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코스모스 꽃밭에서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는 코스모스 꽃밭이 바야흐로 절정이다.
하루종일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나도 다시 한번 사진을 찍으러 가 봤드니 지난번 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손녀를 데리고 나와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할머니, 행복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네니 반가워 한다.
가운데 길을 두고 오른쪽은 코스모스, 왼쪽은 백일홍 꽃밭이다.
오늘은 국화도 조금…..
이런 예쁜 꽃밭을 매일 집 안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것도 복이라고
이웃들은 말한다. 물론 나도.
모두들 사진 찍느라 난리인데 나는 꽃만 열심히 찍었다.
나는 이 꽃밭을 지나서 시장도 가고 성당도 간다.
오늘은 우리성당 바자회가 있는 날인데 좀 있다 저 꽃밭옆을
걸어서 갈것이다.
이 꽃밭 사진을 두 번이나 찍어서 포스팅 했으니 올 해는 아무리
예쁘더라도 참아야지. 눈으로만, 눈에만 담아야지…….
벤조
2018년 10월 22일 at 4:10 오전
참 아름답군요.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그 길에는 저렇게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ㅎㅎ
데레사
2018년 10월 22일 at 7:46 오전
옛날 코스모스는 키가 컸어요.
그래서 한들한들 노래도 불렀는데 지금은 키자 작아요.
종자를 개량했나 봅니다.
뭐 어찌됐던 예쁜 꽃밭이 베란다에서 보이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