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타워 전망대

한화기념관을 나오면서 보니 멀리로 타워가 보인다. 이곳이 인천

남동구의 상징인 남동타워다. 좀 멀리 보였지만 길이 공원길이라 걸어

가보기로 했다.

약간 땀은 났지만 기분좋은 날씨, 걷기에 딱 좋았다.

타워가 집단에너지 시설안에 있기도 했지만 부근에서 도로 공사를 하고

있어서 들어가는 길이 약간 복잡했다.

남동타워1.jpg

이 남동타워는 논현2지구 집단에너지 시설내에 있으며 민간에 정식으로

개방된것은 2009년 1월이라고 한다.

최고높이 122 미터로 외부가 보이는 개방형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타워안에 수영장도 있고 레스트랑도 보인다.

남동타워2.jpg

입장료는 없었다. 안내하는 사람도 물론 없고.

초고속 전망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가 보았다.

남동타워3.jpg

이 사진을 보면 야간에는 조명이 켜지는 모양이다. 보고 싶긴

하지만 밤까지 기다릴수는 없다.

남동타워4.jpg

타워안에는 인천 남동구의 역사와 남동구의 소개가 빼곡하다.

남동타워5.jpg

창문너머로 전망을 보면서 타워안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남동타워6.jpg

공장같은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이 지역이 공장지대인것 같다.

남동타워7.jpg

바다도 보인다.

남동타워8.jpg

울창한 숲도 보이고 잘 닦여진 길도 쭈욱 뻗어있다.

남동타워9.jpg

남동타워10.jpg

남동타워11.jpg

남동타워12.jpg

남동타워13.jpg

남동타워14.jpg

남동타워15.jpg

공짜 망원경도 있다. 다른곳에 가면 500원짜리 동전을 넣어야만

하는데 여긴 완전 공짜다.

남동타워16.jpg

타워안을 한바퀴 돌면서 보니 남동구에는 공장들이 많고 도로가

넓다는걸 알 수 있었다.

남동타워17.jpg

여기는 타워를 내려와서 1층이다. 남동지역의 생산품을

전시하고 있다.

남동타워18.jpg

남동타워19.jpg

남동타워20.jpg

아침에 집을 나서 늘솔길공원도 거닐고 한화기념관도 구경하고

남동타워에도 올랐드니 점심때가 지났다. 타워안에도 레스트랑이 있었지만

가격대도, 메뉴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둔

보리밥부페를 찾아갔다.

남동타워21.jpg

옛 송도유원지 부근 어디인듯 한데 인천의 지리를 잘 몰라서 정확하게

동네를 기억할 순 없지만 음식값이 무지 쌌다.

5,000원인데 밥만해도 네가지다. 쌀밥, 보리밥, 기장밥, 찰밥.

그리고 여러가지 반찬들도 있고 후식도 몇가지 있었다.

남동타워22.jpg

감자떡도 있고 주문하면 냉면도 만들어 준다고 한다.

남동타워23.jpg

남동타워24.jpg

토마토와 떡볶기도 있어서 조금 가져다 먹었다.

인천, 곧 아시안게임이 열릴 도시, 가까운데도 늘 멀게만 느껴지는 곳

이제 몇번 와서 길을 닦아 놓았으니 자주 와야지^^ ^^

34 Comments

  1. 한조각바람

    2014년 9월 3일 at 5:05 오후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은퇴하시고 이곳저곳 다니시는 데레사님
    삶이 여유로워 보여 아주 좋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79세이십니다.
    19세에 시집 와 20세에 저를 낳으셨지요.

    나이 드신 분들 노후를 안락하고 자유롭게
    보내셔야 정상적인 세상이라 할 텐데 말입니다.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
    어쩌겠습니까.
    할 수 있는 일은 해드리지만
    불가항력적인 일도 생기니 말입니다.

    그저, 그저 편안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2. 보미^^

    2014년 9월 3일 at 5:49 오후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나 아파트 숲입니다. 장, 단점이 있겠지요.
    저도 아파트에서 14년 살다가 싫증나서 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만 아파트는
    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만 주택이 많이 있는것도 보기 좋습니다.

    한달동단 작은아들한테 있다 오려고 했는데 지금 다니는 식당에서 이달
    20일까지 봐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름정도밖에 못있다 올것 같습니다.
    아쉽긴 합니다만 직장을 놓칠 수 없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3. 가보의집

    2014년 9월 3일 at 7:59 오후

    데레사님
    덕분에 인천을 돌아보는 기분입니다
    타워하면 남산만 가 보았나 싶은데 인천에서
    보여지는 곳 예전에 시골같았을텐 데 엄청나네요
    대도시로 변 하였습니다.

    아니 음식가격이 너무나 싸네요 먹음직도 하고요
    그렇게 싸면 타산이 맏게나 싶어요

    오늘도 즐겁게 지내세요    

  4. 미뉴엣♡。

    2014년 9월 3일 at 9:17 오후

    인천도 상당한 대도시 규모인데요
    인구 100만 도시인가요? 어쨋든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의 도시 모델..
    어쨋든 음식값이 싸고 푸짐하네요~

       

  5. 노당큰형부

    2014년 9월 3일 at 9:23 오후

    남동타워
    처음 들어 봅니다
    생긴지도 오랜 되었는대도 모르고 있었으니…

    과연 국제 도시로서 손색없는 인천입니다 ㅎㅎㅎ

       

  6. 데레사

    2014년 9월 3일 at 9:27 오후

    한조각바람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7. 데레사

    2014년 9월 3일 at 9:28 오후

    보미^^님
    잘 다녀 오세요.
    간 김에 중국구경 많이 하고 오세요.   

  8. 데레사

    2014년 9월 3일 at 9:30 오후

    노당님
    한번 가보세요. 멀지않은곳이니.
    간 김에 그 부근의 한화기념관도 구경하시고요.   

  9. 데레사

    2014년 9월 3일 at 9:31 오후

    가보님
    음식값이 너무 싸서 깜짝 놀랐어요.
    가짓수도 많고 깨끗한 집이었는데 낯선곳이라
    가게 이름도 잊어 버렸어요.   

  10. 데레사

    2014년 9월 3일 at 9:32 오후

    미뉴엣님
    인천, 참 좋은도시로 변모하고 있더군요.
    볼거리도 풍성하고.
    이제 좀 여기저기 인천구경을 해 볼 참입니다.   

  11. 벤자민

    2014년 9월 3일 at 9:41 오후

    사실 어딜가나 대도시에는 나름대로 타워가있죠
    참 꾸미면 도시의상징이되기도하고 관광상품이되죠
    남동공단은 제가잇을때부터 공단으로개발되기시작한곳이고
    제가 아시는분도 이곳에 공장을차렸지요
    차리리 지금개발되고잇는 송도신도시쪽으로
    멋진타워를개발하면은 관광상품이될것도같읍니다만   

  12. 데레사

    2014년 9월 3일 at 11:40 오후

    벤자민님
    이 타워는 올라가니까 바라보이는것이 공장들이라 경치가
    별로 였어요.
    그래서인지 사람은 우리뿐이었어요.   

  13. dotorie

    2014년 9월 4일 at 2:00 오전

    타워 짓는 비용은 많이 들었을텐데
    수입은 고사하고 본전도 못빼고 있는듯 합니다….ㅉㅉㅉ   

  14. 無頂

    2014년 9월 4일 at 2:00 오전

    변화하는 인천모습 !
    굉장하네요.
    구경후 점심밥 맛있었겠네요..   

  15. 인회

    2014년 9월 4일 at 2:44 오전

    인천여행을 하셨군요.ㅎㅎ
    지방재정이 제일 약한곳이 인천이라는데….

    이번아시안게임부터 걱정이 됩니다만…
    잘치루어지겠지요.

    인천여행 덕분에 잘봅니다.
    맛난것보니..배도 고파지네요.   

  16. 해 연

    2014년 9월 4일 at 2:57 오전

    반월과 함께 공단이었어요.
    지금도 그렇겠지만요.

    5,000원 뷔페
    아주 괜찮습니다.
    반들 반들 감자떡에 구미에 당기네요.ㅎ   

  17. 데레사

    2014년 9월 4일 at 6:24 오전

    해연님
    네, 음식이 아주 괜찮았어요.
    무슨 제법 큰 병원 뒤쪽이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이제는 적어놓지 않으면 그만 가물가물입니다.   

  18. 데레사

    2014년 9월 4일 at 6:25 오전

    도토리님
    맞아요. 위치가 전망이 아름다운 곳이 아니라 그런가 봐요.
    그리고 산업시설 안에 있고요.
    송도 신도시 같은데다 지었으면 정말 좋을걸 그랬다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19. 데레사

    2014년 9월 4일 at 6:25 오전

    무정님
    네, 밥 맛있게 잘 먹었는데 다시 찾질 못할것
    같아요.
    처음 간 곳이라 그자리에서 검색해서 갔는데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20. 데레사

    2014년 9월 4일 at 6:26 오전

    인회님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루어지고 그로 인해서 인천 경제도
    살아났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21. 최용복

    2014년 9월 4일 at 7:41 오전

    공장들이 많은 남동구에 아파트들도 많이 생겼네요.

    타워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들 장관이네요~~

    보리밥 부페 음식들도 제 눈길을 잡습니다^^   

  22. 말그미

    2014년 9월 4일 at 8:42 오전

    인천이 상전벽해가 되었습니다.
    명실공히 국제도시의 위용입니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인천경제는 더욱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23. 雲丁

    2014년 9월 4일 at 8:42 오전

    인천의 변화된 모습 구경 잘 했습니다.
    접시에 담긴 밥을 보다가 엄마가 지어주신 서숙밥이
    갑자기 먹고 싶어집니다.^^    

  24. 데레사

    2014년 9월 4일 at 10:52 오전

    최용복님
    네, 지금 남동구는 고층아파트가 많더라구요.
    특히 소래쪽은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25. 데레사

    2014년 9월 4일 at 10:54 오전

    말그미님
    아시안게임으로 인천경제가 더 살아나기를 우리 모두가
    바라고 있지요.
    게임할 때 또 한번 가봐야할텐데 표를 예매 해두질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26. 데레사

    2014년 9월 4일 at 10:54 오전

    운정님
    저는 기장밥을 제일 먼저 떴어요.
    어릴적 가뭄으로 논이 마르면 기장을 대신 심곤 했거든요.
    그래서 기장밥을 보니 반가워서요.   

  27. enjel02

    2014년 9월 4일 at 11:42 오후

    데레사님은 한번 움직임에도 이렇게 큰 수확이!!!
    잘 보았어요 사진도 너무나 좋았고요
    서울에서 가까워서 별다르게 생각해 본 적이 없이 지났어요

    여기저기 많이 달라진 인천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며칠 안 남은 추석 명절 잘 지내세요   

  28. 데레사

    2014년 9월 5일 at 12:43 오전

    엔젤님
    정말 인천은 가까운데도 많이 가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올 해는 인천쪽 나들이를 자주 할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29. 산성

    2014년 9월 5일 at 1:16 오전

    이상하게도 인천은
    공항 갈 때 외에는 따로 가보질 못했어요.
    오래 전 입국 이삿짐 찾으러는 가봤네요.
    구경거리가 점점 많아지는 우리나라
    발전의 다른 모습이기도 하겠지요.
    어제 오늘 날씨,참 화창합니다.

    추석 준비 잘 하시고요..저도^^

       

  30. 좋은날

    2014년 9월 5일 at 6:19 오전

    맛난 밥 접시만 눈에 띄니 이를 우짭니까.

    그저 소박한 밥상이 더욱 정감이 가는 나이가 됐습니다.
    호텔식 부페는 먹고 집에 오면 뭐 간단한 것 하 수저라도 떠야만 잠이 옵니다.
    눈만 화려하지 맬깡 헛일입니다.

    보리밥 부페의 음식에 다가앉고 싶습니다. ㅎ

       

  31. 데레사

    2014년 9월 5일 at 10:55 오전

    산성님
    참 이상하지요?
    인천은 정말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저 관혼상제나 있으면 잠깐 들려봤을뿐이에요.

    그래도 올 해는 두번째 갔습니다.   

  32. 데레사

    2014년 9월 5일 at 10:58 오전

    좋은날님
    맞아요.
    소박한 음식이 입에 맞지요.
    나이 탓인가 봅니다.   

  33. 아지아

    2014년 9월 5일 at 5:00 오후

    한지 넥타이라…
    그거 멜 수 있는교?

    좀 특이한데…
    추석 자~ㄹ 지나세요   

  34. 데레사

    2014년 9월 5일 at 8:37 오후

    아지아님
    한지를 특수가공 했기 때문에 괜찮을거에요.
    한지옷도 있거든요.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