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간만에 만난 블로그 이웃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
날씨가 좋길래 어디라도 갔다가 헤어지자고 하면서 지하철이 편리한
경마공원엘 들렸드니 운 좋게도 국화전시를 하고 있었다.
이 국화전시는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작품으로 전국 국화경진대회에 출품한
작품들이라고 한다.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힐링할 여유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이 전시를 한다고 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한국화훼협회의 공동주최로 3,800 여점의 작품이 넓은 마당에
전시되고 있어 여유롭게 감상할 수가 있어 더 좋았다.
경마공원이 렛츠런 파크로 이름이 바뀌고 나서 행사가 참
많아지고 공사도 많아졌다. 가족공원을 들릴려고 했는데 내년까지
공사로 출입이 금지된다고 해서 운 좋게 국화전시장을 가게 된것이다.
이 에드발룬 처럼 떠 있는 우산들은 저녁 공연을 위한것.
저녁에 재즈 패스티벌인가가 있다고 안내를 얼핏 보았는데….
국화전시장 입구로 들어 섰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다.
역시 경마장에서 하는 전시 답게 말을 테마로 만든 작품들이
많이 눈에 띈다.
말 외에 다른 동물들도 보인다. 이건 오리같기도 한데..
풍차도 만들어져 있고
곰도 있다.
이건 네잎 크로바
탑도 세워져 있다.
뽀뽀하는 이 작품은 무슨 동물일까?
ㅎㅎ 태어나서 국화 허수아비는 첨 본다.
바람개비도 있다.
이 전시는 18일까지 열린다.
평일은 무료지만 경마가 있는 날은 2,000원의 입장권을 사야만
된다고 하니 기왕이면 무료일때 가 보시길 ~~
(아바단님 손녀데리고 꼭 가보세요. 무역센터보다 더 넓고
조용하고 좋아요.)
dotorie
2015년 10월 14일 at 4:44 오후
허수아비가 새를 쫓는게 아니고 불러 들이겠습니다.
"새들아 ~~~ 이리와 같이 놀자~~~" ㅎㅎㅎ
mutter
2015년 10월 14일 at 10:20 오후
저는 글을 올리려면 앞 뒤 다 빼고 본론만 쓰고 마는데
형님글은 형식이 있어요.
‘음. 이렇게 하는거구나!’
새삼 감탄을 하네요. 형님글 읽은지가 몇년인데.
김현수
2015년 10월 14일 at 10:21 오후
경마공원의 국화전시가 화려하네요.
모형들을 만드느라 고생깨나 했을듯 합니다.ㅎㅎ,
아이들이 좋아 할것 같네요.
노당큰형부
2015년 10월 14일 at 10:26 오후
국화꽃도 아름답지만
예쁘게 단장한 말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쿵닥 거립니다.
선화
2015년 10월 14일 at 11:52 오후
늘 진짜로 자주보는 말들을 저렇게 보니
또 색다르네요
암튼 울나라는 가을이면 축제도 많습니다 / 제주에도 온통
축제~~ 해녀축제도 있어서 가 봤더니 해녀는 없고 음식& 잡화만~ㅎ
가을이 참 예쁘네요!!!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2:09 오전
도토리님
허수아비치곤 넘 예쁘죠?
ㅎㅎ
새들이 도망가지 않고 놀았으면 좋겠어요. 여긴 곡식이 없으니까.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2:10 오전
무터님
뭘 새삼스레?
암튼 탱큐입니다. 아침부터 칭찬듣고 기분 업 되어서
운동 나갑니다.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2:10 오전
김현수님
맞아요. 고생깨나 했을것 같지요?
다른곳 보다 동물모형이 많았어요.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2:10 오전
노당님
말 타고 싶으세요?
여기 오셔서 조형물에 한번? ㅎㅎ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2:11 오전
선화님
가을에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 풍성합니다.
우리나라 좋은나라 ~~
睿元예원
2015년 10월 15일 at 3:32 오전
국화꽃이 요즘 눈을 호사 시키더군요.
마음도 화사해지지요.
어제는 병원에서 나와
화분 구하러 화원을 둘러보다가
노란국화에 마음을 뱃긴듯 한참 봤습니다.
사려니 들고 올수도 없어서 보기만 했지요.
나들이가 즐거우셨겠어요.^.^
아바단
2015년 10월 15일 at 4:11 오전
감사합니다.
이번주엔 파주 헤이리나 갈까 했는데….
나의정원
2015년 10월 15일 at 7:41 오전
꽃들이 잔치, 국화의 날인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연출된 모습들이 역시 가을이구나를 느낄 수가 있네요.
날씨도 좋고 나들이 잘 갔다오셨단 생각이 듭니다.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9:02 오전
예원님
집에 저도 화분 하나쯤 사다 두고 싶었어요.
그런데 역시 들고 올 수가 없어서 포기했죠. ㅎ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9:02 오전
아바단님
손녀가 좋아할것 같아서요.
파주 헤이리도 좋지요.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9:03 오전
나의정원님
네, 요즘은 갈 곳이 참 많아요.
다양한 축제들이 널려 있어서요.
가보의집
2015년 10월 15일 at 10:26 오전
데레사님
너무 아름답고 멋 있는 사진들 입니다
사진도 잘 찍으셨네요 2달 반있으면 이렇게
좋은 것 데레사님 덕으로 즐거움이 있었는데 없어진다는것
마음이 허전 합니다 감사 하게 잘 봅니다
벤자민
2015년 10월 15일 at 11:29 오전
저도 저긴 가본 것도 같읍니다만
이름이 바꿧군요
다음달 여기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멜본컵 경마대회가 멜본에서 열리지요
온 나라가 온통 야단 입니다
경마가 열리는 그곳은 그날이 공휴일 입니다
시드니도 거의 모든 회사가 베팅하고 파티하고 놀지요
한국은 갈수록 참 아름답게 꾸미고 잇읍니다
전 그기는 주차 때문에 고생한 기억만 있는데요 ㅎㅎ
해 연
2015년 10월 15일 at 11:30 오전
데레사님은 프로급이세요.
자세히도 보셨네요.ㅎㅎ
국화전시회가 데레사님 방에서 더 빛나는듯 싶어요.
새벽에 들렀더니 댓글난도 안열리고
안게도 안 열리고…ㅎ
말그미
2015년 10월 15일 at 4:06 오후
그곳에서 국화 전시회도 하나요?
골고루도 합니다, 조블.
사진이 참 안 열려요.
조블 탓인지 무슨 탓인지 모르지만.
요즘은 조블 욕만 나오니
밉상 많이 받겠어요.
미워하거나 말거나…
enjel02
2015년 10월 15일 at 7:21 오후
올가을 가 보지는 못했어도 국화꽃을 실컷 보여주십니다
갖가지 토피어리도 꽃은 어떤 모습으로도 아름다워요
즐거운 하루가 되셨겠어요
언젠가 행사가 있어 갔던 경마장 그때도 가을이었네요
그곳의 단풍잎 색도 고왔던 생각이 나네요
아름다운 가을~~~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0:57 오후
가보님
맞습니다. 곧 헤어져야 할걸 생각하면 그저
막막해요.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0:57 오후
벤자민님
경마장이 렛츠런 파크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여기도 경마가 있는 주말은 아주 복잡해서 못 갑니다.
평일은 주차장도 여유롭게 좋아요.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0:58 오후
해연님
자주 안 열려요.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국하가 예쁘니 사진빨도 받나 봐요. ㅋ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0:59 오후
말그미님
자주 안 열렸다가 열렸다가 그래요.
그저 끈기로….. ㅎㅎ
그래도 문 닫는날 까지는 놀아야죠.
데레사
2015년 10월 15일 at 10:59 오후
엔젤님
아직 단풍은 덜 들었더라구요.
경마장은 벚꽃도 곱고 단풍도 아주 좋아요.
며칠 있다 단풍이 고울때쯤 다시 들릴려고요.
좋은날
2015년 10월 16일 at 10:28 오후
가을에는 그저 노란 국화가 제일입니다.
저는 무역센타 국화전으로
가을 눈구경을 마쳤습니다.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시골에는 벌써 추수로 빈 들판이 넓어만 갑니다.
좋은 절기 구경 많이 많이 댕기시며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시길요. ㅎ
데레사
2015년 10월 17일 at 12:04 오전
좋은날님
어느새 추수도 끝나가는군요.
아쉽게도 좋은 계절은 빨리 지나가네요.
雲丁
2015년 10월 21일 at 2:52 오전
ㅎㅎ 눈앞인데도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부지런하십니다.
전화도 없이 그냥 가셔서 서운킨 하지만요.
데레사
2015년 10월 21일 at 8:57 오전
운정님
다음에는 꼭 전화할께요.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