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 박물관

김중업 박물관은 안양 예술공원의 옛 유유산업 부지에 2014,3,28 에

개관을 했다. 이 곳은 김중업이 설계한 유유산업의 공장건물과 조각가

박종배의 작품이 남아 있어 건물 자체만으로도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과거 공장 생산동이었던 문화누리관은 현재 뮤지엄샵, 카페, 레스트랑으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곳이 과거의 공장이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유유산업의 굴뚝도 보존하고 있다.

개관 초 부터 한번 가본다 가본다 별러왔는데 솔직히 건축방면에 대해서는

너무도 문외한이라 미루기만 하다가 마침 어제 시간이 나길래 몇몇

이웃분들과 함께 찾아 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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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업관은 건축가 김중업이 직접 설계하여 1959 년에 지어진 공장

건물중 하나이다. 기둥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외부로 노출시켜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건축가의 개성이 드러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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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장 생산동이었던 문화누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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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문자들의 정원

옛 유유산업의 공장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24개의 기둥에

잊혀져 가는 안양의 기억과 사라짐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설치작품으로

24개의 기둥들 중 가운데 8개의 씌어진 조형물에는 수메르설형문자, 고대

그림문자, 훈민정음, 중국문자와 같이 현재 거의 쓰이지 않아 사라져

가는 여덟개 민족의 문자들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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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유유산업의 굴뚝이 보기좋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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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업(金重業 1922-1988) 대한민국 건축가로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1941년 일본 요코하마고공 건축과를 졸업하고 1945년 조선주택영단

기수로 재직했으며 1949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조교수가 되었다.

1952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국제 예술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

그후 프랑스로 가서 1956년 르코르뷔지에 연구소에서 건축학, 도시계획

등을 연구, 귀국과 함께 김중업건축연구소를 설입, 후진양성에 힘쓰는

한편 개인전을 가졌고 홍대에서 강의를 맡기도 했다.

1956년 이래 국전 심사위원, 문화재 보존위원등을 역임했으며

1962년 서울시문화상수상, 1963 미국뉴욕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의

한국관 설계를 담당했다.

대표작으로 부산대학교 본관, 건국대학교 도서관, 서강대학교 본관,

프랑스 대사관, 삼일로빌딩등이 있다. (위키백과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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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은 1, 2 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곳 1층 전시실의 바닥은

1965년 을지로 7가에 설계한 서산부인과의 평면도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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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양한 모습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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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사용했던 필기도구와 소장했던 책과 물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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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찬 주택이다. 그가 설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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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빌딩, 그가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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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실에는 그가 설계했던 건축물들의 모형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대학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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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엔묘지

한국전에 참전한 외국 군인들의 영령을 모신 부산 유엔묘지의 정문은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운 선을 강조하여 지붕과 기둥을 표현한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배흘림 구조에 4갈래의 기둥선을 따라 기둥머리가 지붕을

받치는 형태로 살아있는 선의 의미 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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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엔묘지 안의 채플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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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 대사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1961년 작

1959 설계안이 결정된 후 다음 해 4월 실시설계가 끝나고 1960년

공사가 착공되어 1961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이 건물의 특성은 60년대 초까지 건축을 기능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

한 김중업의 조형탐구에 정점이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지와 건축과의 관계, 건축이 지니는 구축성, 채와 채의 미묘한 충돌,

부분과 전체가 갖는 상관적 스케일과 같은 건축의 덕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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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우아한 품위를 잘 접목했다는 평가와 함께 1965년

드골대통령에게서 프랑스 국가공로훈장과 공훈기사인 슈발리에

칭호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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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숭고함을 담아낸 서산부인과, 서울 중구 을지로 7가

이작품은 생명의 원천을 그려내는 작가의 독특한 건축 조형언어를

대표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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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특한(1918,9,9-2009,12,6) 은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의 동생으로

주식회사 유유제약을 설립한 기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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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실이 있어서 땀도 식힐겸 앉아서 메모를 해가며 작가의

작품과 일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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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산업하면 내게는 비타민만 떠오른다. 유유산업 제품인

비타민을 사먹었던 기억만 있는 내가 오늘 김중업박물관을 구경하면서

참 많은걸 배운다.

이렇게 위대한 건축가도 몰랐으며 그저 몇달전에 예술공원 입구에

김중업박물관을 개관한다는 뉴스를 보고 멀지않은 곳이니 한번 가보자

하고 생각만 했었지 이 분의 작품은 커녕 이름조차 몰랐다.

박물관을 구경하고 돌아나오면서 우리는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실제 이 분의 작품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계획을 한번 해보자고…

-여기의 설명은 안내 팜플렛을 참조했습니다-

38 Comments

  1. 오병규

    2014년 7월 2일 at 7:44 오후

    유유산업 비타민 광고 노래 아십니까?
    유~우~유~ 비~이~타~아민 하루 한 알 비타민
    너도 먹고 나도 먹고…(담은 기억이 안남)

    건축 얘기는 하나도 못알아 먹겠고..
    솔직히 오늘은 제가 1착으로 댓글 단 것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누님요! ㅎㅎㅎ….

    아! 가기 전에…

    닭이 운다~ 꼬끼요~ 아침 마다 꼬끼요..(닭표 간장)
    새앰새앰 샘이나서 샘표 간자~앙(샘표 간장)

    갑자기 유유산업 광고노래가 생각나기에….

       

  2. 가보의집

    2014년 7월 2일 at 8:18 오후

    데레사님
    매번 느끼지만 이렇게 올려주셔서
    그유명하였던 분의 작품을 접 하게 됩니다.

    조형물등 너무 아름답고 멋집니다.
    유유 산업 이란 다 잊어 버렸던 것도 기억 하게 하심을
    감사 하네요 이렇게 훌융 건축가가 있었네요    

  3. 흙둔지

    2014년 7월 2일 at 8:23 오후

    프랑스 대사관과 유유산업 공장이 그분 작품이었군요.
    유유산업이란 제약회사도 오래된 회사인데
    요즘엔 예전만 못한 중소기업에 머물고 있어서 안타깝더군요.
    덕분에 새로운 사실 배웠습니다.
       

  4. 배흘림

    2014년 7월 2일 at 9:20 오후

    부지런 하십니다.
    덕분에 우리는 많은 정보를 구경하게 됩니다.
    감사 합니다. ㅎㅎ   

  5. enjel02

    2014년 7월 2일 at 9:34 오후

    데레사님 정성것 올려주신 한 사람의 건축사를 잘 보고
    새로운 분야를 많이 알게된 것 고맙습니다

    그렇게 유능한 건축사가 당한 수난으로 15년이나
    생활 했다는 글에 가슴이 아프군요
    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6. 노당큰형부

    2014년 7월 2일 at 10:30 오후

    현대의 건축가들이
    물려 받아야 할
    덕목도 갖추고 있는 김중업 건축가
    그를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7. 이강민

    2014년 7월 2일 at 11:03 오후

    데레사님, 저는 김수근은 조금 알아도 김중업 건축가는 잘 몰랐습니다.
    서강대를 다니면서도 본관이 김중업 작품이란 것도 몰랐습니다.

    하여간 김중업이라는 건축가도 위대하고, 그런 건축가에게 공장의 설계를
    맡긴 유유산업의 사장님도 안목이 대단히 높았던 분으로 생각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 데레사

    2014년 7월 2일 at 11:13 오후

    종씨님
    저도 유유산업의 비타민 노래, 샘표간장의 노래들이 생각납니다.
    진로한잔 먹고 콰악 하던 노래도 생각나고요.

    저도 건축에는 문외한이라 안내문을 보고 옮겼지요.   

  9. 데레사

    2014년 7월 2일 at 11:13 오후

    가보님
    저도 처음 알았어요.
    다니면서 공부 많이 합니다. ㅎㅎ   

  10. 데레사

    2014년 7월 2일 at 11:14 오후

    흙둔지님
    프랑스대사관 실물보러 한번 가봐야겠어요.
    안에는 들어가기 어렵겠지만 겉이라도요.

    유유산업, 한 때는 유명했었지요.   

  11. 데레사

    2014년 7월 2일 at 11:15 오후

    노당님
    저도 마찬가지로 여기 가보고야 알았습니다. ㅎㅎ   

  12. 데레사

    2014년 7월 2일 at 11:16 오후

    이강민님
    서강대를 나오셨군요. 이분이 부산대 본관도 설계했다는데
    다들 몰랐지요.

    고맙습니다.   

  13. 데레사

    2014년 7월 2일 at 11:17 오후

    엔젤님
    저도 그저 다니면서 공부합니다.
    그러고 보면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것도 느끼고요.
    고맙습니다.   

  14. 데레사

    2014년 7월 2일 at 11:18 오후

    배흘림님
    고맙습니다.
    저도 덕분에 공부 많이 합니다.   

  15. 八月花

    2014년 7월 3일 at 12:48 오전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6.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3:56 오전

    팔월화님
    반가워요.
    미술을 하시는 분은 가보시면 저보다 감회가 다를거에요.   

  17. 샘물

    2014년 7월 3일 at 5:22 오전

    데레사님,
    안내문을 참조하셨더라도 옮긴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정성도.
    저는 배흘림이란 말을 이해할 수 없어 찾아보니
    ‘배흘림기둥은 착시현상을 교정하기 위해서 기둥의 중간부분을 기둥의 상하보다 굵게 나타낸 기둥이다. ‘라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다시 와보니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서강대 대학원 역시 서강대에 있었는데 저도 건물의 설계사는 모르고 다녔고요.
    유유산업이 유한양행으로 시작했다는 것도 오늘에사 알았습니다.
    안양에서 제천으로 공장을 옮겼다니 제천 갈일 (이모와 외삼촌이 계신) 있을 때 여쭈어보든지 가보든지 해야할까 봅니다.
    김중업님 같은 분을 와우 아파트 붕괴사건과 성남 개발 정책을 비판했다고 출국시키다니…
    이해하기 어렵네요. 1988년에 돌아가셨다니 귀국하고 곧 돌아가신 셈입니다.   

  18. jh kim

    2014년 7월 3일 at 5:57 오전

    즉시 올렸습니다
    충성   

  19.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6:13 오전

    jh kim 님
    고맙습니다.   

  20.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6:16 오전

    샘물님
    배흘림기둥은 부석사 무량수전으로 더욱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다른 건축기법은 저도 잘 몰라요.
    이렇게 훌륭하신 건축가도 박물관을 와보고서야 알았으니…

    아직까지 사셨어도 되는 나이인데 아깝지요?
    빨리 돌아 가셔서.   

  21. 최용복

    2014년 7월 3일 at 6:25 오전

    안양에 저분 박물관이 있군요!

    삼일로 빌딩이 이분의 작품인줄 몰랐는데…

    반체재 인사로 분류되었다니 말도 안됩니다.

       

  22. 나의정원

    2014년 7월 3일 at 8:22 오전

    데레사 님 덕에 안양에 이런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쁨니다.
    조형물이 정말 멋지네요.
    사람의 힘으로 이런 건축물이 탄생된다는 것에 존경심이 들고 그 분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도 듣게 되어 한 권의 책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23. 보미^^

    2014년 7월 3일 at 9:41 오전

    늘 뜻깊게 즐겁게 사십니다. 건축들이 특색이 있습니다.   

  24. 미뉴엣♡。

    2014년 7월 3일 at 10:52 오전

    대한민국 건축의 선구자 김중업 선생
    오랫만에 그 이름으로나마 뵙습니다
    프랑스 대사관 건축 설계로 유명하죠.

       

  25. 雲丁

    2014년 7월 3일 at 11:03 오전

    데레사님 덕분에 처음 알게 되는 사실입니다.

    그분의

    "살고 싶어져야 하잖는가…로 이어지는 글귀가
    삶네 대한 깊은 천착이 읽혀져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감사합니다.

    우기동안도 마음은 언제나 뽀송뽀송하시기 바랍니다.   

  26. 지해범

    2014년 7월 3일 at 12:05 오후

    좋은 정보 알게되었습니다.
    우리회사 옆 성공회 회관이 이분 작품이었군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독특함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27. summer moon

    2014년 7월 3일 at 1:58 오후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고 봤어요
    이런 분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었다는 사실에 한숨이…
    르 코르뷔지에 대해서는 오래 전 부터 알고 있었는데
    정작 우리나라의 이런 훌륭하신 분은 모르고 있었거든요.ㅠㅠ

    이렇게 좋은 소개를 해주셔서 얼마나 좋은지요!

    안양에 사는 친구 만나러 갈 때 꼭 같이 찾아가 보려고 메모해놨어요.   

  28.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2:30 오후

    최용복님
    이제 삼일로빌딩에 가게되면 다시 한번 건물을 쳐다봐야
    겠습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29.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2:32 오후

    운정님
    비가 좀 더 내려야 하는데 오늘로 끝난다고 하니 아쉽네요.
    틈나면 한번 가보세요.
    과천에서도 가까우니까.   

  30.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2:33 오후

    나의정원님
    금년 3월에 개관했어요. 아직은 전시물도 좀 미미하지만
    앞으로 계속 보충하고 보완하면 더 좋은 박물관이
    될거에요.
    응원해 주세요.   

  31.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2:33 오후

    지해범님
    저도 성공회 회관은 자주 지나치는데 무심했지요.
    여기 다녀온후 이제 건축물을 볼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보게될것 같습니다.   

  32.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2:34 오후

    보미^^님
    고마워요.
    그냥 편하게 삽니다.   

  33.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2:34 오후

    미뉴엣님
    알고 계시는군요.
    예술분야에 조예가 깊으시니.

    언제 한번 프랑스대사관 구경 가봐야겠어요.   

  34.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2:35 오후

    썸머문님
    저도 이 블로그를 하면서 공부를 합니다.
    이런 훌륭한 분을 이름조차 몰랐거든요.

    안양에 오시면 꼭 들려 보세요.   

  35. 말그미

    2014년 7월 3일 at 3:08 오후

    ‘건축은 인체와도 같다
    건축은 공간예술이다’

    그 분이 남긴 말씀이 가슴에 남습니다.   

  36. 데레사

    2014년 7월 3일 at 10:35 오후

    말그미님
    그럼에도 저는 건축과 건축가를 너무 몰랐어요.
    이번 여기 다녀오면서 많은 공부를 했답니다.   

  37. 우산(又山)

    2014년 7월 4일 at 5:20 오전

    아직은 안양유원지로 각인된 곳이죠.
    안양예술공원! 몇 번 들렸는데 그래도 유원지 시절이 그리워요.
    유유산업은 그 입구에 있어고요.

    젊은 날, 지금 금천구의 한 학교에 근무할 때
    안양유원지는 친구들과 자주 들리던 곳인데…
    세월이 흐른만큼 많이 변했습니다.
    이 달에 그 때 만나던 친구들이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김중업 건축을 한 번 볼 것 같습니다.   

  38. 데레사

    2014년 7월 4일 at 8:58 오전

    우산님
    솔직히 이름만 예술공원이지 별로 예술적이지는 않아요.
    차라리 안양유원지 시절이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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