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많이 걷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올바른 걸음걸이로 걷는것은 아니다.
올바른 걸음걸이란 시선을 똑바로 두고 팔을 가볍게 흔들며 발뒤축이
먼저 땅에 닿고 나서 앞이 닿는식으로 걷는것인데 처음 집을 나설때
한 30분쯤은 그렇게 걷긴 한다. 그러나 몸에 땀이 베기 시작하면
그만 내멋대로 걷기 시작한다.
뒤축이 먼저 땅에 닫거나 앞축이 닿거나 상관하지 않고 무의식적인 걸음만
계속 옮겨놓는게 나의 걷기 버릇이다.
무엇을 하든 자세가 똑발라야 한다는데 나는 그저 내가 걷고 싶은대로
걷다보니 이게 과연 몸에 좋은건가 나쁜건가도 모른채 그냥 여기저기
걸으며 돌아 다닌다.
내가 다니는스포츠클럽은 연회원으로 등록하면 수영이든 헬스든
요가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가 있다.
수영은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맞춰서 가면 수영을 하지만
시간에 못 맞춰서 갈 때는 주로 헬스장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런닝머신에서 걷는다.
그러나 이 실내운동이라는것이 답답할 때가 많다.
지하에 있는데다가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놓으면 꺼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덥기도 하고.
나는 에어컨 켜놓고 운동하는게 좋은데 에어컨을 꺼고 땀을 있는대로
흘려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헬스장이 많이
곤욕스럽다.
솔직히 돈 내 놓은게 좀 아깝긴 하지만 날씨가 좋거나 실증이
날때는 동네를 한바퀴 도는것으로 운동을 대신 하는 날도 많다.
이 곳은 우리동네 평촌의 중앙공원이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한 30분쯤 걸린다.
오가는데 한시간쯤, 그리고 공원 안을 한시간쯤 돌고 의자에서 논다.
나무그늘도 있고 의자도 있고 여름에는 분수도 있고, 인동개울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겨울만 없다면 여기와서 운동해도 충분한데 겨울에는 얼어붙으니까
공원에 나오는게 쉽지 않아서 스포츠클럽을 가는거다.
바깥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도 쳐다보고 맑은 공기도 마시면서
걷는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요즘은 공원에 앉아서 짜장면도 통닭도 족발도 다 시켜 먹을수가 있다.
그러나 나는 한번도 그걸 해보질 못했다.
주로 혼자서 걸어다니니까 시켜먹는게 잘 안되서 남 먹는것 구경만
하면서 침만 흘린다.
공원옆 대로변에서는 토요일 마다 알뜰장도 열린다.
이 알뜰장이 꼭 축제장 같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모두가
돈을 떠나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것처럼 즐겁게 보인다.
가격은 500원에서 부터 겨우 몇천원씩이다.
나는 한번도 사보지도 팔아보지도 못했다. 집에 있는 안입는
옷이나 물건들을 늘 아름다운 가게에다 기증을 했는데 아름다운 가게에
대한 좋지않은 소문도 있고 해서 요즘은 그냥 재활용통에다 버리는데
한번 들고나와서 팔아볼까 싶기도 하다.
걷다보면 벼라별걸 다 구경할 때가 많아서 좋다.
공원옆에는 한림대병원이 있다. 이 병원 마당에는 꽃이 많다.
그리고 꽃밭에는 의자도 있고해서 이 병원 마당도 내가 자주 들리는
곳 중 하나다.
알뜰시장 옆에서 팔고 있는 간식들, 버거니찹쌀도넛들은 자동차에서
만들어서 판다.
사람들은내가 아픈곳이 한 군데도 없는줄 안다.
워낙 돌아 다니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만 사실 나도 내 나이만큼은 아프다.
무릎도 때로는 시큼거리지만 무엇보다 허리가 많이 아프다.
척추가 협착이 생겼다.
그래서 치료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도 병원을 오 갈때 주로 걷는다. 언젠가 읽은 책, 걸으면 살고
누으면 죽는다를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착한 독자다.
이웃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아픈데 걷는게 귀찮지 않느냐고?
물론 귀찮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내 대답은 아프니까 걷는다 이다.
산포
2014년 9월 18일 at 11:22 오후
잘 모르지만 협착이면 의사는 걷는것을 권하지않을것 같은데요? 헬스장에서 하체강화훈련이 더 낫지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잘 아시는분께 한번 물어보세요. 나이가 들수록 근력운동이 필요하다네요.
데레사
2014년 9월 18일 at 11:31 오후
산포님
걱정 마세요.
병원을 다니고 있으니까 의사와 의논해서 합니다.
수영도 하라는 종목만 하고요 헬스장에서도 하라는 종목만 합니다.
그러다가 한번씩 천천히 걷고요.
고맙습니다.
mutter
2014년 9월 18일 at 11:46 오후
허리가 아직 덜 나으셨네요.
저도 가끔 혼자서 걸어요.
앞으로는 혼자서도 자주 걸으려해요.
허리가 완쾌되셔야 할텐데…
어제는 화성시청 뒷산인 무봉산을 걸었어요.
둘레길을 해놓았는데 봉림사까지 1시간 걸리더라구요.
해 연
2014년 9월 18일 at 11:47 오후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말은 젊은 사람들 이야기이고.
늙은 사람들은 ‘아프니까 걷는다.’가 맞네요.
나도 그저께 병원에 갔더니 ‘허리디스크’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의사가 그러더군요.ㅎ
나도 사람들이 건강 한줄 알아요.
아픈척을 안 할 따름인데요.ㅎ
꾸준히 운동하시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뵙기를 바람니다
벤자민
2014년 9월 19일 at 12:11 오전
걷는게 운동이되고 좋읍니다만
연세드신분들이 너무 많이걷는것도 무리가 따를것도같네요
전 저 헬스크럽체질이아닙니다^^
벌써 등록해놓고 한번도 안나간적이 여러번잇어요
재미없고 지루하죠
주위에보면은 그런사람들 참많아요
삼심삼일이아니라 이건 ^^
차라리 탁구장가서 타국 좀치는게 나은것같아요
그래서 그런걸아는 헬스장에서 오랜기간등록하라고 여러헤택을 걸곤하더라고요
전 평촌을 한번도 가본적이없는데
참 좋아보입니다
한국이 점점 좋아지는것같아 좋읍니다
첨 이민왔을때만해도
한국분들이 서로 애들 입던옷도 크면 이웃에주고
자기들 안입는옷도 교환하고 그러더만은
요즘은 워낙 옷값이싸고(중국제 인도제)
또 여기는 별멋을부리지않는나라라 비싼옷 잘입지도않으니
요즘은 대충 몇번입고 해지나면 모아서
동네마다있는 구호박스에 넣어주곤하지요
여기도 무슨 한인단체에서 여성단체에서 그런거 모아달라고하는데
그처리에대한 뒷말들이 별로 안좋아요 ^^
차라리 저개발국가로 날라가는게 마음편하겟지요 ㅎㅎㅎ
바위
2014년 9월 19일 at 12:15 오전
‘아프니까 걷는다’.
참으로 명답입니다.
저는 운전면허도 없고(지난 88년도 상계동까지 가서 시험치고
강서면허시험장에서 합격, 면허증을 땄지만 갱신을 안 해서 취소되었지요.ㅎㅎ)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비교적 많이 걷는 편입니다.
홍제천과 안산 자락길을 일주일에 한 번은 가려고 합니다만
게을러서 그것도 못 할 때가 많습니다.
열심히 걸으셔서 건강하십시오.
인회
2014년 9월 19일 at 12:47 오전
계단한칸이 수명을 8초 연장시킨다네요.
저야 데레사님보다 젊으니깐 왜람된 말씀이지만..
요즘은 오래산다는 기준보다는 건강하게 사는게 관건인것 같아요.
네…
많이 걸어야해요.
전 지하철을 탈때 절대?로 아주 특별한 경우빼놓고는 거의 계단으로 다닙니다.
더욱이 움직임이 부족한날은 일부러 사무실15층인데도 걸어다닙니다.
사무실에서 미쳤다고하지요. 그래도 그게 좋은걸요.ㅎㅎㅎ
사진이 아주 프로급이십니다.
풍경이 평화롭기도하고 사람사는 냄새도 풍기고…
남이 안아픈것으로 알면 그렇다고 하세요.
저도 남들한테 뭐가 어떻다고 이야기하면 아무도 안믿어요.ㅎㅎ
睿元예원
2014년 9월 19일 at 12:58 오전
데레사님은 건강하신 줄 알기만 하고
아프신 줄 몰랐습니다..
전 일상속에서 걷는 걸하고 헬스나 일부러 걷는 건
몹시 지루해서 못하겠더라고요.
어제 당뇨,콜레스테롤 검사 결과를 보니
정상치에 육박했지요.
의사샘이 놀라시더라고요
걷는게 몸전체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더라고요.
관리 잘하셔서 승승장구하셔요.~~ ^.^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2:59 오전
해연님
웃기는 얘기지만 우리동네 사람들이나 헬스장, 일어교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내가 무쇠로 된 사람인줄 안다니까요. ㅎㅎ
아플만큼 아프면서 살아가는데 말입니다.
노력해야죠. 들어 눕기 시작하면 끝이니까 고쳐가면서 움직여가면서
살려고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00 오전
무터님
많이 좋아는졌지만 완쾌는 안되겠지요.
의사 얘기가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의 평균수준까지만 되면 병원에서는
성공이라고 하더라구요.
병원 다니기 전보다는 정말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00 오전
벤자민님
그래서 등산이나 트레킹 같은건 안하고 평지만 한시간, 길면
두시간 정도 걷습니다.
그리고는 충분히 쉬고요.
요즘 우리나라 공원 어딜가나 의자가 많아요.
저도 안입는 옷을 이제는 그냥 재활용통에 넣습니다.
후진국으로 간다는군요.
그게 편할것 같아서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01 오전
바위님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고 아프니까 걷는겁니다.
아픔에 지지 않을려고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04 오전
예원님
그래도 겨울을 생각하면 헬스클럽을 안갈수가 없어요.
공기도 나쁘지만 수영을 하면 심폐기는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근육량도 늘거든요.
그래도 역시 바깥에서 걷는게 더 좋긴 해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05 오전
인회님
그래서 사람들이 날 장사라고 해요.
안아픈척 하니까요. ㅎㅎ
평촌도 한가롭게 돌아보면 아주 좋아요.
그러나 계단은 무릎에 무리가 간다고 의사가 말려서 그냥
평지만 많이 걷습니다.
다사랑
2014년 9월 19일 at 1:40 오전
저도 걸어야하는데..
발가락 부러지고 난 뒤에 아직 회복이 다 안되어서 살만 찌우고 있습니다.
허리 아프고 나서… 내 삶이 달라졌는데…
데레사언니 대단하셔요.
존경합니다.
우산(又山)
2014년 9월 19일 at 2:30 오전
저도 아침 저녁 걷습니다.
산에 오르긴 이젠 좀 그렇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 걷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사는 날까지 남 신세 안 졌으면 합니다.
엊그제 보니, 평촌에 나무가 우거져 걷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dotorie
2014년 9월 19일 at 2:45 오전
저도 실외 체질이라 일주일에 세번씩 아침에 산으로 올라 갑니다.
실내에서 땀냄새 하고…등등
아무리 좋은 공기필터를 설치했더라도 밖에 공기보다 나겠어요?
걸을때 몸에 맞는 무게의 아령을 들고 걸으면 뼈에 좋다는 의시의 말에
2파운드 손아령 들고 걷지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3:06 오전
우산님
저도 헬스클럽 가는것 말고도 아침 저녁으로 걸어요.
물론 산보와 수다수준이지만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3:07 오전
도토리님
저는 스포츠센터에서 1주일에 두번씩 아령들고 스트레칭을 해요.
코치 지도 아래.
그러니까 1주일에 두번, 한번에 1시간씩 합니다.
고마워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3:09 오전
다사랑님
발가락 아직도 회복 덜 되었군요.
차차 좋아지면 덥지만 그래도 시원한 시간 이용해서
많이 걷도록 해요.
임영란
2014년 9월 19일 at 3:20 오전
존경스런 데레사님, 아프니까 걷는다!! 저는 안되는 것.
임영란
2014년 9월 19일 at 3:24 오전
저랑 같이 중앙공원에서 짜장면 배달 시ㅕ서 먹어요. 컴이 또 말썽… 다시 놑북입니다.
방글방글
2014년 9월 19일 at 3:26 오전
왕언니님 ^*^
모시고 공원에 산책 나갔다가
짜장면 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한 번도 안해 봐서 왕언님과 같이 걷다가
점심 시켜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 ^
저도 그 책을 읽고서 많이 걷기를 애쓰며 지냅니다.
집에 하루종일 있는 날에도 왠만하면 눕지 않고, 앉지도 않고
일거리를 만들어서 사브작거리며 시간을 보낸답니다.
왕언니님께서 평소에 많이 걸으시는 만큼 건강 관리에
도움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에 열심히 걸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빌게요. ^*^ ^*^
아바단
2014년 9월 19일 at 4:01 오전
평촌 중앙공원이 넓고 시원하네요.
데레사님 집에서 거리도 적당하고
열심히 운동하시는 모습도 아름답네요.
벤조
2014년 9월 19일 at 5:50 오전
걷기 좋은 가을 날씨지요?
햇볕을 보면 바이타민 D 도 생기고 좋다하니
오늘도 아프다마는 변함없는 이 발길~~~노래하시며~~ㅎㅎ
최용복
2014년 9월 19일 at 6:35 오전
편치 않으셔도 자주 걸으신다니 대단하시네요!
말씀처럼 움직이는것처럼 몸에 좋은것이 있을까 싶네요.
가을 하늘의 모습들 눈부십니다~~
나의정원
2014년 9월 19일 at 7:10 오전
감동적인 실천생활이 젊은이들도 본받아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 열심히 하시다보면 허리도 많이 건강해지시겠죠.
가보의집
2014년 9월 19일 at 7:53 오전
데레사님
그래요 걸어야 하지요
많이 걸으시네요 늦게서야 왔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가을 하늘도 먓지고 공원의 풍경도 좋았습니다.
모두 즐거워 보입니다
선화
2014년 9월 19일 at 8:12 오전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
열심히 블러그 생활도 하시고요
여행도 많이 댕기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늘 마음으로 응원드립니다!!!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1:31 오전
방글이님
오랜만이야.
잘 지내리라 믿어요.
몸은 언제나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는게 좋다니까 그렇게
할려고요.
탱큐!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1:32 오전
벤조님
알았어요.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 을
가사 고쳐서 부르고 다닐께요. ㅋㅋ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1:33 오전
임영란님
그래요. 언제 한번 시간 맞춰서 우리 짜장면 파티해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1:34 오전
아바단님
집에서 멀지 않아요.
걷기에 딱 좋은 코스에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1:35 오전
최용복님
누우면 끝이니까 눕지 않을려고 앨 쓰는 겁니다.
움직이기 싫어지면 이제 힘들것 같아서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1:36 오전
나의정원님
운동으로 다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는것
보다는 나을것 같아서요.
염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1:37 오전
가보님
목사님도 얼른 걸으셔야 할텐데, 오늘도 꾸준히 연습 하셨겠지요?
건강을 바라겠습니다.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1:37 오전
선화님
고마워요.
그렇게 살도록 노력할께요.
보미^^
2014년 9월 19일 at 11:54 오전
중국에서 작은아들과 2주 여행하고 조금전 서울 큰아들네 왔습니다. 모레 대천 내려가려고 합니다.
저도 무릎이 가끔 아파서 걱정이랍니다. 식당일을 다니니까 손목도 아프고 발목도 아픕니다. 아파트 청소일 다닐때 발목이 아프더니 한의원 치료 받아도 낫지않고 가끔 아픕니다. 이렇게 많이 아파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식당을 그만 두어야 하는데 벌어야 해서 그만 두지도 못하고 월요일부터 식당 출근해야 합니다.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12:02 오후
보미^^님
잘 다녀 왔군요.
그나저나 아파서 어쩌죠?
아직은 아닌데 벌써 시작하나 봅니다. 마음 크게 가지고 그러려니
하면서 지내야 합니다.
그래도 치료는 빠뜨리지 마세요.
산성
2014년 9월 19일 at 12:14 오후
데레사님
정말 제목 한 줄이 그대로 명언이십니다.
아프니까 걷는다!!
깊이 반성하고 저도 열심히 걷기로!^^
시원 김옥남
2014년 9월 19일 at 12:34 오후
그러시군요. 아프니까 걸으시는군요!
아프지 않으셔도 저토록 파아란 하늘이 보고싶어서도 걸을만큼
좋은 계절이 왔네요.
시간이, 계절이…..후닥후닥 지나가고 바뀝니다.
부디 건강하셔서 나날이 복되시길 간구합니다.
enjel02
2014년 9월 19일 at 12:39 오후
하늘빛 아직은 파란 나무들 아름다워요
평촌에도 중앙공원이 있는가 봐요 분당에도 있던데~~~
운동도 하시고 뭐든지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시니
아픈 것 모두 달아날 거예요
나이 탓으로 돌려야겠지요 아픈 곳이 자꾸만 늘어나니 ㅎ
그래도 걸어야겠죠?
그 말이 맞을 것 같아요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못 일어난다 하지 않나요?
시간 나는 대로 걸어가십시다
雲丁
2014년 9월 19일 at 12:42 오후
가을하늘의 구름이 차암 예쁩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장이 서는 우리 동네 중앙공원 풍경과 비슷합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명언입니다.
노당큰형부
2014년 9월 19일 at 12:57 오후
데누님,
힘들고 아파도 굳굳히 일어서 걷거나 일을 해야
아픈것도 잊고 건강하다고 한답니다.
데누님 화이팅!!!
아지아
2014년 9월 19일 at 6:00 오후
당연지고요
아프지 않을 때도 걸어야 하고
아플 때도 걸어야죠
열심히 걸어세요
제가 생각하기는 걸을 때 발 닿는 것은 아무리 무의식 중이라도
뒤축이 먼저 닿게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걸어세요
최고보약 ㅎㅎㅎ
말그미
2014년 9월 19일 at 6:58 오후
아플수록 걸어야 한다는 말씀,
백 번 옳은 것 같습니다.
걷는게 제일 명약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의사도 걷길 권유하더군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6:59 오후
산성님
걷기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고 하네요.
작심삼일 안되게 열심히 걸으세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7:01 오후
엔젤님
네, 여기도 중앙공원이 있어요.
정말 나이탓인지 여기저기가 고장이 나네요.
그래도 계속 걸을려고요. 누워버리면 안되겠다 싶어서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7:02 오후
운정님
토요장에 저도 물건갖고 한번 가서 앉아볼까 싶더라구요.
돈 보다 그것도 재미있을것 같던데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7:02 오후
시원님
요즘 날씨가 좋아서 걷기에 아주 딱이에요.
청송의 하늘은 더 맑을거에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7:03 오후
말그미님
대부분의 의사들은 다 걷기를 권해요.
제일 편하고 돈도 안드는 운동이 걷기거든요.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7:05 오후
아지아님
고맙습니다.
최고의 보약과 명약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걸을겁니다.
데레사
2014년 9월 19일 at 7:07 오후
노당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살려고요. 이제 점점 아픈곳이 늘어날텐데
그래도 극복 해 가면서 살아야 하니까요.
summer moon
2014년 9월 19일 at 8:45 오후
대학교 때 저랑 데이트 하던 의대생이 저보고 좀 예쁘게 걸으라고 그랬어요
제가 걷는게 남자아이들 같다고 그러면서요.
그래서 다시 만나지 않기로…ㅋㅋ
날씨 좋을 때 , 그리고 이처럼 구경거리가 많을 때는 걷는게 참 기분좋을거 같아요.
늘 건강이 데레사님과 함께이기를 !!!!!!!!!!
배흘림
2014년 9월 19일 at 10:39 오후
걷고 또 걷습니다. 저두요
때로는 너무 걷는 것에 매몰되 병적인 것이 아닐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걷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도 보구 하늘도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니니까요
데레사
2014년 9월 20일 at 12:03 오전
썸머문님
ㅎㅎ
데이트때 부터 잔소리하면 만나기 싫죠.
고마워요.
데레사
2014년 9월 20일 at 12:03 오전
배흘림님
그렇고말고요.
주변도 보고 하늘도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지요.
미뉴엣♡。
2014년 9월 20일 at 2:20 오전
우와~「아프니까 걷는다」아예
책을 한권 내세요..ㅎ 정말
아퍼도 걸어야한다는 말씀
많이들 하시더군요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걷기에는
더할나위 이 좋은 계절이죠~
데레사
2014년 9월 20일 at 3:38 오전
미뉴엣님
그렇습니다.
아파도 걸어다녀야 덜 아프고 활기도 나는 법이니까요.
고마워요.
Angella
2014년 9월 20일 at 1:48 오후
제겐 모범이 되시는 큰언니같으신 데레시님.
저도 따라서 해봐야는데…좋은 자극을 받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한조각바람
2014년 9월 20일 at 4:20 오후
에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안되는 인생.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몸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신세를…
살살 비위를 맞춰줘 가면서 살아야지요.
부디 건강하세요.
데레사
2014년 9월 20일 at 8:30 오후
안젤라님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고생많으시죠?
그래도 힘 내세요.
데레사
2014년 9월 20일 at 8:31 오후
한조각바람님
그러게 말입니다.
비위를 맞추는수밖에 없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