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그이상의 아름다움, 오드리 헵번 전시회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한 여배우 오드리 헵번 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뷰티 비욘드 뷰티 라는 주제로 세계 최초로 기획, 연출되는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한 명의 여성, 어머니, 인간으로서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며 관람객들에게 마치 한편의

대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뭉클한 감동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것이며

현실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것입니다.

(오드리 헵번 전시회 안내문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좋아했던 여배우 오드리 헵번

전시회를 다녀왔다. 조조할인이 된다고해서 집에서 9시 30분쯤

출발해서 10시 30분쯤에 도착했다. 11시 까지 입장객에 한 해서

조조할인이 되기도 하지만 빨리 가야 전시회장이 조용할것 같기도

해서 서둘러 출발했던 것이다.

성인 입장료가 13,000원인데 조조할인은 10,400원, 그리고 경로우대는

6,500원이었다. 티켓 1장당 1달러씩이 오드리 헵번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고 하니 그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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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알림터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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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찾느라 약간 헤맸다. 처음 온 곳인데다가 건물이

아주 크고 넓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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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3,8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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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전시장 밖에서 찍은것이다. 전시장 안은

사진찰영 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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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은 1929, 5, 4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태어나

1993, 1, 20 스위스 톨로셰나에서 일생을 마감했다.

아일랜드계 영국인 제임스 A 헵번과 네델란드계 유서깊은

남작가문 출신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4살때 영국으로

가서 6살때 런던교외 기숙학교에 들어갔다.

2차 대전중 부모가 이혼, 어머니의 고국 폴란드에서 지내던 어린시절

나치점령하의 전쟁의 공포와 굶주림을 겪으며 유니세프 기금으로

생활했던 그는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후일 유니세프 친선

대사가 된다.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이디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베트남 에서

인도주의 구호활동에 앞장 섰으며 1992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소말리아 방문 뒤 대장암을 발견하여 수술했으나 안타깝게도

1993년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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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그레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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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여러번 본 영화가 로마의 휴일 이다.

이 영화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봤다. 처음 극장에서

본 후, 텔레비전에서 방영할 때 마다 봤고 비디오로도 봤지만

볼 때 마다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준 영화다.

오드리 헵번은 어느나라의 공주로 유럽순방중 로마에서 자다가

거리로 뛰쳐나와 신문기자인 그레고리 팩을 만나 하루를 즐겁게

보내며 머리도 잘라보고, 미용사로 부터 데이트 신청도 받아보고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그러다가 결국은 나라와

국민에 대한 의무때문에 스스로 제 자리로 돌아가는 내용이었지만

1950년대 말에서 6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도 헵번 스타일이라고 해서

오드리 헵번처럼 짧게 깎은 머리가 멋쟁이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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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밖에는 그가 남긴 말들이 이렇게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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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죽기 전 아들에게 했다는 유명한 말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장점을 보아라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우아한 자태를 갖고 싶다면

네 자신이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며 걸어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다면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을수 있게 하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굶주린 사람과 음식을 나누어라

네가 더 나이가 들면 너에게 두 개의 손이 있다는것을 알게될 것이다

하나는 너 자신을 돕는 손이며 다른 한 손은 타인을 돕는 손이다

기억하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너의 팔끝의 손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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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의 휴일중 한 컷이다. 그레고리 팩과 함께 로마의

스페인 계단앞에 서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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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마에 갔을 때 찍어 온 스페인 계단 사진이다.

여기 13번째 계단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을 그레고리 팩이 지켜보던 유명한 장면을

찰영한 장소로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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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살만한게 없어서 포스트잇 한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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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그는 두번의 결혼과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마지막을 지켜준 사람까지 세사람의 남자와

사랑을 했는데 두번째 남편이었던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오드리 헵번이 로마의 휴일을 찰영하고 있을때 어린 학생이었던

한 소년이 찰영장 구경을 와서는 자기는 자라서 꼭 저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갔다는데 그 사람이 두번째 남편이다.

헵번이 9살이나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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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이다. 예매시간까지 찍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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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위로 본 그날의 하늘이다. 모처럼 봄날같이 따뜻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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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아주 알차게 보여주는것이 많았다.

영상자료실도 두군데나 있었고 헵번의 어린시절 사진에서 부터

입었던 옷들, 그리고 세세하게 적힌 그녀의 일생의 일화들….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다 간 오드리 헵번

전시장을 돌아보는 내내 감탄과 함께 아쉬움도 컸다.

이런 분들이 좀 더 오래 살았드라면 좋았을것을…..

73 Comments

  1. 장앵란

    2015년 1월 25일 at 8:45 오후

    나두 금욜 친구와 이전시회엘 다녀 왔어요 너무나 좋아하던 배우였기에 아직도 잔잔한 감동이 밀려 옵니다 특히 해설해주시는분의 해설을<비하인드스토리>들으니 더 감명 깊네요 지방시와의 인연을 평생토록 우정을 나누면서 그의옷만 입었던 아름다운 여인 진정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했던 여인 허리가 21인치 였다네요 그녀의 깊은눈과 맑은 웃음은 나를 충분히 행복하게 해줬던 하루였네요 그녀가 나온 영화를 또 봐야겠네요 한영화배우의 사진전시회를 보구 이렇게 감명을 받을줄은 몰랐네요 이런분이 좀 오래 살아야 되는건데 너무 일찍 천국엘 가신게 뭔가 억울하네요 어제 명화극장에서 전쟁과평화를 했는데 끝날때 다되서 봤네요 로마의 휴일을 또 보구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2. 미뉴엣♡。

    2015년 1월 25일 at 8:46 오후

    우와~ 세기의 미모이다보니
    전시회까지..ㅎ 오드리 햅번,
    로마의 휴일, 흑백영화기억이
    지금도 아련하게 생각나는데
    아이스크림먹는 명장면 제일
    좋아하는 배우.. 오드리 햅번
    특히 포스터그림 아주 좋네요~

       

  3. 보미^^

    2015년 1월 25일 at 9:49 오후

    엉뚱한 이야기 입니다만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같이 훌륭한 분들도
    일찍 세상을 떠나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4. 노당큰형부

    2015년 1월 25일 at 10:08 오후

    오드리 햅번과
    그레고리 팩의 로마의 휴일
    영화 기억이 납니다.

       

  5. 가보의집

    2015년 1월 25일 at 10:09 오후

    데레사님
    오드리 햅번 하면 로마의휴일이지요
    나도 여러차례 보았지만,
    오래전 영화 잊고 있는데 데레사님 덕 으로 이렇게
    전시 회를 다 보게 되였네요 마치 생 생한 모습도 보고요

    감사 합니다    

  6. 배흘림

    2015년 1월 25일 at 10:22 오후

    청초하고
    아름다운 뭇 남성들의 우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눌을 한동안 햅번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성형이 없던 시대이니 자연의 모습 그대로여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7. enjel02

    2015년 1월 25일 at 10:42 오후

    데레사 님이 일찍 다녀오시고
    자상하게 설명해 놓으셔서 찾아가기 쉬울 것 같네요
    데레사님 덕택에 천천히 좀 한가해지면 한번 가 봐야겠어요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 분이 데레사님 맞나요?

    나도 오드리 헵번을 좋아해서 실버극장 찾아다니며
    얼마 전에도 "로마의 휴일"과 "티파니에서 아침을" 다시 보았어요
    그 아름다운 눈빛과 웃는 모습에 반했지요

    남을 위해 그런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오래 살지 못하고 일찍 세상을 떠나서 애석하지요

    벌써 1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보람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8. 벤자민

    2015년 1월 25일 at 10:48 오후

    로마의 휴일이군요
    저 영화를 요즘 촬영 했으면
    아마 저런 멋이 없었을거에요

    저분 얼굴이 우리 한국사람들이 딱 좋아 할 스타일 같아요^^
    말년의 얼굴이 병 때문인지
    나이에 비해 좀 늙어 보이는군요

    그때 주름약 샘플이라도 잇었더라면요 ㅎㅎ
    그렇지만 저런 자연스러운 얼굴이 좋겠죠

    저분도 결혼을 많이햇군요
    건데 참 이상하죠
    서 양배우들은 결혼과 연애를 수십번씩에 해도
    아름다워 보이는데
    만약 한국 여배우가 결혼 한 세번 정도햇다 그러면
    정숙치 못하다고 완전 이미지 추락 아닐까요 ㅎㅎ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인가
    저 건물 여기서도 방송에서 한번 소개 되었어요

    잘 보고 갑니다   

  9. 벤자민

    2015년 1월 25일 at 10:56 오후

    건데 질문 하나!
    저 티켓을 어떻게 구입 하시길래~
    인터넷으로 뽑으신 것 같지않는데
    그런 티켓에 날짜 시간까지 찍혀 나올까요

    전 오늘 한국 축구 보러 갑니다
    건데 어제 인터넷으로 표를 어렵게 구입했는데
    그냥 컴 복사기로 인쇄된 종이 한장 달랑인데
    저건 어째 인쇄가 된 것같읍니다만

    어렵게 티켓 구입 했더만
    오늘 소나기 내린다고요 ㅎㅎ   

  10. 데레사

    2015년 1월 25일 at 11:31 오후

    장앵란님
    그러셨군요.

    저도 오늘이나 내일쯤 로마의휴일을 쿡으로 다시 볼려고요.
    우리 집에서는 무료로 볼수 있는 기능이 있거든요.

    로마를 가면서도 보고 다녀와서도 보고 했어요.
    세상에 허리가 정말 개미 허리더군요.   

  11. 데레사

    2015년 1월 25일 at 11:33 오후

    노당님
    누구나 그 영화 한번쯤은 다 보았을거에요.
    그 예쁘고 잔잔한 모습, 잊을수가 없지요.   

  12. 데레사

    2015년 1월 25일 at 11:35 오후

    미뉴엣님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 로마에서 따라 해봤지요.
    스페인계단에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열세번째 계단을 헤아려가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정도로 로마의휴일과 오드리헵번을 좋아하거든요.   

  13. 데레사

    2015년 1월 25일 at 11:35 오후

    가보님
    우리 시대의 사람이라면 다 로마의휴일과 오드리 헵번을 좋아하지요.
    새삼 전시회를 보니까 그리워지더라구요.   

  14. 데레사

    2015년 1월 25일 at 11:35 오후

    보미^^님
    그러셨죠.
    특히 육여사님은 너무 일찍 가셨지요.   

  15. 데레사

    2015년 1월 25일 at 11:39 오후

    배흘림님
    제 친구중에서도 그렇게 불린 친구가 있었어요.
    자연적인 아름다움, 그러나 그녀가 추앙받는것은 외모도 외모지만
    결국은 인간을 사랑한 마음이겠지요.   

  16. 데레사

    2015년 1월 25일 at 11:39 오후

    벤자민님
    티켓은 현장 매표소에서 샀어요.
    그러니 시간과 금액이 찍혔어요. 인터넷으로 구입할까 하다가
    그냥 현장으로 가서 샀어요.

    오늘 축구, 꼭 이기기를 바랍니다.   

  17. 데레사

    2015년 1월 25일 at 11:40 오후

    엔젤님
    맞습니다. 저도 한번 넣어봤어요. ㅋㅋ

    네, 평일날 가세요. 주말은 복잡하니까요.   

  18. 우산(又山)

    2015년 1월 26일 at 1:24 오전

    동대문에 오드리 햅번이 떴군요.
    우리 세대엔 로망이었는데……
    어느덧 그도 가고 나도 가야하는가?
    멋진 곳을 다녀오시면 그만큼 젊어진대요.

    언제 그 뒤를 다라가 보겠습니다.   

  19. 玄一

    2015년 1월 26일 at 1:43 오전

    천사처럼, 공주처럼 예뻣던 그시절의 여배우
    천사의 마음으로 아프리카 굶주리고 병든 아이들 안아주고
    눈물 흘리던 아름다운 여인
    늙고고 병들어서 결국 돌아가네요…ㅎㅎ
    그래도 참 아름다운 일생을 살다가신 분이네요…   

  20. 바위

    2015년 1월 26일 at 1:49 오전

    오드리 헵번, 참 좋아했던 배우였습니다.
    저도 ‘로마의 휴일’을 셀 수 없이 봤습니다.ㅎㅎ
    볼 때마다 또 다른 감명도 받았구요.
    맨 마지막 장면, 기자들과 인터뷰 후 그레고리 펙과 악수할 때,
    그 연민의 눈동자가 오랫동안 가슴 찡했었지요.

    동대문이라면 사무실 근처니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사진들과 친절하신 설명, 감사합니다.    

  21. 시원 김옥남

    2015년 1월 26일 at 3:04 오전

    성공적인 삶을 사신 분이십니다.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전 이분에게서 배웁니다.

    아들에게 남긴 말 중에서도
    도움이 필요하면 네 팔끝의 손을 사용하면 된다는 말로
    자립의 원리를 가르치고 계시네요.

    아름답습니다. 외적 아름다움 못지않게 내면으로도 아름다움을 완성하신 분.
    성공적인 삶이란 결국 내가 바로 서고
    타인을 위해 어떻게 베풀고 사랑을 성취해 나가는가 하는
    봉사로 귀결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닮고 싶은, 모범적인 삶이셨습니다.   

  22.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3:34 오전

    시원님
    정말 닮고 싶은 삶이지만 누구나 닮을수 없는 삶이기도
    하지요.
    세속의 욕심많은 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전시회였습니다.   

  23.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3:34 오전

    우산님
    우리시대 우상이었지요.
    특히 여자들은 그의 머리스타일, 스커트도 많이 따라 했었습니다.

    젊어진다구요? 부지런히 다녀야겠어요.   

  24.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3:35 오전

    현일님
    맞습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다 간 분이지요.
    말년의 굶주린 아이들을 보듬어 준 모습들은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였지요.   

  25.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3:36 오전

    바위님
    그러셨군요.

    저도 로마에 갔을때 아이스크림 들고 스페인 계단도 찾아갔었고
    진실의 입속에 손도 넣어봤지요. ㅎㅎ

    사무실이 그 근처군요. 가보세요.   

  26. 인회

    2015년 1월 26일 at 4:07 오전

    저도 지척이니 거좌야겠습니다.
    정말 젊어서나 늙어서나 예쁜여인
    마음도 예쁨을 닮아야 할텐데
    좋은정보 감사해요   

  27. Angella

    2015년 1월 26일 at 4:25 오전

    우리에게 좋은 모델리 되신 오드리 햅번…
    그녀의 아름다움보다 더 노년의 삶이 더 아름답게 여운으로 남아서
    따듯한 여인으로 기억되는 오드리 햄번이시잖아요…
    저도 로마의 휴일을 여러번 본 기억이 납니다…ㅎ
       

  28. 雲丁

    2015년 1월 26일 at 4:39 오전

    멋진 전시회 소개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뵙는 데레사님 반갑고요.
    가봐야겠어요.
    활기찬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29. 나의정원

    2015년 1월 26일 at 5:05 오전

    지난 주 EBS에서 전쟁과 평화를 하더군요.
    오드리헵번이 나오는 고전영화를 대하니 다시 어릴 적에 많이 봤던 영화도 떠오르고, 이렇게 아름답게 인생을 살다가 간 헵번의 사진들과 글을 보니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잘 다녀오셨네요.   

  30. 선화

    2015년 1월 26일 at 5:12 오전

    저도 로마의 휴일 봤습니다

    남여노소 그 누구나가 좋아했던 오드리햅번~
    그 아들이 울나라에 얼마전 왔었지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그녀는 마음도 예뻐서 더 빛이 나는듯 합니다!!!   

  31. 해 연

    2015년 1월 26일 at 5:39 오전

    데레사님 모습 오랜만에 뵙습니다.
    근데 도리혀 젊어 지신것 같아요.ㅎ
    여유로워 보이구요.

    저도 ddp 에는 갔었지만 헵번전은 못 들어갔었어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영화도 배우들도 옛날이 더 좋아요.
    지금 배우들은 성형미인들 같아서요.^^   

  32. 최용복

    2015년 1월 26일 at 8:12 오전

    죽기전 아들에게 했다는 말들 감동입니다!

    저도 로마의 휴일 여러번 보았죠.

    두번째 남편의 러브 스토리 굉장합니다~~

    덕분에 헵번의 모습들을 마주하네요^^   

  33.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53 오전

    인회님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좋을거에요.
    저는 토요일에 가서 사람이 제법 많던데요.
    조조인데도 불구하고.   

  34.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54 오전

    안젤라님
    로마의 휴일은 보고 또 봐도 싫증이 안나지요?
    일간 다시 한번 볼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여인, 마음씨가 더 고운 여인을 볼려고요.   

  35.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54 오전

    운정님
    그래요. 틈내서 한번 가보셔요.
    고맙습니다.   

  36.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54 오전

    최용복님
    두번째 남편의 그 러브 스토리도 결국은 깨지고 말더군요.
    이혼 안했으면 싶었거든요.

       

  37.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54 오전

    나의정원님
    오드리 헵번을 영화에서 보셨군요.
    저는 어쩌다가 못 봤는데….   

  38.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55 오전

    선화님
    아들이 왔었어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엄마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있을테죠.   

  39.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56 오전

    해연님
    옛날 영화나 옛날 배우가 훨씬 더 좋아요. 저도.

    아무리 운동해도 60킬로에서 꿈쩍도 안 합니다.
    언제나 과체중으로 살아야 할까봐요. ㅋㅋ   

  40.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57 오전

    방글이님
    다음에 올때는 꼭 연락해요.
    우리 얼굴 한번 봐야지…   

  41. 방글방글

    2015년 1월 26일 at 10:01 오전

    왕언니님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오드리 헵번 전시회=를
    자세히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번 서울에 올라가서 미처 뵙지 못하고
    아니
    연락 드리지 못하여서 많이 죄송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 ^

    더 건강하시고 더 젊으지신 모습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좋은 곳 구경하시며
    언제나 기쁨이 가득하시길 빌게요.

    늘 건강하시고 多福하셔요. ^*^ ^*^   

  42. 방글방글

    2015년 1월 26일 at 10:03 오전

    아, 왕언니님께서 지금 시각에
    저랑 같이 계셨나 봅니다. (^ ^)

    저는 제가 적은 글이 금방 보이질 않아서
    날아갔나 생각하고 다시 적었습니다.~~

    언제나 즐거웁고 평안하셔요. ^*^ ^*^   

  43. 선화

    2015년 1월 26일 at 10:12 오전

    ㅎㅎㅎ
    네에~~ 머리는 벗겨지고… 그래도 어딘가엔
    햅번을 닮은 모습이 있었어요

    아침 무슨 프로에 나와서 봤습니다 그 전시때문에 왔었던듯요
    뚱띵한 평범한 옆집 아저씨 모습~ㅎㅎ   

  44. 睿元예원

    2015년 1월 26일 at 11:09 오전

    한참 눈과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오드리 햅번 영화를 제법 봤는데요.
    도무지 장면이 속한 제목의 기억보다는
    너무나 감동적인 아름답고 깜찍한 얼굴만 기억나니요.
    데레사님 덕에 전시회 일부만이라도 보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가고 싶지만 아무래도 못 갈 것 같으니요.
    3월까지니 언제 시간을 내봐야 겠지요!!! ^.^   

  45. jh kim

    2015년 1월 26일 at 11:31 오전

    데레사 선생님
    평안 하시온지요 ?
    미국 나사에서 유명한 정재훈박사님께서
    강연 하실때마다 부인을 오드리 햅번 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안 햅번인데
    정재훈 박사님과 식사한 그다음부터 저는
    우리 아내에게 비비 안리라 부르기로 했답니다   

  46. dotorie

    2015년 1월 26일 at 1:36 오후

    미스 햅번만 보면 어릴때
    사촌 언니가 그녀의 가늘가늘한 허리를 부러워해
    폭이 넓은 벨트를 매고 밥도 안먹었던 기억이 난답니다……ㅎㅎㅎ
       

  47.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07 오후

    방글이님
    이심전심이었네.
    다음엔 꼭 연락줘요.   

  48.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11 오후

    선화님
    아, 그랬었군요.
    엄마 닮았으면 아주 미남이었을텐데 아쉽네요.
    그러나 사람은 외모보다는 인격이 더 중요하니까
    엄마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있을거라 믿고 싶어요.   

  49.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12 오후

    예원님
    오드리 헵번이 나온 영화, 저도 많이 봤습니다.
    정말 깜찍하고 예쁜 얼굴이었지요.

    그러나 얼굴보다 마음이 더 예뻤던 사람이었어요.   

  50.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13 오후

    jh kim 님
    ㅎㅎㅎ
    제가 공부하는 영어클라스에서도 오드리란 별명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늘 오드리 될뻔이라고 불러요.
    헵번이 아닌 될뻔으로요.

    송윤아씨가 비비안 리 군요.   

  51. 데레사

    2015년 1월 26일 at 9:13 오후

    도토리님
    우리들 시절엔 오드리 헵번 따라쟁이들이 많았지요.
    나야 워낙 바탕이 안좋아서 못해봤지만요. ㅋㅋ   

  52. 샘물

    2015년 1월 26일 at 10:11 오후

    남녀 배우를 통틀어 오드리 헵번을 가장 좋아했어요. 좋아하고 있고…
    아들이 한국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발표한 글을 읽긴했지요.
    ‘로마의 휴일’이 헵번의 첫작품이라는데 어찌 그리 연기가 뛰어난지요. 귀엽고
    자연스럽고…
    ‘어두워질 때까지’라는 영화에서 장님으로 나오는 역도 잊지 못합니다.
    선량하게 생긴 그 얼굴 그대로 천사처럼 살다 간 분이예요.

    밑에 계신 분, 데레사님 아니신가요? 모습이 좋으세요.   

  53. 데레사

    2015년 1월 27일 at 2:36 오전

    샘물님
    맞아요. 모처럼 내모습도 담아봤어요. ㅎㅎ

    로마의휴일, 다시봐도 좋은 영화에요.
    발레리나에서 영화는 첫 작품이었다지만 연기도 좋고
    그 청순했던 모습을 우리는 잊을 수 없죠.   

  54. 산포

    2015년 1월 27일 at 10:56 오전

    오드리 헵번.
    현재 시점으로 봐도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움 그 이상의 아름다움’ 이란 타이틀이 이색적입니다.
       

  55. 흙둔지

    2015년 1월 27일 at 8:22 오후

    좋은 전시회 다녀 오셨군요.
    그녀가 더 예뻐보이는 이유는
    그녀가 행한 자선활동 때문이겠지요.

    DDP플라자는 그리 말들이 많더니
    넘쳐나는 인파로 인해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간 것 같더군요.
    뭐든지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일삼는 무리들로 인해 걱정입니다.
       

  56. 말그미

    2015년 1월 27일 at 11:10 오후

    그 아름다운 전시회를 놓쳤습니다.
    천상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이 게시물에서 관람 대신합니다.   

  57. 데레사

    2015년 1월 28일 at 3:33 오전

    흙둔지님
    우린 왜 뭘 만들어 놓으면 말들이 많은지…
    인천공항도 새빛섬도 모두 난리드니 잘 되고 있잖아요.

    얼굴도 마음도 예쁜 사람이었어요.   

  58. 데레사

    2015년 1월 28일 at 3:34 오전

    산포님
    그렇지요?
    지금도 저만큼 예쁜 배우가 없는것 같아요.   

  59. 데레사

    2015년 1월 28일 at 3:36 오전

    말그미님
    전시회 끝난후 돌아오시는군요.
    아쉽지요?

    잘 계시다 오시기 바랍니다.   

  60. Annie

    2015년 1월 28일 at 11:54 오전

    정말로 아름다운 여인…
    우리 소녀시절에 로망 이였지요.
    세상을 떠나는날 까지 어찌 그리 아름답게 살았을까..
    참 부럽습니다.    

  61. jh kim

    2015년 1월 28일 at 1:08 오후

    데레사 선생님
    제가 한국이낳은 세계적인 인재 정재훈박사님과
    식사하는자리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니고 오드리 될뻔이라고 말하며
    노력해도 안될뻔도 말했는데
    선생님이 어느사이에 들으셨군요
    비비안리와 오드리 될뻔 그리고 정재훈과 김재훈이랍니다   

  62. 이정생

    2015년 1월 28일 at 1:25 오후

    어려서 정말 오드리 헵번 너무 좋아했었죠. 그녀의 맑고 청순한 모습을 보면서 배우의 꿈을꾸기도 했고, 그녀의 얼굴을 스케치하면서 미술의 재능을 살짝 엿보기도 했고요. ㅎㅎ 이 글을 통해 그녀의 삶을 다시 돌아보며 정말 멋진 여성이란 생각이 또 드는군요. 삶을 진진하게 살다 간 한 여인을 보는 건 늘 즐거운 일입니다. 좋은 소식 접하게 돼 기뻤습니다.^^   

  63. 홍낭자

    2015년 1월 28일 at 3:16 오후

    죽을 때 까지 아름다웠던 오드리헵번의 사진 전시회가
    오드리헵번의 일생을 재조명하게 합니다
    오드리헵번은 영화계은퇴 후 유니세프대사로 인권운동과죽을 때 까지 봉사했던
    인도주의자라는 마음과 생각입니다.
    오드레헵너의 유명한 명언
    사랑스런 눈을 가지고 좋은 점을 봐라.
    한손은 너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남을 돕는 손이다라는 재인지하게합니다   

  64. 산성

    2015년 1월 29일 at 2:01 오전

    이 지상에서의 삶이 좀 더 이어졌다면
    더 아름다운 일을 많이 하고 갔을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어머니 세대들이 더 이뻐라 하던 배우였지요…
       

  65. 데레사

    2015년 1월 30일 at 1:44 오전

    jh kim 님
    ㅎㅎㅎ
    제친구가 오드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맨날
    오드리될뻔이라고 놀리거든요.
    재미있습니다.
    두 재훈선생님 늘 행복하세요.   

  66. 데레사

    2015년 1월 30일 at 1:44 오전

    이정생님
    정말 저렇게 살기가 쉽지 않지요.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살다 간 분, 그래서 전시회에서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67. 데레사

    2015년 1월 30일 at 1:45 오전

    Annie 님
    정말 거룩한 삶을 살다간 분이지요.
    우리들 젊은날의 로망이었고요.

    고맙습니다.
       

  68. 데레사

    2015년 1월 30일 at 1:48 오전

    홍낭자님
    맞습니다.
    저역시 그 말과 함께 날씬한 몸매를 원한다면 굶주린 이들과
    함께 하라는 말이 가슴에 스며 듭니다.   

  69. 데레사

    2015년 1월 30일 at 1:49 오전

    산성님
    요즘 젊은이들도 아는지 전시회에는 어린 학생들도 보였어요.
    열심히 노트해 가면서 보더군요.   

  70. 리나아

    2015년 1월 30일 at 3:03 오후

    감기조심하시고 빨리 나으시길요~~

    ddp.
    전 아직도 안가봤는데…봄엔 함 가 보려네요~ 근데 젊은 시절 헵번 어쩜쩜 저리도 이쁠까요
       

  71. 아지아

    2015년 1월 30일 at 9:31 오후

    ㅎㅎ
    스페인 계단 잘 찍어셨네
    와 아이스크림은 우쨌는교?
    고걸 입술에 바르면서 찍어야 하는데 ㅎㅎ

    고개가 숙여지는 배우입니다
    아들에 남긴 노트는 카톡으로 돌아다닌지 오래이죠?    

  72. 데레사

    2015년 1월 31일 at 1:51 오전

    리나아님
    이제 거의 나았어요.
    그래도 오늘은 추워서 집에 있습니다.

    헵번, 정말 아름답죠?   

  73. 데레사

    2015년 1월 31일 at 1:55 오전

    아지아님
    스페인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은 먹었는데 사람에 치어서
    그 모습 사진은 못 찍었어요.
    진실의 입에서도 줄서서 손 넣고…..

    네, 오래전에도 읽었지만 지금 다시 읽어도 좋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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