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과 세마대

 

오산시 지곶동에  있는 독산성은  사적 제 140호로  삼국시대  백제의

석축성곽, 산성이다.

백제의 산성이지만  조선 선조 25년 (1592년)  임진왜란중에  권율장군이

전라도로 부터 병사 2만여명을  이끌고  이 곳에 주둔하여  왜병 수만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서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기도 하다.

 

성 둘레는 1,100 미터이고  문도 4개의 작은  성이지만  물이 부족해서

권율장군이  이 산 위로 흰말을  끌어다가 말을 씻기는 시늉을  해보이므로

물이 풍부한것으로  속아서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어디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 독산성을 알게

되어  지체없이  달려갔다.

 

독산성1

 

산성밑의 마을 주차장에  자동차를  대고  등산하듯  걸어서  올라가면

좋은데  몸을 말을 안 들을것 같아서  성의 동문 안  보적사까지  자동차를

타고  올라갔다.

독산성11

 

보기만해도  힘들어 보이는  길.

 

독산성3

 

 

독산성4

          성의 동문이다.  평거식 성문으로 천장석과 바닥에  성문을 고정시킨

문확석( 문짝을  여닫을때 문짝이 달려 있게 하는것)이 각각 두 개씩 남아있다.

이  동문안에  보적사가  있다.

 

독산성5

            동문 안에서 바라 본  오산 시가지

 

독산성6

 

 

독산성7

 

보적사는  이 대웅전과  옆으로 요사채가 두 채 있을뿐인  단촐한 절이다.

그러나 이절에 공양을 하면  재물이 쌓인다고 하여 보적사라고 이름지었다 한다.

 

독산성10

독산성2

 

절을 나와  산성을  도는  길이다.

 

독산성12

독산성13

 

성곽에서  바라 본  오산 시가지다.

 

독산성14

 

 

독산성15

 

 

 

독산성16

 

 

독산성18

 

정상에는  권율장군과 관계가  있는 세마대가  있다.

목표는 세마대를 찍고  올라갔던 길과는  반대방향으로 내려올것이다.

 

독산성17

 

 

독산성19

            세마대가  보인다.

 

 

독산성22

 

 

독산성20

 

 

독산성21

 

 

 

독산성23

 

세마대에서 보이는 보적사의  지붕이다.

 

코로나 이후  먼 곳을  못 가니까  가까운곳에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하고

검색하는것이 버릇처럼 되어 버렸다.   의외로   좋은곳이 많음에  매번 놀라면서

오늘은  백제의 산성구경을  했다.

꽤  가파른 길이라  땀도 흘리고  힘은  좀 들었지만  기분만큼은  룰루랄라다.

2 Comments

  1. 나의 정원

    2020년 10월 12일 at 11:52 오후

    이런 곳이 있었군요.
    풍경과 절, 모든 것이 조화롭단 생각이 듭니다.

    • 데레사

      2020년 10월 13일 at 1:21 오후

      한번 들려볼만한 곳입니다.
      운동삼아 유적지도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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