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려서 참 좋다

여자배구,  장신을  못이겨  결국은  러시아 3대1로  패하긴  했지만

우리선수들  참  잘했다고  박수 쳐 주고 싶다.

솔직히  배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국내경기는  잘 안보는

편인데  이렇게  국제경기, 특히 올림픽  같은  경기는  열을

내면서  보는건   나만이 아닐것이다.

배구선수의  이름도  김연경 선수를  빼고는  모른다.   그러면서도

국제경기에서  이렇게  잘 싸우는걸  보면   신이나거든.  ㅎㅎ

부디  기 죽지 말고  모레 있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도  잘 해주길

바란다.

 

몽블랑1

허리수술 후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고 할 일도  없는데  올림픽이

열리니  그나마 살것  같다.  우리 선수가  나오는  경기는  중계만

해주면  무조건  본다.   그런데  묘한게  경기 룰도  잘  모르면서

봐도   재미가  있는게   올림픽이 아닌가  싶다.

 

몽블랑2

너무 더워서  오래전에  다녀 온  몽블랑 사진을  몇장  올려본다.

예년 같으면  나도 어디든  피서를  갔을텐데  지금은  꼼짝 못하니

집에서  에어컨만  죽인다.   전기요금  폭탄 맞을것을  각오하고

하루 종일 돌려댄다.

 

몽블랑3

배우  최 아무개네  엄마가  자기의 인스타그램에  기보배 선수를

욕한  사건이  네티즌을  와글와글  끓게  만들었다는데   지금  기보배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경기가  순조로운  모양이다.

6년전에  기보배 선수의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한 말,  “보신탕을

먹은 날은  더 힘이나는것  같다”  고   했다는데  그걸   가지고

세상에   ” 니 에미애비나 쳐드세요” 라고  하는  험한  말 까지

해대다니…..  이사람  정신이  어떻게  되었길래  이모양인지 모르겠다.

사과랍시고  한 글은  더 웃긴다.

아버지가  한 말이라니  기보배선수 에게는  사과한다.

그러나  보신탕을  먹는것에 대해서는   자기는  누구에게든  지금과

같이  말할거라나  뭐라나……

 

몽블랑4

개는  기르는  사람에게는  가족이며  자식이지만  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개일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  욕할것은

아니라고 본다.  서로의  관점이 다르고  생활방식이  다른데

그렇게  욕을  해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몽블랑5

아,  정말 덥다.

대한민국의 전체순위가  자꾸  뒤로  밀려난다.

양궁외는  뚜렷하게  선전하는  경기가  없는것  같다.

그래도   이  여름,  올림픽이  열려서  나는  참  좋다.

우리 선수들  끝까지  선전해 주세요. ~~

8 Comments

  1. 나의 정원

    2016년 8월 9일 at 12:55 오후

    정마 덥습니다.
    저도 왠만한 더위는 잘 타지 않는 체질인데 올 해는 유난히 덥다는 생각이 들 만큼 대한민국의 날씨가 극성이네요.
    예상 종목에서 메달이 나오지 않아서 당혹스럽단 말도 있던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봐야겠죠.
    어제 방송에서도 전기 누진세 문제로 인한 보도 기사가 나오던데 빠른 개선이 시급하단 생각도 들고, 어제부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약간씩 불긴 하지만 그래도 습도는 여전히 높네요.
    저도 우리 선수들 응원해봅니다.

    • 데레사

      2016년 8월 9일 at 1:21 오후

      지금도 더워요.
      왜가정요만 누진세로 괴롭히는지 원망스런
      생각이 듭니다.

  2. 참나무.

    2016년 8월 9일 at 2:55 오후

    참 다행입니다.
    T.V로도 시원한 여행기들 많이 올라오던데
    전시세 걱정 마시고 충분히 즐기셔요

    *
    좀 전에 비가 조금씩 오더니
    지금은 강하게 쏟아지는데요 우리동넨
    이 비 그치면 한결 시원해지겠지요

    • 데레사

      2016년 8월 9일 at 5:43 오후

      여기는 비는 커녕 계속 쨍쨍한데요.
      그동네 좋은 동네네요.
      부러워요.

  3. 초아

    2016년 8월 9일 at 10:02 오후

    고맙습니다.
    시원한 몽블랑 사진 보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
    참가에 의미를 둔다지만,
    그래도 메달을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지요.

    • 데레사

      2016년 8월 10일 at 12:27 오전

      그럼요.
      경기는 그래도 이겨야 맛이지요.

  4. enjel02

    2016년 8월 11일 at 2:43 오전

    경기는 밀려서 기대에 차지 않지만
    그래도 이 더위에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이 고맙고
    열중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되며
    시원한 사진에 피서를 하는 기분입니다

    • 데레사

      2016년 8월 11일 at 7:51 오전

      아침에 축구가 이겨서 기분 좋아요.
      덥긴 하지만 올림픽 보는 재미도 쏠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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