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모처럼 문화인이 되어 본 날이다.
발레공연구경, 살아오면서 두번째의 관람이다. 그 첫번째는 미국에서
딸이 갖고 온 공짜표로 우리나라 유니버샬 발레단의 심청전을
본것이고 이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의 공연을 본것이
두번째이다.
영화는 자주 보는 편인데 발레공연은 가격도 비싼데다 어딘가
나같은 사람에게는 어울리는것 같지 않아서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내켜보지 않았는데 후배가 초대를 해서 사주팔자에 없는 문화인이
되어보는 호사를누렸다.
일산의 아람누리 극장, 아래 안내에서 보듯 제일 싼게 30,000원이라
솔직히 마음놓고 구경가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하다.
후배는 황송하게도 이렇게 비싼 티켓을….
아람누리극장, 처음 와 봤는데 참 잘 지었다는 느낌이다.
어느 좌석에서도 무대 보기가 쉽도록 원형으로 의자배치가
되어있기도 하고, 의자도 편하다.
공연은 2시간 10분이 걸렸다. 한 막이 끝난 후 15분의
휴식이 주어 졌으니 공연은 1시간 40분이 걸린 셈이다.
공연중은 사진찰영 금지, 이 사진 몇장은 끝난 후 무대인사를
할 때 찍은것들이다.
신데렐라, 우리가 책으로 영화로 많이 본 작품이지만 발레로
보니 또 새롭다.
1막은 신데렐라의 집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계모와 새언니들
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신데렐라는 언니들과 함께 무도회에 가지
못한채 청소를 하며 우울 해 한다. 그때 요정이 나타나 마술을
부려 찻주전자가 신데렐라와 함께 춤을 추게 된다.
계모와 언니들은 신데렐라를 혼자 남겨둔채 무도회를 즐기고 있고
같은 시각 요정은 신데렐라에게 예쁜 파티복과 유리구두를 만들어 주며
마법이 풀리는 시간인 12시까지 집에 돌아 와야 한다고 당부하는데….
2막은 궁전의 무도회장 으로 신데렐라의 새엄마와 언니들은 귀족
처럼 우아한 춤을 추려고 하지만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진 못한다.
그러던중 왕자는 늦게 도착한 아름다운 신데렐라를 보고 마음을
뺏기게 된다.
왕자와 함께 춤을 추며 황홀한 시간을 보내던 신데렐라는 12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서둘러 집으로 향하다가 구두 한짝을 잃어 버리게 되는데….
제3막은 신데렐라를 찾는 왕자로 다음날 왕자는 신데렐라가 잃어버린
구두를 바라보면서 신데렐라를 그리워 한다.
그녀를 찾기 위해 구두 주인을 찾아 해외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여인들에게
구두를 신겨보며 신데렐라를 찾아 헤맨다.
그러던중 드디어 신데렐라의 집으로 온 왕자는 신데렐라의 언니들에게
구두를 신겨 보지만 역시 맞지 않아 실망하여 돌아가려던 그때 왕자의
앞에 마술 찻주전자가 나타나 신데렐라를 가르쳐 왕자는 신데렐라에게
구두를 신기게 되고…
( 이 해설은 판프렛에서 옮겨 왔습니다)
신데렐라, 어릴적 여자아이들은 누구나 이 신데렐라를
동경했기 때문에 내용은 다 알고 있는데도 발레로 보니
신데렐라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발레의 본 고장 러시아 발레의 진수, 춤추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서 나도 푹 빠지게 되었다.
공연중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끝나고 나오니 주인공인 신데렐라와 왕자를 연기한 발레리나와의
사진찰영이 있었지만 줄이 길어 우리는 사양하고 집으로 향했다.
평촌에서 일산까지 꽤 긴 시간을 지하철을 타고 다녀 왔지만
아름다운 발레를 보고 와서인지 피로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내가 몇번이나 더 발레를 볼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발레의
매력속으로 빠져들었던 이 시간은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미뉴엣♡。
2015년 3월 29일 at 7:27 오후
신데렐라, 발레 공연으로, 이름이 예쁘네요..
비용이 들어서 그렇지 ballet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 아닌가 해요.. 바레야말로 복합적인
종합예술이죠..ㅎ 3월에 아주 멋진 나들이를
하셨군요 아람누리에서.. 무대가 아름답네요~
김현수
2015년 3월 29일 at 9:55 오후
음, 아주 좋은 공연을 보셨군요.
저도 발레공연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더구나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단의
공연을 보셨으니 행운이십니다.
저는 발레가 좋아서 발레사진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신데렐라라는 낯익은 내용이니 더 감동적이었을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나마 공연 잘 보았습니다.
오병규
2015년 3월 29일 at 10:00 오후
누님께서는 모처럼의 문화인이 아니십니다.
늘 문화 속에 살고 계십니다.
너무 겸손 하지 마십시오.
평생을 두고 발레나 연주회를 다녀 본 적이 없는
무식한 노미….
좋은날
2015년 3월 29일 at 10:01 오후
문화적 혜택을 한껏 누리시나
참 부럽습니다.
아직 감기기운이 남아 두문불출하며
옛날 흑백영화 몇 편으로 주말을 보냈습니다.
가보의집
2015년 3월 29일 at 10:15 오후
데레사님
신데델라 발레 처럼 아주 멋 있고 아름 답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라도 보여 주니 감사 할 뿐입니다
발레 가 볼수도 없기에 더욱 새롭네요
감사 합니다
睿元예원
2015년 3월 29일 at 10:15 오후
와우~
정말 즐거운 시간이셨겠어요.
저도 무용극을 좋아하는데 관람료 부담이 되어서
못 본지 오래 되었거든요. 흑~
몸짓으로 보는 극은 참으로 매혹적이지요.
이제 여행보다 발레를 즐기시게 되려나요?! ^.^
선화
2015년 3월 29일 at 10:52 오후
정말 아름다운 봄날을 보내셨군요
저도 발레를 관람한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여자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지요~ㅎ
남은 생은 늘 이렇게 멋진 나날이 더 많으시기를요~^^
데레사
2015년 3월 29일 at 10:54 오후
종씨님
태어나서 두번째에요. ㅎ
절대로 문화인이 못 됩니다.
오늘은 산책 나갔드니 이제사 봄 같은 날씨네요.
살구꽃도 피었습니다.
데레사
2015년 3월 29일 at 10:54 오후
좋은날님
감기를 심하게 앓으셨군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데레사
2015년 3월 29일 at 10:55 오후
미뉴엣님
맞아요. 발레가 좋긴 한데 솔직히 가격이 좀 부담이 되지요.
그래서 저도 태어나서 두번째 구경이랍니다. ㅎㅎ
아람누리극장, 정말 잘 지었던데요.
데레사
2015년 3월 29일 at 10:55 오후
가보님
저도 겨우 두번째 구경이에요.
앞으로 자주 가고 싶지만 아마 마음뿐일것 같아요.ㅎ
데레사
2015년 3월 29일 at 10:56 오후
김현수님
솔직히 발레는 좋아해도 자주 보기가 쉽지는 않죠.
비싸고 또 대도시에서만 공연을 하니까요.
네, 감동적이었어요.
데레사
2015년 3월 29일 at 10:56 오후
예원님
그래도 아직은 여행쪽이 더 좋아요.
발레가 아무리 비싸도 여행보다는 돈이 덜 들겠지만
그래도 낯선 곳 다니는게 더 좋거든요.
데레사
2015년 3월 29일 at 10:57 오후
선화님
고맙습니다.
발레든 연극이든 사람이 직접 나오는 공연을 보기가 쉽질
않더군요. 모처럼 저도 좋은 나들이 했습니다.
지나
2015년 3월 29일 at 11:27 오후
저는 오페라, 뮤지컬, 연극은 싫어 하는데
발레는 좋와해서 여러편을 관람했습니다
서울은 발레가 콘서트보다 많이 비싼가 봅니다
여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無頂
2015년 3월 29일 at 11:43 오후
문화예술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하는데
저는 자주 못가니 아쉽습니다.
잘 다녀오셨습니다.
enjel02
2015년 3월 30일 at 12:43 오전
데레사 님 발레 관람하러 가셨군요
그때가 언젠 인가 나도 며느리와 같이 간 적이 있었지요
발레는 모르기도 하지만 너무 비싸서
별로 갈 마음이 안 생기기도 해요
내용보다도 동작이 가볍고 화려한 동작이 기분은 좋았었지요
데레사님 봄날 기분 전환으로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바위
2015년 3월 30일 at 2:05 오전
저도 발레 관람을 직접한 적은 없습니다.
발레음악은 좋아하지만, 공연은 볼 기회가 없었지요.
문화인이라고 정해 놓은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문화의 향기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지요.
앞으로도 더 좋은 문화의 혜택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샘물
2015년 3월 30일 at 3:10 오전
좋은 후배를 두셨네요. 선배를 위해서 거금을 아끼지 않는 분요.
저는 중학교 때 무용부여서 발레를 조금 배우기도 했는데 발레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여고는 다른학교로 갔더니 발레반이던가 무용반이라는 것이 없었구요.
원형극장이 멋있어 보이네요.
순이
2015년 3월 30일 at 3:28 오전
일산 아람누리까지 다녀가셨군요.
미리 알려주셨으면 차라도 나누었으면 좋았을 걸요.
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뵙고 오래 못 뵈었는데요.
앞으로 일산 오시면 꼭 말씀 해주세요.
임영란
2015년 3월 30일 at 3:36 오전
우와, 발레 구경하러 일산까지 다녀오셨군요! 데레사님이나 제겐 일산이 너무 먼 곳이라..
저도 발레 구경한 지는 한참 되었어요.
친한 친구가 무용수였기 때문에 무용 공연은 퍽 자주 다녔었는데..
데레사님이 신데렐라가 된 시간이셨을 듯@! ㅎ
mutter
2015년 3월 30일 at 4:02 오전
차원 높은 발레구경을 하셨네요.
발레를 구경하러 다니는 사람은 한차원 높은 사람으로 보여요. ㅎㅎ
식사는 양손을 쓰는 식사를 하셨을 것 같은 ..
저는 페키지 여행때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발레를 보았어요.
우리나라 무용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인
2015년 3월 30일 at 6:03 오전
평촌에서 일산 왕복이라…
대단하시네요.
그래도 좋은 공연을 보셨으니
즐거우셨겠습니다.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27 오전
지나님
발레는 많이 비싸요. 보통 3만원에서 10만원 정도, 좌석에
따라서 달라요.
그러니 보통 서민들이 가기는 좀 힘들지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29 오전
엔젤님
저역시 생애 두번째에요. ㅎㅎ
좋아는 하는데 비싼게 흠이지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31 오전
무정님
그렇습니다.
이런 공연예술이 대중화 될려면 아직은 멀은것 같아요.
첫째 많이 비싸거든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31 오전
순이님
그렇지 않아도 순이님 생각했어요.
옛날 번호밖에 몰라서….
다음에 연락하면 커피 곱배기로 사주세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32 오전
임영란님
내가 감히 신데렐라 꿈이라도 어떡해?
ㅎㅎ
예쁘고 젊고 날씬해야죠.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32 오전
바위님
문화인 될려면 돈도 많이 들어야 합니다. ㅎㅎ
후배덕에 구경 한번 잘 했지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33 오전
샘물님
아람누리라고 일산에 새로 지은 곳인데 건물이 아주
아름다웠어요.
의자도 편했구요.
저는 발레는 전혀 배워 본 적이 없어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33 오전
무터님
식사는 한정식으로 먹었어요.
양손 안 쓰고 오른손만 사용했지요. ㅎㅎ
맞아요. 발레나 음악회 자주 가는 사람들은 한차원 높은 사람들
같긴 해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6:33 오전
한국인님
평촌에서 일산, 그것도 전철로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즐거웠어요.
자주 못 보는 구경이라서요.
jh kim
2015년 3월 30일 at 7:35 오전
역시 데레사 선생님이십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지요 ?
요즈음 두살된 우리 손주딸이 발레한다고………
아가 아서라
雲丁
2015년 3월 30일 at 7:45 오전
신델레라,,우리에게 익숙한 스토리지만 발레로는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아름다운 봄 보내고 계십니다.
꽃들이 함께 피어나는 봄날오후입니다.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8:12 오전
jh kim 님
그러세요?
두살배기가 발레를 하면 얼마나 귀여울까요?
보고 싶은데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8:15 오전
운정님
네,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그래서 좀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에요.
그리움
2015년 3월 30일 at 9:24 오전
봄날이 온것도 샘나는데 발레를 ~
부러움이어요~~ 입이 열두자는 나왔떠요 ㅠ
데레사님이 제 입좀 들어가게 해주셔요!!
매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열리는 신년 연주회에 왈쯔에 맞춰 발레를 하는게 나오는데 정말 환상적이어요~
신년 첫날에 티브이로 중계되는 공짜 구경에 넋을잃고 저 자리에 한번이라도 끼어들었음 !!! 그러며
깊은 한숨을 쉬기도 해요 ㅋ
—–
뭘 입고 가셨떠요 데레사님??
노란, 잠자리 날개같은 드레스?? 그렇죠??
눈속에서도 봄느낌 난다고 새털같은 옷 입고싶은데–
신데렐라 보러가셨으니 얼마나 기분이 하늘을 나셨을까 ~~ 눈에 보여요 ㅋ
아~~~~~~~~~~~~~~~~~~~~ 멋부리고 싶어라
여긴요~ 멋부려도 갈곳 없어요 기껏 밥먹으러~~~ 가엽따! 그리움!!!! 이어요
구산(久山)
2015년 3월 30일 at 10:51 오전
데레사 님은 아직도 모든것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저는 표를 갖다 주어도 공연구경을 못갔을 것 같습니다.
영화구경도 안다닌지 몇십년 된것 같네요.
사위가 감독한 ‘친정 엄마’ 외는 가지않았으니까요.
왠만한 영화는 모두 티브이로 해결한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못된 습관(?)이 되버렸네요.
인생을 열정을 갖고 멋지게 살아야 하는데—
그나마 이따금 떠나는 여행은 아직도 저를 설레이게 하니 그나마 다행이랍니다. ㅋ
건강하십시요!
다사랑
2015년 3월 30일 at 11:02 오전
발레 관람도 가시고 늘 열심히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그런 열정적인 모습이…
신데렐라…
여자 아이라면 누구나 꿈 꾸어보는…
공연장에 마루가 살짝살짝 울리는 소리가 그립습니다.
해 연
2015년 3월 30일 at 11:57 오전
펀한 줄거리인데도 볼때 마다 빠져들지요.
요즘은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발레 수업 받으러 온다는데요.
그런데도 발레하면 서양 사람들이해야 어울리는것 같은…ㅎㅎ
이후에도 이런 고급스런 공연 많이 보시기를 바람니다.
dotorie
2015년 3월 30일 at 12:00 오후
노래 잘하는것 못지 않게 부러운게
발레리나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춤동작이라도 할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출연 단원들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링컨센터 입장료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것 같습니다.
적어도 3-4배는 더 할듯요…
노당큰형부
2015년 3월 30일 at 1:02 오후
데누님,
쿡!! 하고 갑니다.
^^
말그미
2015년 3월 30일 at 1:09 오후
어?
재미 있으셨겠어요, 신데렐라.
가끔 저런 것도 좀 볼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저는 연말에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흔히 보았는데 그것도 아이들이 다 크고나니
쉽게 가 지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은 ‘파리나무 십자가’를 한동안 가다가
그것도 흐지부지해졌습니다.
입장료도 너무 비싸고요.
벤자민
2015년 3월 30일 at 1:38 오후
으~음
일산에서 하는데도 비싸군요
그렇지만 예당 다니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아마 저 정도 공연 여기서 하면은 많이 비쌀거에요
하지만 전 공연 체질이 아니라서요
다음 달에 오페라하우스 공연 건이 하나 잇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ㅎㅎ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3:29 오후
그리움님
뭘 입고 갔느냐고요?
베이지색 바지에 빨간 짧은 바바리코트 입고 갔었어요.
신발도 납작한 빨강색.
하늘하늘한 드레스는 불편해서 노 탱큐거든요.
오스트리아 빈에서 밤에 오페라 구경은 간 적이 있어요.
그때는 청바지차림. ㅎㅎ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3:30 오후
구산님
저도 마찬가지에요.
이 날이 좀 특별했지요.
열정조차 식어버린 아주 파파 할머니가 될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이렇게 외출을 합니다.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3:32 오후
노당님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3:33 오후
말그미님
공연은 연극이 조금 싸고 다른건 다 비싸서 엄두를
못 내 봅니다.
파리나무 십자가는 저도 그들의 노래를 좋아 했어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3:34 오후
다사랑님
누구나 여자들이라면 한번쯤은 신데렐라가 되는 꿈을
꾸어봤을 겁니다.
그 꿈속의 신데렐라…. 이제는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던데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3:35 오후
도토리님
그렇게 비싸군요.
제가 워싱턴에서 본건 표가 생겨서 가서 가격은 기억
못하거든요.
정말 너무 비싸서 어디 마음먹겠어요?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3:37 오후
벤자민님
호주도 입장료가 비싸군요.
저는 우리나라만 비싼줄 알았죠.
그런데 왜 고민이에요?
오페라 하우스 공연 공짜표 있으면 사양말고 가셔야죠.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3:38 오후
해연님
발레는 역시 러시아가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우리나라도 잘 하지만.
난데없는 호강을 좀 했드니 문화인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
흙둔지
2015년 3월 30일 at 8:07 오후
오랫만에 눈에게도 좋은 식사대접하셨군요~
가끔씩 눈이 즐거워야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공연이나 영화나 가끔 관객이 되어
주인공에서 탈피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데레사
2015년 3월 30일 at 10:48 오후
흙둔지님
네, 좋았어요.
공연도 자주 다녀야 하는데 어째 잘 안되더라구요.
집도 멀고 비싸고 해서요,ㅎㅎ
揖按
2015년 3월 31일 at 3:18 오전
안부게시판이 이상하게 펼쳐져서 이곳에 씁니다.
좋은 발레 공연을 보셨네요.
여태까지는 내가 일체 외면하여 왔지만, 이제라도 문화 컨텐츠 공연에 조금 신경을 좀 써야 겠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이곳 LA 에서는 거의 매일 이런 저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터이기 때문입니다…
데레사
2015년 3월 31일 at 8:53 오전
읍안님
요즘 조블 안게판이 이상해 졌어요.
곧 고쳐지겠지요.
그곳에서는 공연이 많이 비싸지 않나 봅니다.
여기는 가격때문에도 자주 찾지는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