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라고 해봤자 마땅히 할 일도, 갈 곳도 없다.
차례지내고 설겆이까지 끝내고 나니 너무 무료해서 가까운 곳에
코스모스가 핀 곳이 없을까 하고 궁리하다가 안양교도소 뒷편에
봄에는 개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많이 심는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서 그곳으로 가볼려고 집을 나섰다.
버스 세 정거장의 거리인데 걸어가도 될것을 한여름같은 날씨에
음식장만하고 차례지내고 하느라 피곤해서 차를 갖고 갔다.
안양교도소 뒷담 부근의 꽤 넓은 빈땅, 전에는 잡초만 무성했었는데
산책길도 만들어 놓고 코스모스도 심어놓고… 작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이런 자투리땅을 활용해서 공원을 만들어 놓다니, 우리나라 살기좋은
나라라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가져본다.
그런데 심어만 놓고 가꾸지를 않아서 그런지 코스모스가 시들배들하다.
아무리봐도 영양부족 상태다.
앞에 보이는 산이 모락산, 3,4년전 까지만 해도 아침마다 올랐던
산인데 이제는 어쩌다가 한번 오른다.
안양교도소의 망루가 보인다.
탈옥수 감시를 위하여 만들어진듯… 그 뒤로 보이는 산은 산본의 수리산.
코스모스가 영양상태가 좋았드라면 아주 보기 좋을텐데, 아쉽다.
코스모스 사이에 호박꽃이 피어있다. 호박꽃은 싱싱하다.
생명력이 호박이 더 강한걸까?
코스모스 꽃밭 사이로 이렇게 나무데크로 산책로도 만들어 놓았고
앉아서 꽃밭구경 하라고 의자도 놓여있는데…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오솔길을 걸어 갑니다…… 어쩌고 하는 노래가 생각난다.
멀리 보이는 산은 관악산, 그러고 보니 삼면으로 산이 보이는구나.
모락산, 수리산, 관악산.. 우리 동네가 참 좋긴 좋다.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 갈 수 있는 산이 이렇게 주변에 널려 있으니..
저 쌍둥이 빌딩이 평촌에서 제일 높은 아크로타워다.
아파트뿐인 우리집 가까이에 이런 작은공원이 있다는게 참 좋은데
꽃들이 싱싱하지 않아서 유감이다.
좀 더 있다가 오면 괜찮을려나 모르겠다.
낮에는 코스모스 꽃밭에서 산책하고 밤에는 달보러 나갔다.
소원을 빌어본다. 가족 모두 아프지않게 해달라고.
똑딱이 디카로는 달 사진이 잘 찍어지질 않는다.
하늘이 이렇게 새카맣게 되어 버리고 구름같은건 보이지도 않는다.
한 스무장 찍었는데 별로 건질게 없다.
달이 별처럼 보인다.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었길래 달을 별로
만들어 놓고…킬킬거린다.
올 추석에는 바깥엘 나가봐도 너무 더워서인지 한복 입은 사람 구경을
못했다. 명절에는 길거리에 한복입은 모습들이 보여야 명절기분이 느껴
지는데 한복은 커녕 새 옷 입은 아이들도 안 보인다.
모두 다 평상시대로의 모습이다. 이제 아이들에게 명절의 새옷이나 새신은
큰 의미가 없으니까.
물건이 흔해빠졌는데 명절의 새옷을 누가 기다리기나 할런지 모르겠다.
카톡인사도 몇군데서 오고, 아이들에게서 용돈도 받고..
즐거운 한가위다.
안영일
2013년 9월 19일 at 3:05 오후
처음보는 가을 코스모스 꽃 색갈 ( 장단-백 ) 주홍 우리말을 생각해보았읍니다, 코스모스가 환경이 열악하면 꽃도 일직이피지만 꽃의색갈도 처절하게 짙다라는 생각 함니다, 보름달 또한 별꽃 보름달 멀리 관안산의 북악산쪽의 어릴적 자주오르던 칼바위에서 새처럼 뒤어올라 어깨짓을 하면 북악산까지 꿈에 날라가는 어쩌면 어린에바보의 혹시꿈을 꾸어보는 고향의 산들입니다, 항상 무탈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데레사
2013년 9월 19일 at 3:06 오후
안영일님.
고맙습니다.
추석, 잘 보내고 계시죠?
말그미
2013년 9월 19일 at 3:11 오후
차례까지 뫼시고 이렇게 여유있으시군요?
저는 아무래도 일을 못하는가 봅니다.
음식 쪼끔하고 오늘은 아이들하고 아주 떡을 쳤습니다.
오늘은 많이 더우셨지요?
그러나 저녁은 가을바람입니다.
코스모스가 완전히 가을입니다.
달을 아주 잘 찍으셨습니다.
별같은 달도 재미있습니다. ㅎㅎ
산성
2013년 9월 19일 at 3:39 오후
말그미님 댓글 읽다가 웃음 났어요.
저도 얼마나 바쁘든지 떡을 쳤거든요^^
오늘 충분히 고단해! 했더니 잠이 달아났어요.
데레사님
잘 지내셨지요?
코스모스 가을입니다!
mutter
2013년 9월 19일 at 5:57 오후
보름달을 아직도 보지 못했는데 지금 이시간에 나가서 볼까요?ㅎㅎ
저는 추석차례를 지내고 나면 그날은 꼼짝을 못하겠어요.
긴장이 풀려서인지…
한 이십년전쯤에 안양교도소근처를 지나다 보면 죄수들이 나와서
농사를 짓는 것 같던데 그 땅이 혹시 거기가 아닐가요?
한센인들이 살던 곳으로 봉사를 다니곤 했었는데 그 산이
모락산인가요? 언젠가 가보니 수녀원이 있던데요.
무무
2013년 9월 19일 at 6:15 오후
명절 잘 지내셨지요?
늘 건강하시길요~~^^
데레사
2013년 9월 19일 at 6:38 오후
말그미님.
어제는 완전 여름이더군요.
반팔에 반바지를 입었는데도 덥더라구요.
여름이 가다가 생각하니 뭔가 억울해서 도로 올려고 하나 봐요.
데레사
2013년 9월 19일 at 6:39 오후
산성님.
나는 뭐 떡까지는 안쳤지만 좀 고단하긴 했어요.
그래도 집에 있는것 보다는 나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운동삼아 여기저기 좀 다녔습니다.
데레사
2013년 9월 19일 at 6:40 오후
무터님.
나자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이며 교도소 뒷담과 이어졌으니
아마 그럴런지도 모르겠어요.
맞습니다. 나자로마을 뒷산이 모락산이에요.
데레사
2013년 9월 19일 at 6:41 오후
무무님.
고맙습니다.
방금 무무님 방을 다녀왔거든요.
미뉴엣♡。
2013년 9월 19일 at 7:54 오후
코스모스가 웬만하면 잘 자라는가했는데..ㅎ
영양상태가 안좋은 듯.. 안양엔 산이 3개나
차례지내고 바깥 나들이.. 어쨋든 테레사님
참 부지런하세요~ 그동안 달사진은 아주
명작이었는데..^^ 무슨 이유일까요 카메라?
그래도 해피해피 추석~♡ 보내셨네요 그쵸~
睿元예원
2013년 9월 19일 at 10:09 오후
코스모스 하면
추억이 떠 올라요.
소녀시절에 꽃속에 파묻혀 친구들과 놀았죠.
햇살이 참 밝았던 기억이 ~~~
ㅋ~
노당큰형부
2013년 9월 19일 at 11:33 오후
ㅎㅎ
용돈 받는 한가위 명절
정말 행복 하시죠?
ㅎㅎㅎ
넓은 코스모스 밭을 거니는 밝고 맑은 명절날은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 기분 압니다 ^^
왕비마마
2013년 9월 20일 at 12:00 오전
저도 오늘은 시간도 한가해서 구리 시민공원이나 한번 가보렵니다.
명절 지내시고 힘 드셨을텐데
아픈 곳은 없으신지요?
이정생
2013년 9월 20일 at 1:20 오전
저의 부모님께서도 이곳에 와 계시지 않는다면 아마 데레사님처럼 조금은 쓸쓸한 명절을
보내셨을 거에요. 때 맞춰 이곳에 계시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요…
그래도 이렇게 홀로 시간을 잘 보내시니 그것도 아주 큰 복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웃분들과 정답게 덕담을 나누시는 것도 역시 큰 복이라 생각되고요.^^
가보의집
2013년 9월 20일 at 2:39 오전
데레사님
코스모스 아랍네요
보름달 담으로 나갈만 한 건강이 아니라 쉬었는데
보름달 보게 해 셔서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3:20 오전
미뉴엣님.
하필이면 대보름날 사진이 저렇네요.
달 사진을 꽤 잘 찍긴 했었죠. ㅎㅎ
고마워요.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3:20 오전
예원님.
저역시 코스모스 꽃밭속에서 찍은 사진이 몇장 있어요.
그때는 우리도 코스모스처럼 가녀린 소녀었으니까요. ㅎㅎ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3:21 오전
노당님.
뭐니 뭐니 해도 현금으로 주는게 제일 좋죠?
ㅎㅎ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3:21 오전
왕비마마님.
오랜만이에요.
구리도 아직은 덜 피었을것 같은데요.
다녀 오셔서 좀 가르쳐 주세요. 어느 상태인지..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3:22 오전
이정생님.
맞아요. 이제는 홀로노는데도 익숙해져서 외로움이나 그런건
잘 몰라요.
텔레비젼도 봤다가 책도 읽었다가 블로그에서 수다도 떨다가….ㅎㅎ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3:23 오전
가보니.
몸살 나셨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두분 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소리울
2013년 9월 20일 at 4:30 오전
추석은 잘 지내셨군요.
교도소 근처의 코스모스라.. 의미가 깊게 느껴지는군요
바람돌
2013년 9월 20일 at 4:30 오전
데레사님의 글은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지자체에서
코스모스 등의 꽃씨를 뿌리놓고는
그냥 놓아둔다고 하는군요.
뿌려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해야 하겠지요.
한가위 보름달 사진
디카로써 훌륭하십니다. 저는 실패했거든요.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풀잎피리
2013년 9월 20일 at 7:01 오전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눈에 박힙니다.
가족이 온통 ㅠㅠ
추석 연휴 참 따갑습니다.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7:56 오전
소리울님.
이곳은 교도소땅이라 아마 재소자들이 농사짓던 곳이었던것
같아요.
저도 이곳 뜨내기라 잘은 모르지만.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7:56 오전
바람돌님.
맞습니다. 뿌려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워해야 겠지요.
요즘 테레비젼에서 보니까 하동 북천면의 코스모스밭이 아주
크고 좋던데 가볼까 생각중입니다만…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7:57 오전
풀잎피리님.
이제와서 소원이 뭐 있겠어요?
그저 몸만 안 아팠으면 하는것 뿐이지요.
보미^^
2013년 9월 20일 at 1:16 오후
즐겁게 명절 보내셔서 좋으시지요?
저희도 명절 잘 보냈습니다.
여기 보령에도 작년엔 코스모스가 만발해서
좋았는데 올해는 코스모스 심어만 놓고 관리
를 안해서 풀들이 다 점령을 해서 코스모스가
제대로 잘 자라지를 못했답니다.
그래서 가을꽃에 코스모스를 못올렸답니다.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1:20 오후
보미^^ 님.
기왕에 심었으면 관리를 잘 했으면 좋을텐데 그곳도 이곳도
다 아쉽네요.
추석 잘 보내셨다니 좋습니다.
노바
2013년 9월 20일 at 3:37 오후
추석 차례 준비하며 며칠 묵은 피로를
보름달이 밤새 하얀 손으로 풀어줬는지
아침이 개운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6:11 오후
노바님.
반갑습니다.
이제는 추석피로는 다 풀렸는데도 잠이 안오네요.
와암(臥岩)
2013년 9월 20일 at 9:45 오후
제사를 모시는군요. ^^*
뒷설거지가 힘드실텐데,
다 끝마치시고 꽃구경 나셨으니 진정 ‘노익장’이십니다 그려!!!!!!!!!!
전 안사람이 도저히 제사를 모실 수 없다고 하길래 하는 수 없이 아들에게 올 봄에 모셔갔었습니다.
추석다례상엔 며느리의 신식 제수가 올랐더군요.
그래서 "조상님들! 아기가 만든 신식음식 맛있게 음향하소서."라고 고했답니다. ^^*
서울 오르내리고,
모처럼 손자 손녀와 임진각 구경도 다녀오고,
.
.
.
귀가하니 몸이 천근이나 되어벼렸지 뭡니까? ^^*
너무도 건강하신 임이 부럽기만 하답니다.
코스모스가 좀더 무성했으면 좋았을 걸 아쉬움이 남습니다.
늘 강건하시길 빌면서 추천 올립니다.
데레사
2013년 9월 20일 at 10:59 오후
와암님.
그러셨군요.
저는 제사를 지내는걸 크게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초간단으로 하거든요.
그저 힘에 부치치않게 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는게 좋거든요.
저도 옛날같지 않아요.
틈틈이 많이 쉽니다. ㅎㅎ
건강하십시요.
벤조
2013년 9월 21일 at 2:39 오전
좀 서늘해지면 코스모스도 기운이 날겁니다.
데레사님도 모락산에 매일 오르시구요.ㅎㅎ
한국인
2013년 9월 21일 at 3:37 오전
맨 위의 코스모스 빛깔이 매우 곱습니다.
아마 개량종인 모양이지요?
한강 고수부지에도 저런 코스모스가 많이 피었습니다.
알찬 결실의 가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데레사
2013년 9월 21일 at 3:46 오전
벤조님.
그래야 겠는데 모락산 매일은 못 오를거고 그냥 이따끔씩
오를려고요.
데레사
2013년 9월 21일 at 3:47 오전
한국인님.
코스모스도 다른꽃도 이제는 순수토종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아마 개량종이 맞을겁니다.
그래도 예쁘니까 됐죠. 뭐.
한강변에 한번 가볼려고요.
한국인
2013년 9월 21일 at 3:49 오전
한강변에 오실때 연락 주세요.
데레사
2013년 9월 21일 at 3:57 오전
한국인님.
그 부근에 사시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구산(久山)
2013년 9월 21일 at 4:11 오전
추석 명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추석날은 우리 부부만 간단한 상차림으로 보냈구요.
어제 아들 내외, 딸 내외와 함께 김포 공항내의 스카이 온이라는 뷔페집에서
음식과 함께 담소 하면서 보냈답니다.
늙어서인지 이젠 음식차리는것도 힘들고 번거러워서 이렇게 음식점으로
대신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사람들이 제 고향을 제주도로 오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일년에 3회 정도는 제주도를 꼭 가거든요.
지금까지 제주도 방문은 약 30회 내외가 될듯 싶네요.
제가 제주도를 자주가는 이유은 딱 한가지 입니다.
결심만 하면 제주도라는 목적지 까지 한시간 반만에 도착할수 있는 위치에
우리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적으로 우리집 주소가 공항동 2번지이니까 공항까지 버스로는 약 5
분거리이지요! ㅎ
남은 명절기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士雄
2013년 9월 21일 at 4:20 오전
가장 인기있는 블로그, 댓글을 쓰는 방문객이 가장 많은 블로그라 생각됩니다.
블로그 편집을 잘하시고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정성스럽고..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바위
2013년 9월 21일 at 10:54 오전
추석 잘 지내셨는지요.
가을 하면 코스모스가 생각납니다.
국화가 좋다지만 역시 가을 꽃은 코스모스지요.
몇 년 전 구리시 입구에 거대한 코스모스 꽃밭을 보았습니다.
올 추석에는 한복 입은 사람이 없더군요.
명절의 개념도 퇴색된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데레사
2013년 9월 21일 at 12:22 오후
구산님.
그러시군요. 공항동에 사시니 비행기 타기가 여간 편하지 않겠어요.
저도 그렇습니다.
이제는 뭐든 하기도 싫고 해도 맛도 안나서 많이 사먹는 편입니다.
고맙습니다. 두분, 내내 건강하십시요.
데레사
2013년 9월 21일 at 12:23 오후
사웅님.
고맙습니다.
나이들어 할일 없으니 블로그에서 많이 놉니다.
데레사
2013년 9월 21일 at 12:23 오후
바위님.
맞습니다. 올 추석에는 한복입은 사람 구경을 못했습니다.
저역시 꺼내기 싫어서 안 입었고요.
구리 시민공원도 아마 곧 만개할겁니다.
좀 있다 가볼려고요.
보미
2013년 9월 21일 at 12:26 오후
왕언니!!
행복하신 한가위 지내시고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산책하셨네요
전 아직 송편 하나도 못 먹었어요
만들 사람도 없고 사지도 않고
남았으며 먹어러 갈게요 (누구누구랑요)
데레사
2013년 9월 21일 at 12:37 오후
보미님.
나도 한접시 사고 말았어요.
그런데 사위가 와서 반쯤 먹고 나머지는 제가 다 먹었어요.
그러나 오신다면 사드리지요.
이강민
2013년 9월 21일 at 2:50 오후
용돈도 받으시고 행복한 추석이 되셨군요.
참, 구리시에서 가꾸는 구리 고수부지 코스모스가 전에는 유명했는데 가 보셨는지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데레사
2013년 9월 21일 at 3:27 오후
이강민님.
작년에 다녀왔어요.
아직은 덜 피었을겁니다.
10월초에 축제를 하거든요. 만개하면 가볼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雲丁
2013년 9월 23일 at 12:22 오전
어쩌다보니, 카톡 인사도 못 드렸네요.
자주 주고받아야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눈앞에 산을 두고도 가지 못하니
현대인들이 얼미나 분주하게 사는지 체감합니다.
올 가을엔 데레사님처럼 찾아 나서야 할까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데레사
2013년 9월 23일 at 3:10 오전
운정님.
하는일이 별 없는 백수니까 이렇게 마음놓고 다니는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