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달 안 있으면 내가 조블회원이 된지 꼭 10년이 된다.
사카가 문 닫지 않았으면 사카에서 10주년 파티를 할려고 했었는데
사카도 문 닫았고, 또 조블마저 문 닫는다면 아무곳에서도
축하의 말을 나눌 공간이 없어질거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그 10년 동안 한마디로 조블에서 나는 무척
행복했다.때때로 나이를 걸고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고 가당치도
않는 이유로 행패 비슷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인정을 서로 나누어 주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
나이 들었다고 건강하라는 의미에서 오가피를 보내준 이웃, 포도즙을
보내준 이웃, 안동식혜와 버버리떡을 보내준 이웃,고구마와 옥수수를
보내준 이웃도 있었고 멀리 나라 밖에서 그곳 명물이라는
과자를 보내준 이웃, 심지어 뼈에 좋다는 영양제까지 보내 준
이웃도 있어서 마음은 언제나 풍요, 그 자체였다.
이제 그 10년을 되돌아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조블을 떠나 버린
이웃도 많고 유명을 달리 한 이웃도 몇분 계신다.
솜사탕님, 무무님, 타는불님, 비컨님…. 세상을 떠나신 분들도
이 밤에 많이 생각난다.
솜사탕님은 나이도 비슷했고 같은 교우라 몇번 만나서 여행도 함께
했었는데 건강하던 분이 갑자기 돌아 가셨다. 내가 크로아티아에
가 있을때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보내버렸다. 그리고 무무님…. 무무님은 내가 진주를 지나가다
그분이 경영하는 음식점으로 찾아갔을때 첫인상이 보기좋을 정도로
통통했었는데 만난지 한달도 안되서 암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삼성병원으로 찾아 갔을때는 눈이 어찌나 맑고 초롱초롱
하던지… 그리고 얼굴이 그렇게 편안 해 보일수가 없었는데…
그 며칠 후에 가버렸다.
그리고 타는불님과 비컨님은 만난적은 없지만 오랜 이웃이었는데
타는불님은 암으로 비컨님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최근에 조블을 떠난 이웃 보미^^ 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참 꿋꿋하게 사시던 분이었는데 정신이 병들어서
우리들을 실망시키드니 치료를 잘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
부디 완치되어서 이 조블에서 다시 이웃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그분이 애먼 소리로 괴롭힌 이웃들도 있지만 그게 다 병으로 인한
것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뉴욕으로 간 후 활동을 안하는 색연필님이나, 나를 조블로 이끌어 낸
치자향님, 풀잎사랑님, 짱구맘님, 모두가 그립다.
아침에 눈 떠, 컴을 열면 그간 쌓인 댓글들과 안부글들을 읽는 재미,
그리고 이웃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글들을 읽는 재미에 하루의 시작이
행복했고 잠 못 드는 밤에는 또 이 방 저 방 기웃거리며 수다를
늘어놓아도 흉이 되지 않던 이웃들과 정말 헤어지기 싫다.
경영진과의 회동이 1주일 늦춰졌다.
그리고 오늘부터 백업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뭔지 모르게 불안하고
답답하다.
그래도 힘을 내봐야지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은 있다고 했으니까.
어디간들 여기 조블만한 곳이 있을것이며 여기의 이웃같은 분들이
있을런지 시간이 흐를수록 안타깝고 초조하다.
벤조
2015년 9월 6일 at 5:44 오후
백업 신청을 받는다는 뜻은 좋은 말로 할때 나가세요~ 하는 뜻일까요?
네, 좋습니다. 좋은 말로 그대로 지냅시다~~~
Angella
2015년 9월 6일 at 6:00 오후
데레사님.벌서 10년이 흘렀군요.대단한 세월을 함꼐 하셨군요.
올리신 포스팅에 모두 공감이 됩니다.
꽃무릇…너무 이쁩니다.
데레사님도 이뿌고 건강하게 끝까지 지나셨으면 좋겠습니다.ㅎ
데레사
2015년 9월 6일 at 7:18 오후
벤조님
아무래도 나가세요 같아서 걱정스럽습니다.
아니면 서버를 몽땅 비우자는 뜻일수도 있고요.
데레사
2015년 9월 6일 at 7:18 오후
안젤라님
고마워요.
어언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이자리에서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mutter
2015년 9월 6일 at 8:07 오후
저는 닫히는 경험을 두번 했어요.
지금 세번째인데 ..
아마 닫힐 것이다란 생각이 끊임없이 머리속을 맴돌아요.
정들었던 이웃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이웃들을 사귀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
"이제는 못 사귈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가는데까지는 가봐야죠.
데레사
2015년 9월 6일 at 8:09 오후
무터님
저도 생각은 자꾸만 닫히는 쪽으로 갑니다만 그래도 라는
미련 때문에….
새로운 이웃, 사귀기가 이제 정말 쉽지 않을거에요.
睿元예원
2015년 9월 6일 at 9:24 오후
전 낙관적인가 봅니다.
한번도 닫힌 경험을 당하지 않아서인지 모르지만요.
웬지 서버를 비우려고 그러지 싶네요.
서버를 깨끗이 정리를 하는것도 존속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데레사님은 10년 저는 11년이 지나갔지만
데레사님이야말로 조블의 산증인이십니다.
블로거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폭 넓은 활동으로 다 보셨으니요.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인연을 이어가도록 해 주시길 빕니다.
노당큰형부
2015년 9월 6일 at 9:26 오후
조블
노당은
참으로 정이 깊은 곳이었고
다른 이웃님들 보다도 더 삶의 애환이 깃든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애석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보의집
2015년 9월 6일 at 9:41 오후
데레사님
조불이 문 닫는것 중단 해야만 되는데 데레사님 인기 있는
글을 올려서 친구도 많았지요 난 "데레사님" 오직 한분이고 "구산님"
"풀잎시링님"도 몇년전 부터 안 오시데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그 백업 어디에 어덯게 하는건지
글은 못 올려도 그냥 남아 있으면 좋으렷만
데레사
2015년 9월 6일 at 10:28 오후
예원님
저도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부디 우리의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바랄뿐입니다
샘물
2015년 9월 6일 at 10:48 오후
어떤 말은 잘 넘겨지는데 어떤 말은 가시가 되어 찌르기도 하지요.
1년만에 문닫은 에이블이란 곳이 있었지요. 저는 당시 한국에 있는 분들과 글을 주고받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못해 황홀해서 마치 열병을 앓고 있는 것 같았지요.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이 오히려 지금은 차분한 편인데 10년이란 세월을 살아서인지 아니면 지금 감각이 무디었다가 나중에 가슴앓이를 할 수도 있지요.
어떻게 백업을 받는 것인지 알고 싶네요.
데레사
2015년 9월 6일 at 10:48 오후
노당님
왜 안 그러시겠어요?
사돈까지 맺었는데, 더 착잡하시죠.
데레사
2015년 9월 6일 at 10:49 오후
가보님
풀잎사랑님은 아예 블로그를 안 합니다.
그게 벌써 몇년 되었어요. 그래서 아쉬워요.
백업은 오늘부터라고 했으니 차차 알아보고 나중에
자세히 말씀 드릴께요. 지금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6일 at 11:04 오후
샘물님
백업은 자세한 공지가 나오지 않겠어요?
오늘부터라고 했는데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백업은 천천히 해도 될것 같아요.
enjel02
2015년 9월 6일 at 11:25 오후
백업 신청 으로 밀고가는? 무슨 수단과 방법을 해보아도
야속하게도 이제 단념하라는 말로 보입니다
데레사님 그동안 즐겁고 좋은 일도 많았지만
그런 안타까운 애사도 많았네요 자꾸만 힘이 빠져
데레사 님이 마치 정리하는 심정으로 들리네요
그동안 애쓰셨는데 차츰 지쳐가는 심정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추진하던 일 끝까지 힘내세요
벤자민
2015년 9월 6일 at 11:29 오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래야겠지요
전 불로그는 할줄 알아도
거의 컴맹에 가까워 백업을 어떻게 하는줄도 잘모르고
또 할줄 안다고 해도 뭐 특별히 가지고 가야 할 것도
또 남겨야 할 것도 별로 없읍니다
일단은 다음 협상 때
무슨 소리를 하는지를 듣어보고 다음 마음을 정할라고 합니다
전 이번 주에 인도네시아를 갑니다
다음 주에 돌아 오는데 그 사이에 뭔가 결판이 나는가 했더만
그래도 한 주 더 생각 할 여유를 주는가 보지요^^
와이파이가 안되면 소식도 모를텐데 어쩌나 했더만
그나마 다행이군요
애쓰시는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다사랑
2015년 9월 7일 at 1:10 오전
저도 마음이 싱숭생숭…
저도 지난 5월 31일로 만 10년이 지났는데…
블로그가 일상에 너무 들어와 버려서 아직도 힘드네요.^^*
백업은 2차회의 결과를 보고 하려고요.
결과가 어떻든 한 번 정리를 해두는 것도 좋은 일인것 같아서요.
지금도 백업 프로그램은 있으니까요. 써보신 분들에 의하면 영 시원치 않다 하시지만…
참 속상한 날들입니다.
순이
2015년 9월 7일 at 1:15 오전
무무님 비컨님…….
마음이 아릿해 지는군요.
데레사언니 너무 심려하지 마세요.
좋은 일이 또 있겠지요.
변화를 따라가는 일이 힘들어서 그렇지만
데레사언니는 블로그 운용에 베테랑이신데요.
힘내시구요.
화이팅!
인회
2015년 9월 7일 at 1:33 오전
그랬군요…
역사가 묻어납니다.
저도 블로그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들이 너무 천편일룰적이라라 신문사에 둥지를 텄는데..이러헥 배신을….
데레사님 힘내세요.
늘 이동네에서 기웃거리고 있어요
바위
2015년 9월 7일 at 1:35 오전
‘사카’를 알고 계시군요.
저도 사카주인 가인 님 덕분에 조블 입문했습니다.
저는 이제 만 3년 지났지만 이곳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지요.
대다수가 아직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늘 정겹고 다정한 분들입니다.
어쨌거나 조블이 존속되기를 빌어야겠지요.
좋은 결실 거두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좋은날
2015년 9월 7일 at 2:03 오전
얼굴을 뵌 양반들이 열 손가락 안팍이지만
정든 고향입니다.
블로그가 처음이고
첫사랑입니다.
해서
지켜보기보담도 조블존치에 최선을 다해보는 것으로
조블사랑을 합니다.
좋은 날.
분명 어껀 형태로던지 머물도록 해야지요.
나 아닌 우리를 위한 마음 하나로 임합니다.
선화
2015년 9월 7일 at 2:11 오전
조블이 정말 존속되기를 바래봅니다
아무래도 백업해가라는걸 보니..힘이 빠집니다
그래도 끝까지 우리모두 기도하는마음으로요~^^
늘 감사한 데레사님도 힘내세요!!!
한국인
2015년 9월 7일 at 2:23 오전
벌써 십주년이 되셨군요.
저도 대략 그때쯤인거 같은데요.
지나가다 보니 사카도 문을 닫았더군요.
이래저래 씰씰해지는군요.
산성
2015년 9월 7일 at 5:03 오전
백업신청하라는 안내 붙여두는 것보니
대표님들 기운이 쑥 빠지시겠습니다.
도대체 이유라도 알고 싶어지네요.
아마도 큰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말고 조선일보~!
힘 내셔요.데레사님…
雲丁
2015년 9월 7일 at 7:28 오전
백업하라는 네모상자가 뜨는 걸 보니 조블측에서는
조블 존속의 우리의 바램에 응답치 않을 양인가 봅니다.
아침에 그게 뜨니 마음이 더 초조해지네요.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37 오전
엔젤님
백업신청을 한번 눌러봤드니 접수되었습니다.
준비중입니다. 이런 로그가 뜨네요.
그것으로 끝인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네요.
아마 내가 괜히 눌러 봤나 봐요.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39 오전
다사랑님
백업을 해서 서버를 완전히 비우고 다시 시작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도 기념으로 간직해 두면 좋고요.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0 오전
순이님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특히 무무님의 글은 혹 따님이 소장하고 싶어할지도
모르는데 전화를 모르니까 연락도 못 해 주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요. 좋은일 있기를 기대 해 봅시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1 오전
벤자민님
인도네시아 잘 다녀 오십시요.
한국은 언제쯤 오시는지요?
저도 백업을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지만 제 글들이 백업을
받아야할 만큼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긴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1 오전
인회님
그렇습니다.
어딜간들 조블같이 정다울수가 없죠.
그간 든 정이 어디 쉽게 잊어져야죠.
고마워요.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2 오전
바위님
사카의 가인님 권유로 블로그를 하셨군요.
그런데 그때 시낭송회에는 왜 안 나오셨죠?
암튼 오늘 가인님도 보고 싶어 집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2 오전
좋은날님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 그런 마음으로 임해야지요.
아자 아자 해 봅시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4 오전
산성님
조선일보가 이렇듯 맥없는 신문인줄 몰랐어요.
자꾸 야속한 생각만 듭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4 오전
운정님
그러게 말입니다.
백업 프로그램이나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5 오전
선화님
고맙습니다.
절대 힘 빠지지 말아야지요.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0:46 오전
한국인님
사카가 문닫은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는데 아쉬워요. 보고싶기도 하고요.
해 연
2015년 9월 7일 at 11:30 오전
어딜 가도 조블만한곳 없을거에요.
더구나 우리 나이 많은 사람들은요.
왜 만나는 날이 마뤄졌을까요.
심사숙고 하느라고 그럴까요.
제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파이팅!
부탁드림니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지만요.^^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1:52 오전
해연님
그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솔직히 백업을 받아둔들 조블이 없어지면 무용지물이 될것
같기도 하고, 착잡합니다.
그러나 일단은 만나는 봐야죠.
막일꾼
2015년 9월 7일 at 1:28 오후
저는 지금까지 조블에 싱거운 이야기를 올리면서도 딴 방으로 마실을 잘 안 다녔기에
아는 분도 많지 않습니다.
최근에야, 조블이 없어진다니 섭섭해서 마실도 다녀봅니다만.
백업은 무신 노무 백업을 하라고 재촉해쌌는지,
마땅히 갈 데도 없고, 설사 어딜 간다고 해도 묵은 짐까지 싸들고 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블 없어진다니 이웃들이 더 정답게 다가오네요.
수고하시는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벤자민
2015년 9월 7일 at 1:28 오후
데레사님
무무님은 제가 2013년 12월 21 일날 마지막 대화를 햇읍니다
돌아가시고 따님이 어머님 불로그에 사실을 알린 점을 보아
비밀번호를 알고 계실 걸로 생각됩니다
어머님의 글을 소장 하고 싶어 하실지는 모르니
이건 백업을 하도록 하는게 좋겟네요
따님은 연락처를 모르겠고요
아드님이 유명한 배구 선수입니다
지금 우리은행의 세터인 김광국 선수인데
아마 우리은행쪽을 통하면 쉽게 연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조불측에서 일주일을 연기했다면
배구의 시간차 공격 같은 것이겠지요
백업 공고를 일단 해두고 만나자는 것 아니겠어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애쓰십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1:23 오후
막일꾼님
고맙습니다.
이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마당에 친구가 되어 저도
기쁩니다.
저도 다음에다 방 하나를 마련했지만 정이 붙질 않아요.
어디 간들 여기만 하겠습니까?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가져 볼랍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7일 at 11:24 오후
벤자민님
맞아요. 김광국 선수를 통해서 한번 알아보든지
남해 소리울님을 통해서 한번 알아봐야 겠어요.
따님이 학교 선생님인데 어머님의 글 간직하고 싶어 할것
같거든요.
최용복
2015년 9월 8일 at 6:27 오전
저 또한 조블에서 정이 듬뿍든 분들이 많지만
뜻하지않게 작별을 맞이할것 같네요…
세상을 달리하신 분들도 있으니, 인생무상입니다…
그리움
2015년 9월 8일 at 9:30 오전
심란한 대선배님의 마음을 엿보네요
저도 나름대로 즐거운 놀이터였는데— 그리고 데레사님 덕택에 만남까지 이뤄지면서 가족의 방으로 생각되는데——
좋은만남은 추억이 되지만 비컨님같은 만남은 – 실지는 못뵈었지만- 생각날때마다 안타까움으로 자그만 가슴앓이가 되곤해요
데레사님은 오랜 블로그생활로 더많은 아픔을 겪기도 하셨네요
만남도 즐겁지만 헤어짐은 그 빈자리가 너무 커 버려서 ————
남은 시간에 희망을 가져보면서 우리모두 화이팅 해봐요~!!!
다시 , 힘이되지못함에 죄송함 드려요
말그미
2015년 9월 8일 at 11:23 오전
데레사 선배님,
회고하신 글은 참 쓸쓸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슴 답답하고 어쩐지 서느름합니다.
이 포스팅을 읽어도 그렇고, 왼쪽 상단의
어서 떠날 준비를 하라고 재촉하는 아내문을 봐도 그렇고요.
그 안내문,
2차 면담이나 후에 띄우든가 말든가 하지
참 블로거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못마땅합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8일 at 11:34 오전
최용복님
네, 인생 참 무상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인정을 나누었는데 이별을 해야
한다는것이 너무 속상합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8일 at 11:36 오전
그리움님
그래요. 우리 화이팅 해봐요.
문닫는 날 까지는 노력해 봐야죠.
우리의 놀이터가 영원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화이팅입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8일 at 11:36 오전
말그미님
조선일보가 우리에게는 갑이거든요.
세상에 이렇게 갑 마음대로 하다니, 너무 속상해요.
소리울
2015년 9월 8일 at 2:53 오후
세상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변하는 세상을 두고 나만 변하지 않으려면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그냥 최선은 다하되 애타하ㅣ지는 마십시요.
세상에 의인이 있어야 의가 바로 선다지만 어떤게 의인지는 우리 다 모르는 부족한 인간이지요.
저도 섭섭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애써 될 일이 있고 애써서 단될 일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아마 서울 살았으면 반드시 조불 경영진을 만나러 가는 전사들 속의 일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까잇 것 해 보릴랍니다.
우리를 버리고 잘 살아질 그들의 양심도 편하지는 않을 것이….
연담
2015년 9월 8일 at 10:26 오후
조블 덕분에 데레사언니도 만나뵙고…
이제 슬슬 헤어지는 준비를 해야하는가봐요.
전 겨우 일년짜리지만 너무 섭섭해서 아무 말도 하기 싫어요.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이별도 있었는데, 뭐…. 하며 애써 마음 가다듬습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8일 at 11:56 오후
연담님
그래요. 우리 슬슬 마음 가다듬는 연습도 해야 할것 같아요.
데레사
2015년 9월 8일 at 11:58 오후
소리울님
그럴겁니다.
그냥 하는데 까지는 노력 해 봐야죠.
그리고 나서 에잇 잘먹고 잘살아라 할지도 모르죠. ㅎ
풀잎사랑
2015년 9월 9일 at 12:45 오전
솜사탕언니를 생각하니
눈물이, 가슴이 울컥…
누가 말려줘서 백업신청하러 들어 왔구만요.
늘 건강하셔요~
시간 나는대로 자주 뵙기를…
교포아줌마
2015년 9월 9일 at 5:25 오전
데레사님
닟익은 이름들에 그 하하호호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데레사님 십년 블로깅 축하는 당연히 해야지요.
어디서이든지요.
그동안 데레사님께 배운 것은요.
올린 답글에 성실하게 답 달아주시는 것.
그거 참 제겐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답글 다시는 분들 한분한분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오새는 것임을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9일 at 8:11 오전
풀사님
방가 방가, 살아있으니 이렇게 보는구먼. ㅋㅋ
한번 봐야지.
아무리 조블이 끝나도 우리의 정이사 그래도여야지요.
데레사
2015년 9월 9일 at 8:11 오전
교아님
그러게 말입니다.
어디서든 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경영진과의 회동에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합니다만…
김현수
2015년 9월 9일 at 9:57 오후
10년이면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인데..
인생의 한가닥은 충분히 되었을 조선블로그가
사라진다 해서 참 아쉬운 부분이지만,
칼자루는 저들이 쥐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조선경영진과의 만남에서 반가운 결과가 나오길 고대하며
마음의 응원을 보냅니다.
카스톱
2015년 9월 10일 at 1:30 오전
애쓰시는데 … 면목없습니다. 좋은 결과 이끌어 내시길, 응원합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10일 at 3:44 오전
카스톱님
고맙습니다.
노력하는데 까지는 해볼려고요.
데레사
2015년 9월 10일 at 3:46 오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좋은 일이 있어야 할텐데 언제나 을의 입장은 힘들지요.
리나아
2015년 9월 11일 at 5:33 오전
아휴.사랑방같은 데레사님 방에 들어오면,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며
남기는 댓글들.
하나하나 주욱 읽어내려가다보면…이렇게 마음이 심란하고 아픈지요.
조선일보 블로그책임자는 마음이 암치도 않을까요?
언젠가부터는 이웃블로거의 글을 찾아 읽기만 하는 정도의 시간만
겨우 내고 있는데
한분한분을 블로그에서 더 만나지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참 허전하기 짝이 없곤해집니다.
뽈송
2015년 9월 11일 at 5:41 오전
저도 이럭저럭 10년이 된 것 같은데 그 10년 동안 데레사님 같이
이뤄놓은 것은 아무 것도 없네요. 부실하고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요. 그동안 보면 데레사님 같은 이웃은 없었지요.
한결 같으셨고 항구하셨으니가요.
그동안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다시 만날 날이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게 여간 좋지 않네요.
데레사
2015년 9월 11일 at 11:14 오전
뽈송님
그럼요. 다시 만나야죠. 어디서든.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11일 at 11:16 오전
리나아님
그렇지요?
이런 만남이 없이진다면 허전하기 짝이 없을텐데
조선측에서는 이 마음들을 알려는지 모르겠어요.
방글방글
2015년 9월 11일 at 12:41 오후
왕언니님 ^*^
께서 로또복권에 당첨되시어
<조선블로그>를 통째로 화악 사시기를
손꼽아 빌어야겠습니다.~~
그럼 우리들 보고 ‘나가라’고 결정한 걸
엄청 후회 하려나요??~
저도 블로그 시작하고 왕언니님과 풀사언냐님을
서울에서 처음 뵈었을 때가 마악 떠오릅니다. (^ ^)
12월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일속에서
블로거 모두가 깜짝 놀랄 -희소식-이 숨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야구는 9회말 2사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조선블로그의 인생 또한 지금부터 12월까지
새롭게 태어나는 준비 기간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방글방글
2015년 9월 11일 at 12:44 오후
왕언니님~
많이 상심하지 마셔예
몸 상하시면 안되니까요.
조선블로그가 그대로 살아 있던지
아님 새롭게 태어나던지 그게 정 안된다면
우리 모두가 한꺼번에 자리할 공간이
만들어졌으면 하고 기도하며 지내야겠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자! 아자! 힘을 내시고
언제나 화이팅하셔요. ^*^ ^*^
데레사
2015년 9월 14일 at 8:41 오전
방글이님
며칠 조블이 먹통이 되니 너무 갑갑하더군요.
뭔 속인지…
빈추
2015년 9월 15일 at 11:13 오전
인터넷 사정이 안좋은 이곳에서도 그나마 이곳에 들어오려고 애를 쓰곤 하는데
조만간 그 노력도 필요없을 가능성이 높겠군요.저도 조블에서 꽤나 시간을 보냈군요.
이럭저럭 벌써 중년이란 소리를 듣고 있으니까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데레사
2015년 9월 15일 at 2:04 오후
빈추님
조블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직은 희망의 끈을 놓고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