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전곡항은 우리나라 최초의 레저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바다 바깥쪽으로 방파제를 설치하여 수심을 확보,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으며 안쪽으로는 마리나 시설 설치로 수많은
요트가 정박하고 있어 여기가 한국맞아? 소리가 나올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그러나 내가 찾아 간 날은 평일인데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린 날이라
그런지 요트는 정박만 하고 있었지 한 척도 떠다니는것은 보이질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저 요트들이 과연 한척에 얼마나 하는지? 또 1일 정박하는데 요금이
얼마인지는 알수 없지만 아직은 대중적인 놀이는 아니니까 아마
상당히 비쌀것이다.
국민소득 2만불 시대는 골프, 3만불 시대는 요트가 레저라고 하니
아직은 나같은 보통사람은 쳐다볼 수 없는것이지만 그래도 한번 타보고
싶기는 하다.
우뚝 우뚝 보이는 기둥은 배를 묶어 두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넓은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우리 차만 쓸쓸히….
이 전곡항에서 세계요트대회가 열린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아주 볼만할텐데 그때는 무척 복잡하겠지…
전곡항이라고 요트만 있는건 아니다.
먼 쪽으로 바라보니 고기잡이 배들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섬은 제부도.
한가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유람선이라고 쓰인 배도 있는데 오늘은 아무곳에도 영업하는 배가 없다.
요트체험을 하루에 4차례씩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역시 날씨탓
인지… 배들은 모두 가만히만 있다.
이 곳에서도 낚시를 하는 사람이 보인다.
주차장 옆으로 보니 요트들을 전시 해 놓은 곳이 있어서 구경하러
가 보았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요트 정박장인 전곡항, 이국적인 분위기에 젖어보고
싶었지만 떠 다니는 요트는 한 척도 구경 못한채 정박하고 있는 요트만
실컷 보고 돌아왔다.
날씨가 좋을 때 다시 한번 와보리라 다짐하면서…
Beacon
2014년 1월 27일 at 8:01 오후
외국의 어느 항구처럼 이국적인 풍경이네요..
나쁜 미세먼지,, 모처럼 가셔서 타보고 싶으셨다는 요트도 못타보시구,,
3만불 시대가 가까워지니?? 그런가 우리나라에도 요트가 이젠 꽤 많은가 봅니다?
흙둔지
2014년 1월 27일 at 8:16 오후
한국에도 어느새 요트가 많아졌나 봅니다.
요트야 부자들의 전유물이니 감히 엄두도 못내지만
가끔 욕심이 나긴 하지요.
전곡항은 처음 들어보는 항구인데 가보고 싶군요.
데레사
2014년 1월 27일 at 8:24 오후
흙둔지님.
날씨가 좋아서 움직였다면 체험해 보는건 한번 해보는건데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화성시에 속하니까 멀지는 않아요.
봄되면 아마 자전거로도 갈 수 있을거에요.
데레사
2014년 1월 27일 at 8:25 오후
비컨님.
저도 요트가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서해안 따라서 가다가 전곡항이란 이정표를 보고 갔드니
이런 이국적인 곳도 있던데요. ㅎ
미뉴엣♡。
2014년 1월 27일 at 9:02 오후
전곡항 이름부터가 아주 근사하네요
경기도 소재에 레져시범 지역이군요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어선과
전곡항의 모습이 그림의 한장면인듯~
보미^^
2014년 1월 27일 at 9:58 오후
멋스러운 항구입니다. 요트를 타고 바다를 달리는 풍경이 그려집니다.
좋은날
2014년 1월 27일 at 10:04 오후
전국 여행을 많이 댕겨봤지만
전곡항은 생소하네요.
그곳이 어디인지 모르나 마치 통영바다의 요트정박장 같습니다.
睿元예원
2014년 1월 27일 at 11:08 오후
전곡이 동두천 근처 어딘줄알았는데요.
화성근처 바닷가도 있었군요.
날씨가 맑았다면 멋진 여행이셨을텐데..
아깝지만 데레사님 덕분에 구경은 잘하고 있군요.
나중에 맑은 날 또 가셔서 요트 위에서 기념사진 보여 주셔요.^.^
아지아
2014년 1월 27일 at 11:53 오후
깜짝이야
대단합니다
역시 우리 나라는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어서어서 크면 우리 살아 생전에
야 너 미국? 이제 하고 큰 소리 칠텐데…
그날 올 때까지 손꼽아 기다립니다
여의도 있는 사람만 잘하믄 더ㅐㄹ낀데 ㅎㅎ…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3:57 오전
미뉴엣님.
이국적이죠?
이제 요트로 레져도 즐기고… 우리나라 좋은나라에요.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3:58 오전
좋은날님.
이곳은 화성시 서신면입니다.
제부도 부근이에요.
통영바다의 요트정박장은 못 봤지만 어느핸가 여수에서는 타보기도
했어요.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3:59 오전
예원님.
동두천 근처도 전곡이란 곳이 있어요.
여기는 화성이에요.
맑은날 다시 한번 가볼려고요.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4:00 오전
아지아님.
맞아요. 여의도만 선진화 된다면 걱정근심 뚝이지요.
그런데 그사람들 정신 차릴려면 아직 멀은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4:00 오전
보미^^님.
요트가 달리고 있었다면 더 멋졌을거에요.
해 연
2014년 1월 28일 at 4:26 오전
저도 지난 가을에 갔었는데
정박한 요트만 보았어요.
그곳 횟값이 다른곳 보다 가격이 착했습니다. 양도 무지 많구요.ㅎ
여름에 가야 더 좋은 곳인듯 합니다.
바람돌
2014년 1월 28일 at 6:17 오전
국민소득 2만 4천불이라고 하니
요트 탈 날도 멀지 않았네요.
그래도 요트는 아직 익숙치 않은 이름입니다.
안탈랴 같은 터키 지중해 연안에 요트가 많은 것 같더군요.
유럽 부자 관광객 유치 목적이겠지요.
겨울 서해안은 사진 색이 음산(?)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이겠지요?
Mountain High
2014년 1월 28일 at 6:22 오전
사진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진 설명중에 잘못된 것이 있는 것같아서 염치없이 사족을 붙입니다. "우뚝 우뚝 보이는 기둥은 배를 묶어 두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에서 기둥들은 부교(걸어다니는 시멘트 다리)가 밀물 썰물때 위아래로 제대로 올라갔다 내려갔다하게 하는 역할이고 배을 묶는 것은 Cleats라고 세번째 사진에 있는 요트 묶어놓은 부교 바닥에 쇠로 된 작은 고리들입니다.
바위
2014년 1월 28일 at 6:51 오전
아직 가보질 못 했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요트는 별 관심 없고, 생선 값이 싸다니까 회나 실컷 먹고 오려고요.^^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했으니 ‘요트족’도 나오겠지요.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나의정원
2014년 1월 28일 at 7:49 오전
요트를 보니 우리나라도 이런 스포츠가 언젠간 국민스포츠로 자리를 잡겠죠?
겨울날씨에 요트를 보니 이색적입니다.
배흘림
2014년 1월 28일 at 7:58 오전
골프 다음엔 요트아 승마의 시대가 온다고 하네요…
그 시대를 보기도 전에 세월이 흐를것 같습니다…
한국도 점점 좋아 집니니다. 하이팅
최용복
2014년 1월 28일 at 8:41 오전
날씨때문에 아쉬운 나들이셨네요.
얼만큼 이국적인지 보고싶네요^^
정말 요트는 비싸고 유지비또한 엄청나죠…
아제아제
2014년 1월 28일 at 10:04 오전
겨울 추운날 전곡항 마리나를 찾아가셨군요.
사람들이 쓸쓸하셨겠지만 데레사님 사진 솜씨가 멋집니다.
앞으로도 좋은사진 많이 부탁드립니다.
노당큰형부
2014년 1월 28일 at 10:13 오전
도로를 다니다 보면
SUV차량들이 작은 보트를 달고 하고 달리는 모습을 가끔 봅니다.
더 경기가 좋아지면 그런 모습들을 더 자주 보리라 생각 합니다.
전곡항
각가지 예쁜 보트와 요트들이 가득한 모습이
이국 적입니다.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09 오후
해연님.
수산시장이 보이는데도 안 들어가 봤어요.
횟값이 싸다니 은근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요트는 어느때 움직이는지 모르겠군요.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12 오후
바람돌님.
서해는 그렇지 않아도 황해인데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더 색이
나빠졌어요.
요트가 우리 국민에게 친근한 레저가 되기에는 아직은 멀었지요.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15 오후
Mountain님.
고맙습니다.
저는 요트를 안 타봐서 그렇게 듣고는….
다시 알아봐야 겠습니다.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16 오후
아제아제님.
반갑습니다.
사진 솜씨 좋아졌다는 말씀에 신이 나네요. ㅎ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16 오후
바위님.
저도 그곳 횟값이 싸다는걸 댓글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진즉에 알았으면 먹어보는건데요. ㅎㅎ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16 오후
나의정원님.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지요.
가급적 빨리 왔으면 해 봅니다만.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16 오후
노당님.
저도 도로에서 그런 차들을 보긴 했어요.
사모님과 한번 가보세요. 멀지도 않고.
멋져요.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17 오후
배흘림님.
그 세월까지 제가 살 수 있을려는지는 모르지만 점점 좋아지는
우리나라, 기대가 됩니다.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12:18 오후
최용복님.
요트유지비는 그냥 막연히 많이 들거라고만 생각합니다.
한번도 가져 본 적이 없으니까요.
말그미
2014년 1월 28일 at 2:08 오후
전곡항,
서해안에 저런 곳이 있군요? 첨 들어봅니다.
우리나라에도 개인 요트들이 저렇게 많은가요?
다분히 이국적이겠습니다.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데레사
2014년 1월 28일 at 6:54 오후
말그미님.
우리나라 좁은것 같아도 돌아보면 벼라별 구경거리가 다 많아요.
저도 한번쯤 더 가서 달리는 요트 구경도 해보고 싶어요.
가보의집
2014년 1월 28일 at 9:15 오후
데레사님
서해안에 다녀 오셨어요 잘 여행 하시네요
평강이 늘 함께 하세요
아멜리에
2014년 1월 29일 at 4:13 오전
이름만 듣고 못가본 곳이네요. 언제 가볼거나.. 날씨 좋은 날 가면 사진찍기 좋겠어요.
부산 광안대교 건너니까 다리 끝 아래로 요트정박장이 있더라구요.
그래 부산 풍경도 많이 변했구나 싶었는데.. 한국에서도 요트가 대중화 될 날이 올까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데레사
2014년 1월 29일 at 4:41 오전
가보님.
설 명절 잘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4년 1월 29일 at 4:42 오전
아멜리에님.
그곳이 수영만이에요.
옛날 비행장 있던 부근 바다…
아, 부산 가고 싶다.
산성
2014년 1월 29일 at 8:27 오전
첫번째 사진은 거의 샌프란 풍경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저렇게 많은 요트를 본 적이 없어서요.
날씨가 많이 보드라운데 곧 비가 오실거라 하네요.
아드님이랑 설명절 잘 지내시고요!
데레사
2014년 1월 29일 at 10:52 오전
산성님.
고마워요.
내일은 일찍부터 서둘러야 할것 같아요.
설 잘 보내세요.
雲丁
2014년 1월 30일 at 2:12 오후
이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군요.
데레사님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4년 1월 31일 at 3:17 오전
운정님.
멀지도 않은곳인데 첨 가봤어요.
우리나라 안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