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벚꽃
친구들과 우이동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까운 곳으로 벚꽃구경이나 하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의논이 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음식점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벚꽃명소인 우이천이 있다. 아! 이렇게 안성맞춤일수가 있다니…
다른곳에 비해 장소가 넓고 벚나무가 크다. 축제가 끝나서 조용하기도
하고 딱이다.
하천 양 옆으로, 그리고 도로에도 양 옆으로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나무가 큰걸로 봐서는 상당히 오래전에 조성한것 같은데
우리가 수유리에 살 적에는 없었다. 하긴 수유리 떠난지가
40년 가까우니 그새 조성했어도 이렇게 크긴 하겠다.
가뭄이라 물이 많지 않아서 물위로 벚나무가 비치는 풍경을
볼 수가 없어서 좀 아쉽다.
축제는 토요일 하루만 했나 보다.
여의도나 양재천처럼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김밥먹는 사람들도 보인다. 벚꽃아래서 밥먹으니 맛있을테지…
개나리도 중간 중간 피어 있다.
멀리로 북한산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 본 북한산의 위엄
친구들 뒷 모습, 아직은 크게 힘들어하지 않아서 고맙다.
요즘은 어딜가나 벚꽃천지다.
하지만 가는곳 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감상하는 마음 또한 다르다.
서울대공원과 경마공원에도 이제는 만개하지 않았을까?
직거래장이 열리는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장도 볼겸 가 봐야지…
초아
2019년 4월 9일 at 9:03 오후
정말 멋쪄요.
봄이라 온 천지가 꽃으로 지천입니다.
아무리 봐도 지겹지 않은 꽃.
특히 벚꽃은 아름드리 벚나무에서 피는게 가장 아름다운것같아요.
직거래장이 열리는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꼭 다녀오셔요.
장도 보시고 꽃도 담으시고 그리고 올려주셔요.
언니와 이렇게 함께 사진속에서나마 꽃길을 걷고 싶어요.^^
데레사
2019년 4월 10일 at 4:22 오전
정말 온천지가 벚꽃입니다.
우리집 앞에도 벚꽃길인데 여기저기 꽃보러 돌아다니고 있어요.
운동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