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목요일은 경마공원에서 농어촌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직거래다 보니 전부가 우리 농산물이고
물건이 좋다. 그래서 자주 간다.
오늘은 장도 보고 벚꽃구경도 할려고 마음먹고 갔는데 여기는 아직
꽃이 덜 피었다. 다른곳은 벚꽃축제가 다 끝났는데 이곳의 벚꽃축제는
4, 14 돌아오는 일요일 까지다.
양지쪽의 몇 그루만 활짝피었다.
올 해의 벚꽃축제의 테마가 소원을 말해 봐 이다.
꽃을 판다. 가격표가 옆에 붙어 있는걸 보니 벚꽃구경 와서
꽃을 사서 일행에게 선물하라는것 같다.
액자만들기, 나도 해봤는데 영 아니네. ㅋㅋ
꽃도 덜 피고 평일인데도 사람들은 꽤 많다.
꽃그늘에서 먹으며 얘기하며 행복한 일상이다.
의자가 독특해서…
초록색 나무에 전구가 달려 있다. 야간개장시 불을 밝히려는것이다.
주말에는 활짝 필것 같다.
폴리마켓, 악세사리도 있고 가방도 있고…. 별라별게 다 있다.
푸드트럭, 약간 한산하네
경마공원의 벚꽃이 활짝 피면 그 어느곳보다 아름다운데 덜 피어서
아쉬운 마음에 서울대공원으로 들어 가 보았드니 여기는 필락말락이다.
우리동네 벚꽃이 져야 대공원에 벚꽃이 피는걸 장보러 온 김에 들렸드니
역시나 피지 않았다.
하늘도 맑고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는 날인데 꽃이 덜 피어서 아쉽긴
하지만 덜 붐벼서 편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