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라 아트월드
바다만 실컷 보고 갈려고 떠나왔는데 막상 하룻밤 자고 나니 또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늘 하던 버릇, 이정표가 가르키는 곳들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산위의 바다, 하슬라는 고구려 시대 강릉을 부르던 옛 명칭으로
3만3천평의 조각정원과 피노키오 미술관과 뮤지엄 호텔까지
갖추고 있다는데 여기를 그냥 지나칠 수가 있어야지….
무조건 들어 가 보기로 했다.
호텔쪽은 투숙객이 아닌 사람에게는 출입금지가 되어 있으니까
통과해 버리고 입장료를 내고 미술관 쪽으로 들어 갔다.
입구부터가 색다르다.
안으로 들어가니 피노키오 미술관과 마리오네트 미술관이
나뉘어져 있었지만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솔직히 어디가
어딘지 내 실력으로 구분이 안되어서 더 설명하기가
힘들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이런 예쁜 전시물이
좋다.
이 조각품들은 버튼을 누르면 손이 움직이고 몸도 움직인다.
좀 야하긴 하지만 작품으로 봐 주시길…..
이 빛속의 동굴같은 곳으로 들어가니 밖으로 나올때 까지 색이
변하면서 황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밖으로 나오니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곳에 의자도 있고 또
조각공원 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다.
쉬어가면서 지팡이 짚고 가는데 까지 가보자고 조각공원 가는
계단으로 올라 선다.
초아
2016년 5월 26일 at 8:31 오전
정말 야하네요. ㅎㅎ
말씀처럼 작품으로 볼게요.^^
참새가 방앗갓 그냥 못 지나치죠.
저랑 닮아서 웃음이..ㅋ
데레사
2016년 5월 26일 at 9:29 오전
그래요?
우리는 닮은꼴이군요.
북한산 78s
2016년 5월 26일 at 3:42 오후
여긴처음 보는곳입니다. 아이디어로 여하게 조각으로 만들어놓았네요.
데레사
2016년 5월 26일 at 5:52 오후
조각공원이 멋진데 다 못갔어요.
입구만 가고.
입장료가 비싼 만큼 좋던데요.
벤조
2016년 5월 27일 at 2:33 오전
우리 내일 파미르로 떠나요.
마침 와이파이가 있어 간단히 소식 올립니다.
건강하세요.
데레사
2016년 5월 27일 at 7:12 오전
파미르가 고원지대 아닌가요?
구경 잘 하고 편하게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