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가 된 후 좋아진 점은 바로 공원이 많아졌다는거다.
어디를 가도 걷기 편하게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그 둘레길을
따라 군데 군데 소공원이 생겨난 것이다.
우리동네 어린이놀이터가 요즘 새로 고쳐졌다.
전에는 미끄럼틀에 그네 몇 개, 농구대, 그리고는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운동기구 몇 종류가 있는게 고작이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놀이터가 어린이공원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것이 모노레일이다.
레일이 둥글게 깔려있는것이 바로 모노레일.
아이 둘이 즐겁게 모노레일을 타고 있다.
나는 모노레일이니까 위로 타고 가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밑으로 레일바이크처럼 페달을 돌리면서 가니까 위험성이 전혀없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수 있게 의자가 놓여 있다.
어른들이 아이들이 모노레일타며 노는걸 지켜볼수 있으니 안심도 되고.
미끄럼 틀이다.
그네인데 자전거처럼 바퀴를 돌리며 타고 논다.
농구대, 바닥도 예쁘게 되어 있다.
마을 안내도다. 이런 마을이 지금은 아파트촌이 되어 버렸다.
아파트 단지안의 어린이놀이터가 뚝딱하드니 이렇게 어린이공원으로
변해 버렸다.
아이들의 놀이기구와 더불어 어른들의 산책로에도 의자가 새로 놓이고
운동기구도 몇 가지 놓였다. 어쩌다 보니 어른들 운동기구는 사진을 안찍었지만.
또 놀이가 끝난후 옷과 신발에 먼지를 털고 집에 들어가도록 먼지털이기까지
놓였다.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학교도 못 가고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이 공원이 생기니 너무나 신나게 뛰어논다.
참 좋은 세상, 우리나라 좋은나라다.
ss8000
2020년 6월 25일 at 4:32 오후
누님! 무척 오랜만입니다.
건재 하신듯 하여 반갑습니다.
사실 글을 보관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위블을 직접 찾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오늘 미국(?) 아무튼 17-18년 전의 옛 글 동지가
어떻게 이쪽으로 연락이 왔기에
점검 좀 하러 들어왔다가 누님을 뵙고
인사 드립니다. 아무튼 코로나 물러나기까지
항상 유념 하시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한 날 되십시오.
또 찾아 뵙겠습니다.
데레사
2020년 6월 25일 at 7:50 오후
고맙고 반갑습니다.
저역시 여기에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이웃을 찾아뵙거나
하지도 않아요. 하긴 다 떠나고 몇 안남기도 했지만요.
건강유의 하시고 세월 좋아지면 한번 만나요.
말그미
2020년 6월 27일 at 9:15 오후
요즈음은 어느 동네나 공원이 잘 조성돼 있습니다.
참 우리나라는 어딜 가나 깨끗합니다.
아이들이 밖에 나오면 얼마나 저런 놀이기구가
재미있을까 싶습니다.우리 어릴 때 생각하면…
데레사
2020년 6월 28일 at 2:34 오전
우리들 어릴때야 놀이터나 놀이동산 이런게 없었죠.
그저 고무줄뛰기나 술레잡기, 손수건돌리기 이런거나 하고
놀았지요.
참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세월입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참 좋은 세상인데, 아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