좋고요.^^
데레사님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데레사
2013년 7월 11일 at 9:29 오전
바위님.
저역시 거제나 부산이나 추억어린 곳입니다.
젊은시절 15년을 살았던 곳이거든요.
고맙습니다.
방글방글
2013년 7월 11일 at 9:45 오전
아, 비내리는 -거가대교!-
의 경치도 그저 아름답습니다.
화창한 날에 다녀왔던 -거가대교-
를 대칭시켜 봅니다. ^ ^
저도 부산을 떠난지가 어느새
21년이 되었습니다.
저의 친정가족이랑 친구들이
부산에 모두 있으니 자주 나가기는
합니다만 부산에 살면서 자주 가던
‘자갈치시장’을 도통 갈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멍게를 엄청 좋아하여
위에 횟감에서 멍게만 계속 보고 있습니다. ^ ^
이번에는 따님만 다녀가시나봐요.
함께 지내시는 동안 맛난 것 많이 드시며
정겨운 시간으로 즐거운 나날 되셔요. ^*^ ^*^
데레사
2013년 7월 11일 at 12:28 오후
방글이님.
저 멍게, 접시채 가져가서 드시와요. ㅎㅎ
이번에는 혼자왔습니다만 어느새 돌아갈 날이 다 되어서
서운합니다. 일요일에 가거든요.
김현수
2013년 7월 13일 at 12:00 오전
거가대교를 드라이브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저는 근처에도 못 가봤거든요.
오랜만에 찾으신 부산은 많이 변했지요?
저도 재작년에 부산갔을때 첫 해수욕을 한 해운대를 찾았는데
너무 많이 변한 모습에 아주 놀랬지요.
공항이 있던 수영만은 완전히 고층빌딩숲으로 변해서
다른나라로 여겨질 정도였으니까요.ㅎㅎ,
데레사
2013년 7월 13일 at 4:06 오전
김현수님.
정말 변해도 많이 변했더군요.
길을 전혀 모르겠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