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같은 빵집구경
동네길, 하루에 한 차례 한 시간 정도 걷는것으로 살아온지가
어느덧 석달이 넘었다.
하도 무료해서 며칠전에는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빵을 파는
카페의 야외가 멋지다고 하길래 찾아 가 봤다.
실내가 아닌 바깥에서 빵이나 차를 마실수 있다는 말에 끌려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갔다.
빵가게 건물이다. 안으로 먼저 들어갔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장미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꽃들은 파는 모양이다. 가격표가 적혀있는걸 보니.
연인들과 왔다가 꽃을 사서 주기도 하는듯.
내게도 누가 저 꽃다발을 사서 주었으면 좋겠다하고
헛된 상상도 해보고… ㅋㅋ
진열된 빵 앞으로 가 본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네, 식빵이 5,800원이다.
빵만 파는게 아니고 와인도 팔고 있다.
출입문이다.
둘이서 딱 요만큼만 사서 바깥으로 나왔다.
작으나마 연못도 있고 그 위로 다리가 놓여있다.
사람들이 빵을 사서 야외 파라솔 밑으로 가고 있다.
우리도 한 곳에 앉았다.
요즘은 빵집도 이렇게 대형화되고 야외까지 공원화 되어 있는곳이
많다고 한다.
야외라 코로나 걱정도 덜 되니까 사람들이 마스크 벗고 빵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즐기고 있는 모습이 딴 세상 같이 보인다.
이런 곳에 처음 와 본 내게는 그저 신기하기만 해서 이리 저리 둘러보느라
바빴다.
나의 정원
2020년 5월 26일 at 4:03 오후
빵집의 진화?
생각의 발상 전환을 잘했네요.
레스토랑도 아닌 간단하게 빵과 차, 그리고 곁들여 야외의 꽃들과 판매하는 꽃들가지 곁들이니 풍경도 보고 맛난 음식도 먹고요…
데레사
2020년 5월 27일 at 6:51 오전
네, 콧구멍에 바람넣기 좋은곳이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