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은 더 더워지는것 같고 나는 점점 더위를 더 심하게 탄다.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같이 틀어놓아야만 견딜수 있을 정도의한여름의 무더위는
내게서 일상의 재미마져 다 앗아 가버리는것 같다.
하루에도 몇번씩 찬물을 끼얹는지 모른다. 오전에는 그럭저럭 견디다가
오후에 운동가서 샤워를 하고 오는데도 집에 들어오자 마자 찬물을 뒤집어
쓰고, 밤에도 몇번씩 욕실을 들락거리며 머리에서 부터 발끝까지 물을
내리 붓고는 새벽 가까워서야 겨우 잠이 든다.
7월 이후평촌을 떠나 다른곳으로 외출한것이 손꼽을 정도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니 어디 가기도 무섭다. 그래서
우리동네에서 공부나 갔다가 운동이나 갔다가 하면서 지낸다.
피서를 한여름에 가야하는데 피서가는것 조차 곤욕스러워서 이달
말에나 강원도쪽으로 다녀올려고 예약을 했다.
그래도 여름에 바다구경을 한번은 해야지 싶어서….
겨울에 수영장에서 나오면서 부채질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더위는 이렇게 심하게 타는데 다행이도 추위는 별로 안 탄다.
겨울에는 방에 난방도 거의 틀지않고 자고 내의도 입지 않는데
여름은 왜 이렇게 못 견디는지 모르겠다.
젊은날에도 여름휴가때는 어디로 피서가는것 보다는 집에서 수박이나
먹으면서 주로 책을 읽으면서 보냈다.
그래서 여름휴가에 주로 전집들을 많이 읽었다.
휴대폰을 바꿨다. 스마트폰으로.
사실 일반휴대폰으로도 별 불편함이 없는데 후배들이 카톡이 안된다고
아우성을 해대서 바꿨드니 단체로 채팅을 신청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느라
조금 바쁘다. 카톡 카톡 해대는 통에 그 대답 일일히 하느라고 잠깐
더위를 잊기도 하고…
내가 가전제품중 남먼저 산것은 세탁기뿐이다.
세탁기는 처음 선전할 때 바로 샀지만 다른 가전제품들은 남들이
다 사서 쓰는걸 보면서 천천히 사기도 하고 안 사기도 하고 그런다.
휴대전화는 직장관계로 좀 빨리 산 편이지만 스마트폰으로 바꾸는것은
이렇게 세월이 걸렸다.
제습기, 올 여름같이 비가 많이 와서 눅눅할때는 꼭 필요하다고 북경에서
온 딸이 돈을 주고 갔는데 아직도 안 샀다.
햇볕 좋은날 말리면 되지 제습기를 꼭 써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전기료도
많이 나올것 같고 해서.
그저 옛날식으로 사는게 경제적일것도 같고 덜 귀찮을것 같기도 해서
미적거리는걸 알면 딸이 돈 도로 달라고 할런지도 모르겠다.
올 여름 더위를 견디며 내가 읽은 책들이다. 주로 여행에 관한 책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과 히가시노 케이고의 소설이다.
히가시노 케이고의 책은 아들이 일본에서 사온책들인데 사전을 뒤져가며
읽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이 사람의 책은 추리소설들이라 흥미가 있다.
이제 한달만 참으면 여름도 끝나겠지….
얼른 뒤뚜라미가 울기만을 간절히 기다려 본다.
보미
2013년 8월 11일 at 4:51 오후
우리 동네는 몇일전부터 귀뚜라미가 울고 있답니다. 정겨운거 있지요.
여름에 고생하시는 대신 겨울은 천국같으시겠어요. 내의도 안입으시구요.
대단히 복이십니다. 전 내의를 얇은거까지 해서 3개씩 입거든요 상의는 내의
3개 겨울남방이나 티셔츠 그리고 겉옷으로 겨울잠바를 입으니까 자그마치 5개를 입는답니다. 겨울이 저에게는 곤혹스러운 계절이랍니다. 언니와 저는 반대네요.
오드리
2013년 8월 11일 at 5:25 오후
음, 일어 원서를 읽다니, 추리소설보다 더 공포스럽다. 헤헤 데레사님, 대단하셔요.
다사랑
2013년 8월 11일 at 6:06 오후
자칼타는 시원한데요..
오늘만 좀 더웠지..
책보니까 갑자기 욕심이 마구 납니다.
서울에서 살면 책을 맘대로 살텐데..
스마트폰으로 바꾸셨어요? 그럼 저랑도 카톡 되겠네요!
얼른 봐야징!^^*
오병규
2013년 8월 11일 at 7:54 오후
아! 다른 거 보다, 저 많은 책.
저도 위에 분처럼 책만 보면 그냥 욕심이납니다.
잘 읽지도 않으면서 말입니다.언젠가 누님께서 권독하신 ‘별들의..’뭔가로
시작되는 책도 사긴 샀는데 어디 처박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책 도둑은 도둑도 아니라는데….누님 서재 털러나 갈까요?
누님!
이곳은 조석으로 서늘 합니다.
저 오늘 새벽에 추워서 깼습니다. 진짜…
미뉴엣♡。
2013년 8월 11일 at 7:56 오후
더위를 심하게 타시네요 하루에 3~4회샤워..ㅎ
샤워 횟수를 좀 줄이셔야겠어요 샤워한다고
시원해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내성이 생기는..^^
연세에 독서량 많으신데 건강하시다는 말씀
이더위 독서, 산책하며 슬기롭게보내시길요~
제습기가 재미있네요 보다 효과적이겠구요..
mutter
2013년 8월 11일 at 8:13 오후
일본어로 된 책을 읽을 정도의 실력이시니 대단하셔요.
저도 올해는 더위를 참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3시간 이상 산을 걸어요.
짬을 내서 동네도 걷고요.
제습기는 습기를 빨아내는 대신 열을 발산할 것 같아서 구입하지 않고 있어요.
일상적인 이런 이야기가 저는 정이 가고 좋아요.
배흘림
2013년 8월 11일 at 9:30 오후
울산은 37 ~8 그리고 일부는 40도를 넘어 섭니다.
더어도 더워 더워서…
그래도 이곡 조블에사 가장 활동적이시니 얼마나 보기 좋은지 모릅니다.
제 아내도 데레사님의 활동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모습 항상 느낍니다. 파이팅
최용복
2013년 8월 11일 at 10:33 오후
무더위를 이겨내는 취미들을 갖고 계시네요^^
저도 어서 지나갔으면 하는데,
일본책을 읽으신다니 대단하십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1일 at 11:38 오후
보미님.
그렇군요.
나는 여름이 정말 지겨워요.
둘이 섞어서 반씩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데레사
2013년 8월 11일 at 11:39 오후
오드리님.
나, 일본어 12년째 공부하고 있어요. 그것도 일본인에게서 1주일에 4시간씩요.
그런데도 아직 사전없이는 못 읽어요.
사전 찾아가면서 읽어야 하니까 뭐 대단한것도 아니지요.
데레사
2013년 8월 11일 at 11:40 오후
다사랑님.
제 전화번호 바뀌었어요.
안게판에 알려 드릴께요.
데레사
2013년 8월 11일 at 11:41 오후
종씨님.
저희집에 책은 많습니다. 서재도 두군데에요.
아주 오래된 책들도 있고요.
그런데 그 읽은게 다 머리에 남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데레사
2013년 8월 11일 at 11:42 오후
미뉴엣님.
오늘은 좀 바람이 부네요.
지금 창문 열어놨드니 솔솔 바람이 불어서 천국같은 기분이
듭니다. ㅎㅎ
데레사
2013년 8월 11일 at 11:43 오후
무터님.
일본어는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치매예방용으로요.
그리고 운동은 스포츠센터에서 매일하니까 운동부족은 아닌데
산은 못갑니다. 너무 더워서요.
데레사
2013년 8월 11일 at 11:43 오후
배흘림님.
울산이 40도가 된 날도 있었지요?
연일 울산이 제일 덥다는 보도가 나오는걸 저도 봤습니다.
사모님께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
데레사
2013년 8월 11일 at 11:44 오후
최용복님.
심심하니까 계속 공부하러 다니는겁니다.
오늘도 일어공부 가야하는 날입니다.
미국도 덥긴 마찬가지지요?
summer moon
2013년 8월 12일 at 12:39 오전
올해 더위가 유난히 더 심한가봐요,
웬만해서는 덥다는 말도 하지 않는 제 친구도 견디기가 힘들다고 그러던걸요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로…ㅠ
시원한 바다에 가서 그동안 여름에게 시달렸던거 모두 잊을 수 있게
수영도 하시고 푹 쉬다 돌아오실 수 있기를 바래요,
물론 멋진 바다 사진들 구경도 시켜주시구요.^^
인회
2013년 8월 12일 at 12:40 오전
저는 더위를 별로안타…
한여름에도 바닥이 차면 잠을 자고 나면 찌부등하여 땀을 흘리며 자도 돌침대를 켜놓고 잠을 자니..별종입니다.ㅎㅎ
아직 에어콘도 한번도 안틀었으니..ㅎㅎ
데레사남은 이 여름이 고역이시군요.
그리고 오히려 산을가면 덜더워요.ㅎㅎ
우산(又山)
2013년 8월 12일 at 2:32 오전
대단하신 열정!
여름에 책을 저렇게 많이 읽으시고.
역시 아름다운 글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겠습니다.
금년 무척 더운지 천진암 계곡이 몸살을 앓고 있지요.
그래도 이곳에 사는 덕분에 그다지 잠 못 자지는 않습니다.
이제 더위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참으세요.
그리고 좋은 여행기를 기다리겟습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3:39 오전
썸머문님.
지금같아서는 바다에도 못가요.
월말에 갈려고 하거든요. 물론 그때 더위를 다 내던지고
와야죠.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3:39 오전
인회님.
부러워요. 더위를 안 타다니….
산도 올라가서 있으면 시원하겠지만 올라가는 과정에 그 땀을
감당 못합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3:40 오전
우산님.
천진암 계곡도 사람이 미어터지겠지요?
어제 보니까 청계사쪽으로도 자동차들이 계속 들어가던데요.
암튼 얼른 이 여름이 끝나길 기다립니다.
揖按
2013년 8월 12일 at 3:44 오전
정답은 남가주나 북가주로 오시는 건데요…
약올리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여긴 낮에도 그늘에만 있으면 바람이 시원해서 약간 쌀쌀함을 느끼기도 할 정도이고
집안에도 블라인더를 내려 햇빛만 차단하면 덥지가 않습니다…
물론 해가 진 밤에는 바깥은 추워서 두터운 옷 입어야 하고, 집안에서도 창문을 꼭 닫지 않으면 춥습니다. 잘 땐 이불을 푹 덮고 잡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3:47 오전
읍안님.
그곳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여긴 지금 너무 너무 더워서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오늘 일어공부도 한시간만 하고 끝냈을라구요.
부러워요.
睿元
2013년 8월 12일 at 5:15 오전
이번 여름에
무척 더워하시는 모습이
제 눈에 띄네요.
어쩜 좋나요?
저는 더위 추위 잘 안타서 참 다행인데요.
친구들이 특히 얼굴에 땀 흘리지 않는다고
좋겠다고 하더군요.
화장을 하지 않으니 땀이 안나는지 모르지만요.
큭~
데레사님 속상하시겠네요.
독서 하시면서 나름 잘 이겨 내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좋은날
2013년 8월 12일 at 5:20 오전
최선의 피서를 독서로 삼아지내길 몇해입니다.
책속으로 기이이이이쑥히 빠져들면 더위든 추위든
느낄 겨를이 없음을요.
저도 안해가 여름 더위에도 침대 반쪽에 불을 넣는 통에
삼팔선표 침대생활을 합니다.
저는 더위 추위를 그닥 타질 않습니다.
제 경우에는
독서량과 소소한 일상적 행복은 비례합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취미는
스스로가 참 행복한 일입니다.
풀잎피리
2013년 8월 12일 at 7:19 오전
무더위가 점점 참기 힘들어지고
카톡 카톡 소리에 적응도 하면서 …..
일상이 같아지는 요즘시대입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책읽기 힘을 보태 줍니다.
雲丁
2013년 8월 12일 at 7:51 오전
행복한 책 여행 하시며 더위 이기시고,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더울 땐 저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곤 합니다.
스마트폰 바꾸신 것 축하합니다.
멋진 사진 담으면 보내드릴게요.^^
혹서에 내내 강녕하시길 빕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8:55 오전
예원님.
정말 여름은 너무 힘들어요.
특히 올 여름이 더하네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8:56 오전
좋은날님.
반쪽 침대를 쓰신다구요?
너무 웃겨요. 한분은 뜨겁게, 한분은 안뜨겁게….
ㅎㅎㅎ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8:56 오전
풀잎피리님.
스마톤으로 바꾸고 나니 카톡소리가 많이 들리네요.
그 재미도 괜찮아요.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8:57 오전
운정님.
고마워요.
선선해지면 한번 봐요. 같이 대공원이라도 걸어요.
나의정원
2013년 8월 12일 at 9:30 오전
저도 올 해 유난히 더위를 타네요.
찬 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요즘엔 아예 입에 달고 사네요.
이러다가 찬 바람이 나면 또 여름이 그리워지겠죠?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참 간사해요.ㅋㅋㅋ….
좋은 책 많이 읽으셨군요.
노당큰형부
2013년 8월 12일 at 10:07 오전
더위를 많이 타시는 데누님,
이해가 됩니다.
더운것은 정말 싫지요,
조금만 참으시면 귀뚜라미가 울것 같지요?
시원한 겨울 생각 많이 하시며 보내세요.
가보의집
2013년 8월 12일 at 11:47 오전
데레사님
무더위엔 집에 있는것이 피서 같습니다
우리내외만 갈때는 조용히 다녀 와서 몰랐는데
조카네가족하고 다녀오니 힘들었지요
그런데 아무리 더워도 찬물에 싸워 합니까요
난 못하지요 따스하게 하여야 하지요
전기값 아끼려고 애쓰다 8월1일부터 에어컨 합니다
난 그 것 추은듯 느끼고요
말그미
2013년 8월 12일 at 1:38 오후
저는 겨울보다 여름이 더 나았는데
나이가 드니 더위도 추위도 더 못 견디겠습니다.
더울 때 나가봐야 더 고생입니다.
물 뒤집어쓰고 시원한 거 드시면서 책읽는게 오히려
멋진 피서방법인 것 같습니다.
일본책을 원서로 읽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부럽고요.
일본어 공부하신 보람 있으십니다.
해 연
2013년 8월 12일 at 1:48 오후
저도 더위는 안 타는 편인데 올 여름엔 죽을 지경입니다.ㅎㅎ
그래도 에어컨은 안 켜요.
저도 전집을 읽기 시작 했는데 아들네 자주 다니고
해 연
2013년 8월 12일 at 1:50 오후
아들네 있는 노트북으로 댓글이라도 올리다 보면
중간에 끊어 지기도 하고 그래서 아예 블로그에 안 들어 오게 되네요.ㅎ
揖按
2013년 8월 12일 at 5:33 오후
해연님
요샌 인터넷이 많이 좋아져서 좀체 안 끊어지는데요.. 여기 미국서 해도 안 끊어지고요…
아마도 사용하시는 노트북에 잡다한 File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살면서 매일 집안 청소 하시듯이 자꾸 지워 주셔야 합니다.
그냥 Delete만 하시면 청소한 쓰레기가 휴지통에 그래도 남아 있으니, 마지막으로 휴지통까지 꼭 비우셔야 합니다. 아드님에게 이야기 해 보시지요.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6:02 오후
나의정원님.
사람의마음, 정말 간사하기 그지없지요.
여름이 그리워질 때도 어느덧 다가오고 있군요.
오늘은 좀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6:02 오후
노당님.
이제 한달 정도만 지나면 아주 좋은계절이 될텐데
왜 이 여름이 이렇게 지겨운지 모르겠어요.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6:03 오후
가보님.
저도 그랬는데 올해는 너무 더워서 찬물과 에어컨을 동무로
하고 삽니다.
피서도 아이들하고 함께 가는건 피곤해요.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6:04 오후
말그미님.
심심풀이 치매예방용으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한지가 어느새
10년이 넘었어요. 그러다 보니 책은 읽습니다.
여름은 나가는것 보다 집에 있는게 훨씬 더 좋은것 같아요.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6:05 오후
해연님.
에어컨 안켜고도 견딜수 있으시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나는 도저히 못참겠어요. ㅎㅎ
데레사
2013년 8월 12일 at 6:06 오후
읍안님.
조블이 좀 문제가 있긴 해요.
다른 사이트는 괜찮은데 조블은 때때로 속을 좀 썩히거든요.
샘물
2013년 8월 12일 at 11:24 오후
짠 음식, 단 음식을 안 드시는 것은 저와 비슷하시고 책을 좋아하시는 것도 같은데
추위, 더위 이야기는 반대입니다. 겨울에 추위를 무척 타면서도 겨울을 좋아하지만
여름은 남들에 비해서 견디기가 쉬운 것 같아요. 제가 체중이 가벼운 편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름은 제가 좋아하는 계절인데도 남편 때문에 여름이 좀 두렵습니다.
바로 더위를 너무 못 견뎌서죠.
책, 재미있어 보이는데 저는 일어로는 책을 읽으려면 언제쯤일지…?
문제는 공부를 할 동기부여가 안 되는 것이지요. 그럴 바에는 영어로 읽는 속도나
더 늘리고 싶다는…
정말 한국은 더워도 너무 더운 모양인데 빨리 귀뚜라미가 우는 계절이 오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3일 at 1:57 오전
샘물님.
사람마다 다 다르고 특히 가족끼리 다를때는 좀 힘들겠어요.
여름, 저는 너무 지긋지긋해서요.
고맙습니다.
한국인
2013년 8월 13일 at 3:32 오전
더위에 열공하셨네요.
존경스러버라.
바위
2013년 8월 13일 at 3:36 오전
데레사님, 무더위가 막바지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가족들 중 유독 더위를 많이 타는 편입니다.
잘 때는 에어컨을 잘 켜질 않는데 요 며칠은 어쩔 수 없이
신세를 졌지요. 2, 3시간 정도였지만….
더위를 잊기위해 독서는 최상의 선택입니다.
저는 게을러서 그냥 눈 감고 귀로 듣는 음악을 선택하지요.
책장을 보니 깔끔하신 데레사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주간만 지나면 가을을 알리는 산들바람이 불겠지요.
나운영의 ‘아 가을인가’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구산(久山)
2013년 8월 13일 at 5:05 오전
무척이나 더우시지요?
저역시 더위를 무척타는 체질이라 올 여름엔 더 무기력해지는군요.
요즘엔 아침저녁으로 화초밭과 고추등에 물주기가 바쁠정도로 햇볕이 세더군요.
그래도 찬바람이 슬쩍 지나가는 가을이 역시 좋은계절인가 봅니다.
저역시 기댜려 집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3일 at 5:52 오후
한국인님.
더우니까 할것도 없고 나갈곳도 없어서요.
데레사
2013년 8월 13일 at 5:52 오후
바위님.
곧 가을이 올거라고 생각하니 기운이 납니다.
여름은 정말 지루하거든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3년 8월 13일 at 5:53 오후
구산님.
더위를 저처럼 많이 타시는군요.
오늘저녁은 바람이 조금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