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표 타서 기다린 갈치정식, 사람많은 이유가…

외곽지역에 살면 좋은점이 자동차를 몰고 한 십분만 달려도

논과 밭이 보이고 산이 보이고 들판이 보인다는 것이다. 굳이 날을

정하거나 별르지 않아도 가볍게 콧바람을 쇨수 있는 우리 동네가

나는 참 좋다.

음식점도 마찬가지다.

서울시내 보다는 싸고 맛있는 집들이 많고 대개의 음식점들은 땅을

넓게 차지해서 마당에는 여러가지 꽃을 심고 채소도 심고 있어서

밥 먹고 나서 거닐기에도 좋은 곳이 많다.

갈치집1.jpg

의왕시의 백운호수 주변의 음식점을 자주 가는 편인데 어제는 반월호수

산책도 할겸 군포시쪽으로 나가보기로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마땅한

집을 한 곳 찾아내었다.

갈치정식인데 밥은 더 달라고 하면 돈을 따로 안 받고 얼마든지 더 준다는

집이다.

갈치집2.jpg

집은 앞도 뒤도 컨테이너 박스처럼 지어져서 허름해 보이는데

자동차는 이 집 주차장을 채우고도 남아 동네가 다 이 집을 찾는

자동차로 덮혀 버렸다.

갈치집3.jpg

갈치집4.jpg

갈치집5.jpg

모두 이 집을 찾아 온 자동차 들이다.

갈치집6.jpg

갈치집7.jpg

번호표 타서 기다리는 대기자들이다. 우리는 1시가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20번의 표를 주면서 지금 7번이 들어 갔다고 한 20분 기다리라고

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기다려야지 뭐.

갈치집8.jpg

드디어 차례가 되어 들어갔다.

갈치를 팔기도 하는 모양이다. 계란도 파는지 사람들이 계란판을

들고 나오는 모습도 보이고 옆집, 앞집에서는 직접 기른 채소들을

팔고 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 곳이니 앞집 옆집이 자연스럽게

채소가게가 되어 버린것 같다.

갈치집9.jpg

상이 차려진다. 수저놓기 어렵다는 둥근상이다.

집밥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깔끔하다.

갈치집10.jpg

옛날에 구전으로 전해 오던 노래는 둥근판의 수저놓기가 어렵다고

했는데 이 집 아주머니들은 잘도 척척 놓는다.

성아 성아 사촌성아

시집살이 어떻드뇨?

두리 두리 두리판에 수저놓기 어렵드라.

둥근 두리판이니 어디가 상석인지 하석인지를 알수가 없어서 수저놓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던 옛 여인네들의 시집살이를 떠올리며 나는 척척 상을

잘도 차리는 아주머니 손을 유심히 보고 또 본다.

갈치집11.jpg

갈치가 한사람앞에 네토막씩인데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꼭 두 토막같이

보인다. 아마 두 토막은 밑에 있나 보다.

펴 놓고 찍을것을…..ㅋㅋ

갈치집12.jpg

갈치집13.jpg

사람이 많은 이유가 다 있구나 하고 끄덕이며 수저를 든다.

밥이 맛있다. 알맞게 지어진데다 서리태콩이 드문드문 넣어졌다.

솔직히 반찬이 아무리 맛있어도 밥이 맛없으면 나는 싫다.

이 집은 밥도 맛있게 지어졌는데다 더 달라고만 하면 얼마든지

추가로 돈 안받고 준다고 한다.

갈치집14.jpg

누룽지 끓인것이다. 공장에서 만든 누룽지가 아니고 이집 밥 눌은거다.

밥과 똑 같이 콩이 섞인걸 보니 밥할 때 생긴 누룽지로 끓인것이다.

이쁜꽃4.jpg

이쁜꽃5.jpg

주변에는 꽃들도 많이 피어있다. 비는 오락가락 하고

오늘은 운동을 안 했으니 부근의 반월호수로 가서 둘레길을

‘ 좀 걷고 집으로 가야지….

이쁜꽃1.JPG

8,000 원으로 기분 좋은 점심을 먹었다.

밥은 얼마든지 더 준다고 했지만 더 먹지는 못하고 반찬도 밥도

처음 차려준것으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먹었으니 걸으러 가야지 ~~

52 Comments

  1. mutter

    2014년 8월 3일 at 10:11 오후

    갈치호수는 자주 가는데 반월호수는 안가보았어요.
    그 근처인것 같던데요.
    산행하는날 한번 가봐야겠네요.
    일찍가도 번호표받아야 할까요? ㅎㅎ
    반찬도 많네요. ㅋㅋ    

  2. 오병규

    2014년 8월 3일 at 10:14 오후

    저는 산해진미 그 어떤 맛나는 음식이라도
    기다려서는 못 먹겠더군요.

    언젠가 횡성 한우 그 중에서도 아주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횡성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번호표를 나누어 주며
    30-40분을 기다리라고 하기에 함께 간 식구들에게
    벌컥 화를 내며 니들끼리 먹고 와! 그리고 모모한 장소로 모여!
    결국 식구들이 항복하고 붐비지 않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횡성 가서 한우 먹으면 그게 횡성 한우지
    맛이 좀 더 있고 덜 하고가 무슨 문젭니까.

    한 가지 더, 아주 오래 전 부천에 칼국수를 잘한다고 이름 난 집이 있었답니다.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 있는데 좀체 줄이 줄어 들지 않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지루한 나머지 담배(당시는 피웠음) 한 대 피고 왔더니
    제 차례가 넘어 갔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지요.

    그렇지만 미안한 정확하게 비굴한 표정을 지으며 좀 봐달랬더니
    끝에 가서 다시 서랍니다. 결국 더러워서 옆집 우동 먹고 왔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 크지만….국수 먹어나 우동 먹어나 그게 그거더군요.   

  3. 데레사

    2014년 8월 3일 at 10:18 오후

    무터님
    반월호수는 갈치호수 보다 더 크고 주변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요.
    공원도 좋고 둘레는 나무데크를 해놓아서 걷기도 좋아요.

    다음번에 포슽 올릴려고요.

    갈치저수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그 부근에도 맛집 많아요.
    그러나 이 집은 좀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4. 데레사

    2014년 8월 3일 at 10:20 오후

    종씨님
    ㅎㅎㅎ
    대개의 남자분들은 못 기다려요.
    오죽 하면 알사탕을 끝까지 못 빨아먹고 중간에 부숴서 먹는다는
    말까지 있을라구요.

    저는 소문난 집은 꼭 기다려서라도 먹습니다.
    어떻게 하길래? 하는 호기심이 더 강해서입니다. ㅎㅎ   

  5. 데레사

    2014년 8월 3일 at 10:21 오후

    벤자민님
    기다리면서 주변 구경하는것도 재미있거든요.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또 심어놓은 채소도 보고 하면서요.
    그러나 무작정 골방같은데서 기다리라면 그건 싫어요.

    갈치가 낚시로도 잡히는군요.
    낚시로 잡힌 갈치는 더 비싸다고 들은것 같거든요.   

  6. 벤자민

    2014년 8월 3일 at 10:22 오후

    여기도 중국얌차 잘하는집에는 항상 번호표주고 기다리라고하죠
    뭔 복권타는것도아니고 뭘먹겟다고 기다리는건
    왠지 좀그래요 ㅎㅎ

    잘못하면은 들어가서도 한쪽 귀퉁이에 쭈구리고앉아
    내돈 다주고먹으면서 괄시받는것도같고요 ㅎㅎ

    갈치는 여기서 낚시도로 잘잡힙니다만
    어째 먹어본지가 오래된것같읍니다   

  7. 가보의집

    2014년 8월 3일 at 10:23 오후

    데레사님
    번호표 받을만 하면 맛있다는 소문이 난 집이드라고요
    꽃들도 아름답네요
    제주칼치가 맛잇어요 창원살때 백화점에서 늘 그렇게 먹었는데

    잘 보았습니다 먹음직한 식사 입니다    

  8. 데레사

    2014년 8월 3일 at 10:25 오후

    가보님
    비싸지 않고 괜찮아요.
    요즘 어디가서 만원 안내고 밥 먹을곳이 잘 없거든요.

    새로운 주간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9. 보미^^

    2014년 8월 3일 at 10:30 오후

    갈치정식이 무척 쌉니다. 늘 즐겁게 사십니다.

    저는 어제 저녁 서울 큰아들집에서 대천 집에 왔습니다만 엊그제 홈플러스에서
    생물갈치 한마리에 9800원 주고 샀습니다. 4토막 나오더군요. 무척 비싸던데요.

       

  10. 노당큰형부

    2014년 8월 3일 at 10:37 오후

    깔끔한 갈치정식에
    식후인데도 군침이 돕니다.
    배 부르시니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1. 인회

    2014년 8월 3일 at 11:08 오후

    지척에 있으면서도 참 동네에서 못움직이게 되는군요.
    군침돕니다.

    토요일,일요일 몽골여행이후 근신도 할겸 손님맞이로 집에서 방콕했습니다.
       

  12. 한국인

    2014년 8월 4일 at 12:10 오전

    덕분에 갈치 먹고 예쁜 꽃구경도 했으니
    돗자리 깔고 누워서 시원한 바람이나…
    더위 건강하시지요?   

  13.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12:45 오전

    보미^^님
    사먹는게 더 쌀 때가 많아요.
    사실은 이집의 갈치값만 해도 밥값 정도지요.
    그래서 소개하는 겁니다.   

  14.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12:45 오전

    노당님
    고맙습니다.
    배부르고 등따시면 제일이이지요.
    아니 요새는 등이 서늘해야 하나요? ㅎㅎ   

  15.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12:46 오전

    인회님
    잘 하셨어요.
    때로는 방콕하는날도 있어야지요.
    사실 주변에 좋은곳 많아요.   

  16.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12:49 오전

    한국인님
    갈치먹고 저는 호숫가 한시간 정도 걷다 왔어요.
    집이 서울시내가 아니다 보니 조금만 나가면 좋은곳이
    많거든요.   

  17. 바위

    2014년 8월 4일 at 1:44 오전

    어렸을 적 여름철 밥상에 갈치가 올라오면 너무 좋았지요.
    구운 갈치 위에 쪽파로 만든 양념장도 올렸거든요.
    먹고 나면 비린내가 나서 반드시 양치질을 했었지요.

    남대문시장에도 유명한 갈치집들이 많습니다.
    발걸음이 뜸했는데, 갈치구이를 보니 침이 넘어갑니다.ㅎㅎ
    짬을 내서 남대문엘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18.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2:56 오전

    바위님
    남대문시장에도 몇번 가봤어요.
    더운날이라 시내보다는 외곽쪽이 시원해서요.

    어릴적에는 소금으로 간절인 갈치도 팔았지요.   

  19. 임영란

    2014년 8월 4일 at 3:30 오전

    데레사님 또 맛난 걸 드셨군요! 그런데 사진 속에 상차림을 보니깐, 말하자면 예전 집에서 먹던 밥 비슷한 밥상을 차려내는 게 이 집의 비결 같아보여요.
    둥근 소반에 차려주는 집밥 같은 느낌.

    먹었으니 걸으러 가자. – 역시 데레사님@!    

  20. enjel02

    2014년 8월 4일 at 5:19 오전

    맛있는 집 찾아주시는 데레사님 덕분에
    언제나 편하게 앉아서 포식한 기분입니다

    맛있는 것 배불리시고 운동하시고…
    지치지 않는 여름 되세요

       

  21. 다사랑

    2014년 8월 4일 at 5:53 오전

    방금 점심 먹엇는데 또 먹고싶어지네요.
    그 보다 한국에 가고싶어지네요.ㅠㅠ

    다음에 저길 가봐야겠어요. 싸고 밥도 맛잇다니..
    코스모스도 피어있네요.
    아~! 가고싶어라~!   

  22. 최용복

    2014년 8월 4일 at 6:24 오전

    서울 근교에 사는 장점들이 많군요^^

    말씀처럼 집밥같고, 반찬들도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을것 같네요~~

    알자게 구어진 갈치 모습은 작품입니다!   

  23. 미뉴엣♡。

    2014년 8월 4일 at 6:56 오전

    아휴~ 칼치 정식에도 번호표..ㅎ
    그만큼 인기있는 특 메뉴라는..^^
    시골집에 어울리는 식단, 꽃들
    특히 노~란 키다리 정겹네요
    요즘은 칼치가 아프리카에서
    들여와서 가격도 저렴하다든데..

       

  24.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8:56 오전

    엔젤님
    고맙습니다.
    여름 지치지 않을려고 노력중입니다.   

  25.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8:58 오전

    임영란님
    맞아요. 옛날 집에서 먹던 그런 반찬들이에요.
    그러니까 향수에 젖어서 모두들 오나봐요.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먹고 걷는것이 나의 기본특기에요. ㅎㅎ   

  26.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9:00 오전

    다사랑님
    가격이 아주 싸죠.
    요즘 만원 안으로 먹을 수 있는 집이 거의 없거든요.
    콧바람도 쐴겸 좋아요.   

  27.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9:00 오전

    최용복님
    네, 서울근교라 도심한복판 보다 좋은점이 많아요.
    집값도 싸고 인심도 좀 후하거든요. ㅎ   

  28.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9:01 오전

    미뉴엣님
    이 집은 제주산만 쓴다고 하던데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그러려니 하고 먹어야죠.

    아프리카 생선까지 이제 우리 식탁에 오르는군요.   

  29. modrige

    2014년 8월 4일 at 9:06 오전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순식간에 다 없어졌을듯..
    무척 맛나 보입니다..이 나이에도 먹성하나는 끝내주고 있습니다.
    저도 국산이다 중국산이다 생각안하고 오로지 그 시간을 즐기는 타입으로
    따지지 않고 잘 먹는 편입니다..
    초대 받았거나 내돈 주고 앉은 자리라면 그저 맛잇게 먹자 주의입니다..후훗..
    늘 그렇게 활기차게 여름더위 잘 이겨 내시옵기를..   

  30. 배흘림

    2014년 8월 4일 at 10:30 오전

    줄 서서 기더린다면 그 만한 시유가 있겠을것 같습니다.
    갈치 제주산 갈치
    정직한 집인것 같아 보입니다.    

  31. 산성

    2014년 8월 4일 at 10:38 오전

    이 집은 메모해서 꼭 가봐야겠습니다.갈치정식!
    데레사님 따라 다니다보면 살이 좀 찔 것 같은데요?
    며칠 여행 다녀 왔어요.
    오늘도 많이 더운 날입니다.   

  32. 雲丁

    2014년 8월 4일 at 10:57 오전

    찜 합니다.
    갈치 좋아하니 한번 가보려고요.
    저도 밥맛이 좋아야 하거든요.
    맛집 소개 감사합니다.
    구전으로 전해지는 사설가도 맛깔스럽네요.
    강녕하시길 빕니다.   

  33. 풀잎피리

    2014년 8월 4일 at 12:28 오후

    시골집의 시골밥상
    무국과 갈치구이
    누룽지까지 ㅎㅎ
    저녁을 먹었는데도 침이 넘어갑니다.

    마지막 압권
    먹었으니 걸으러 가야지~ ㅎㅎ
    암 그러셔야지요.   

  34. 그리움

    2014년 8월 4일 at 12:35 오후

    또 또 또——— 데레사님이 절 죽인다아~ ㅠㅠㅠ

    저 풍성한 상다리 휘어진 상이 8천원- 또 신랑 불러서 보라했떠요
    봐라 봐!! 800엔에 저렇타!!
    요긴 뭘 시키면 따라나오는 반찬이 없어서 목에 밥이 안넘어가요
    장사하긴 좋겠지만 좀 너무했다!! 싶으면 신랑까지 웬수처럼 보인다니깐요 ㅋㅋ

    데레사님의 먹걸이만 보면 눈에 불이켜져서 보따리 싸고 밤도주하고 싶어지는 충격을 느을 받아요~~
    책임져요!!! 데레사님이 책임지시란 말이야요!!!!!!!!!!!!!!!!!!!!

    아~~~~~~~~~ 이 늦은밤에 허기진다아~~ 사람살려~~~~!!   

  35.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3:46 오후

    모드리게님
    반가워요.
    저도 그렇습니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덕에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풍성합니다. ㅎㅎ   

  36.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3:48 오후

    풀잎피리님
    무국과 갈치구이, 둥근밥상… 이 모두가 시골 고향을
    연상케 했어요.
    아 조개젓갈무침도 맛있어요.   

  37.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3:49 오후

    산성님
    더운데 피서 다녀오셨군요.
    나는 한 더위에는 집에 있다가 좀 시원해지면 떠납니다.
    더위를 너무 타거든요.
       

  38.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3:50 오후

    운정님
    과천에서는 멀지 않으니 한번 가보셔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기가 좀 힘들어도 평일은 덜할거에요.
    나는 주말에 갔거든요.   

  39.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3:52 오후

    그리움님
    내가 늘 말하지요. 일본 사람들은 시금치 한단이면 백인분을
    만들거라고요.
    정말 너무 작게 주니까 어느때는 한젓갈도 안되더라구요. ㅎㅎ

    내가 책임질테니 야반도주는 말고 대낮에 허락얻고 와요.   

  40.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3:53 오후

    배흘림님
    집은 허술해도 깨끗하고 친절했어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집은 이유가 다 있기 마련이에요.   

  41. 말그미

    2014년 8월 4일 at 4:40 오후

    갈치정식 맛있게 들고 오셨군요?
    정말 배가 고파집니다.

    그리고 10토막에 만 원이면 그것도
    쌉니다.
    꼭 시골밥상같습니다.
       

  42. 데레사

    2014년 8월 4일 at 6:09 오후

    말그미님
    10토막에 만원인데 사지는 않았어요.
    다음에 가면 그것도 사와야겠어요.   

  43. dotorie

    2014년 8월 5일 at 1:16 오전

    흠~~~~
    갈치보다는 대문에 걸으신 콩국수가 더 눈에 들어 오는데요.
    갈치정식 취소, 서리태 콩국수 일인분요~~~
    아니 2인분요~~~ 오선생님도 생선을 안드신다니 콩국수로….ㅎㅎㅎ   

  44. 나빌레라

    2014년 8월 5일 at 2:30 오전

    햐~~~
    제가 갈치좋아하는건 어떻게 아시고는..ㅎㅎㅎ
    저한번 저기 데려가주시면 알될까요??
    아~~저는 구리에 있습니당
       

  45. 우산(又山)

    2014년 8월 5일 at 5:21 오전

    갈치정식!
    사람들은 먹걸이를 다양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선 시골 냄새가 물씬 납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시골이 고향이지요.
    그래서 향수어린 이런 곳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46. 데레사

    2014년 8월 5일 at 7:21 오전

    도토리님
    냉콩국수, 검은콩으로 만든거에요.
    두그릇, 주문 받았습니다.
    금방 배달 해 드릴께요.   

  47. 데레사

    2014년 8월 5일 at 7:22 오전

    나빌레라님
    구리에 계시면 한시간 반정도 걸릴거에요.
    아무리 외곽도로를 탄다고 해도요.
    구리에는 없을까요?

    고맙습니다.   

  48. 데레사

    2014년 8월 5일 at 7:25 오전

    우산님
    그런가 봐요.
    사람이 보통 많은게 아니었거든요.
    사실 음식은 크게 뛰어난것도 아닌데 평범해서 좋아하는가
    봅니다.   

  49. 요셉/김용

    2014년 8월 5일 at 2:01 오후

    당장 가봐야 할 먹거리네요.

    데레사님

    멋입니다.   

  50. 데레사

    2014년 8월 5일 at 3:06 오후

    요셉님
    가보세요. 후회 안하실거에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51. 시원 김옥남

    2014년 8월 9일 at 5:23 오전

    코스모스 사진이 아주 좋으세요. 데레사 님.
    칼치 굽힌 걸 보니 먹음직스럽네요.
    기분좋게 자시고 한가롭게 걸으신 좋은 하루였군요!   

  52. 데레사

    2014년 8월 9일 at 6:57 오전

    시원님
    반가워요.
    청송생활이 바쁘신가 봐요.
    암튼 두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