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도 지고 있네
벚꽃이 지면서 철쭉이 피어나드니 어느새 철쭉들도 지고 있다.
낮에는 젊은 사람들의 반팔차림도 제법 많이 눈에 띄고 나뭇잎들은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하고 있다.
짧은 봄이 새삼 아쉽다.
이렇게 아파트 마당을 장식한 철쭉들이 소리없이 지고 있다.
길에도 이렇게 만발했었고
어딜가도 눈에 띄는게 철쭉이었는데….
철쭉이 피어 있어서 길거리를 걸어도, 공원에 앉아 있어도 눈이 즐거웠는데
이제는 대부분 져 버렸다. 이 사진들은 며칠전에 찍어둔 것들이다.
계절도 사람도 영원히 머물기를 바랄수는 없지만 그래도 봄은 조금 더
우리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초아
2018년 4월 28일 at 5:30 오전
봄이 가고 있나봅니다.
아니 어쩌면 벌써 여름을 맞이한건지도 모르죠.
나른한 봄날 쳐지지 마시고 함께 힘냅시다.^^
데레사
2018년 4월 28일 at 2:23 오후
고마워요.
우리 아자아자 해요.
벤조
2018년 4월 29일 at 11:04 오전
여기는 장미가 펴요. 한국도 곧 피겠지요?
길거리도 예쁘고 깨끗하구요.
아름다운 강산 잘 보전해주세요.
데레사
2018년 4월 29일 at 7:24 오후
벤조님, 반가워요.
아직 여기는 장미는 피지 않았어요. 그러나 곧
피겠지요.
갈수록 잘 가꾸어져서 국토는 아름다운데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에요.
청명한 하늘을 본다는게 이제 많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