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었드라면….御船山樂園

미후네야마 (御船山) 라쿠엔(樂園)은  1852년  다케오번의 28대 번주인

나베시마 시게요시가  별장을  짓기 위해 3년 동안  조성한  곳으로

15만평의  대지에  벚꽃, 철쭉,  등나무등  다양한  수종이  심어져 있어

봄에는  꽃의  명소로,   가을이면  단풍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꼭  한번  들려보고 싶었던 곳중의  한 곳인데   꽃이 피질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꽃이  안 피었다고  돌아 갈 수도

없고   그냥  걷기운동이나  하자고  한바퀴  돌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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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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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을  지나니  딱 한그루  벚꽃이 필락말락….

 

니후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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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돋움까지 해서  겨우  한 컷  찰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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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수  둘레에  저  벚꽃들이  다  피면  정말  장관인데  나무만  약간

분홍으로   물들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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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조금  남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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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도  필락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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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철쭉동산이다.   철쭉이  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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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금  꽃핀게  아니고  팜플릿에서  찍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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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이일까?   저 세분도  하염없이  철쭉동산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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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지  얼마 안된듯한  나무들에서만  꽃이  피어 나고  큰  나무들은

꿈쩍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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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의  다실이다.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호수위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했으면  좋을텐데…

 

니후네20

 

일본기상청의  일기예보 뿐만  아니라  벚꽃예보 까지  보고

여행 스케쥴을  잡았는데   어쩐  일인지  맞질  않는다.

일기예보는  우리나라만  엉터리는  아닌가  보다.

 

그냥   걷기 운동  한번  잘 했다는  기분으로   공원을  나서며   꽃에

연연하지  말자고,  꽃은  우리집 앞에도  많이 피니까  집에 가서

봐야지로  위로를  해 본다.

 

 

 

4 Comments

  1. 초아

    2017년 4월 7일 at 11:13 오후

    저도 법성포 불교최초 도래지에 들렸다가
    윗쪽에 자리하고 있는 숲쟁이 꽃동산에
    이르게 들려, 꽃은 보지못하고 숲만 보고 왔지만,
    여행은 여행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였답니다.
    봄은 우리집 베란다에도 우리 아파트 주변에서도 볼 수 있으니까요.

    • 데레사

      2017년 4월 8일 at 7:53 오전

      맞아요. 그런데도 서운 하기는 했어요.
      지금 우리집 앞길에 벚꽃이 만발 했습니다.

  2. 김 수남

    2017년 4월 9일 at 9:49 오후

    봄 나들이 일본까지 잘 다녀 오신 것만으로도 곁에서 뵙기 좋습니다.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면서 봄 꽃들과 봄 향기를 가까이서 더 많이 만나시며 행복한 봄 되셔요.

    • 데레사

      2017년 4월 10일 at 12:31 오전

      고마워요.
      우리집 앞에도 벚꽃이 만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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