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1)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도에 염전으로
개발되어 소금생산을 해 오다가 1996년 염전사업이 중단되면서
자연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갯벌 사이로 난 수로를 통해 소래포구로 부터 바닷물을 끌어올려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라는데 이곳 사람들은 옛 부터 이곳을
갯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바라보기만 해도 아득할 정도로 넓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름답게 잘 꾸며 놓았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염전체험장도 있고 수상자전거도 있고
습지체험도 있는데 나는 그냥 걷기만 했다.
댑싸리가 많네, 가마니를 깔아 놓은 저 길로 걸어 들어가 본다.
눈을 멀리로 돌리니 메밀꽃, 해바라기꽃, 코스모스가 보인다.
옛 염전자리, 이 곳에서 체험도 하는 모양인데…..
이곳에서 하얀 소금꽃이 피어 올랐을때도 장관이었을거다.
공원의 면적은 45만평이라고 한다.
옛 소금창고다. 그리고 이곳에는 염생식물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옛 소금창고를 가까이서 찍어 봤다.
입장료도 주차비도 받지 않으며 셔틀버스는 2,000원, 자전거 대여도
있는데 그건 가격을 모르겠다.
아무튼 걸을려고 왔으니까 딱 한 시간만 걷기로 하고 사이 사이로 난
생태탐방로로 들어 서 본다.
벤조
2019년 9월 26일 at 12:46 오후
댑싸리가 저렇게 생겼군요. 노래가 생각나요.
“리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개나리 보따리, 댑싸리 소쿠리, 유리 항아리”
데레사
2019년 9월 26일 at 7:53 오후
나도 그 노래 부르면서 다녔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