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 Person 그리고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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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rson 그리고 링컨

~ 이상봉 / 철학박사

People [pi:pl 피~ 플] 은 ‘사람들’ 이라는 뜻으로…
단어 뒤에 ~s가 붙지 않은 단수의 형태(People)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은 복수(複數)단어이기에 복수로 취급해야만 된다.
예(例):
Five people = five persons,
People say (says 라고는 하지 않는다) = They say.

그런데,
그 단어가 복수형태 (peoples)로 쓰이게 되면…
그 경우에는 의미가 변하여,
The peoples in Europe (유럽의 여러민족)으로 된다.

그리고,
부락민이나 국민(國民)의 뜻으로 사용할 때에는
정관사 The를 붙여서
The village peoples (부락民)
또는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국민의 정부, 국민에 의한 정부, 국민을 위한 정부) 라고 해야된다.

People 이라는 단어는 개개인을 전혀 따지지 않고서…
일반적으로 통털어서 ‘사람들’ 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다.
(People = Humans, Human beings)

그렇기 때문에…
인원수를 나타날 때에는 Persons가 적합하다. (예, Five persons)
그 이유는 Person은 ‘개인’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이다.

Person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면…
이 단어는 Latin(라틴語)의 Persona 에서 유래되어 나온 말인데,
Persona는 연극 속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사용하는 개성있는 가면(mask)’을 일컫는 말이기에…
결국 이 세상에서의 개성적인 역활을 하는 개인(Person)이라는
단어로 쓰여지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된 단어에는…
Personality (個性), Personal affairs (사사로운 일, 개인 사정),
Personal column(人事欄), Personal life (사생활),
Become personal in a dispute (논쟁에서 인신공격을 시작하게 되다.)
등등이 있다.

그리고, Personal 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Personnel 이라는 단어는,
단체나 관청이나 군대의 총인원이나 전체 직원을 나타내는 단어다.
그렇기 때문에…
Personnel manager (인사 담당자),
Personnel department (인사과,인사부) 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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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나온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라는 말은…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라는 것으로…
Abraham Lincoln(1809~65)이
Gettysburg (PA, USA)에서 행한 연설-
Gettysburg Address (Nov.19, 1863)- 속에 나오는 말이다.

이 연설은 Gettysburg에 있는 남북전쟁 공동묘지에서
행하여진 아주 짧은 연설인데…
Perhaps the most quoted speech of all time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연설)일 것이다.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니듯이…
선생이라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은 선생이 아니듯이…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은 대통령이 아니듯이…
가르침이라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은 가르침이 아니듯이…
연설이라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은 연설이 아니다!]

Abraham Lincoln, 그는 여러가지 면에서 존경받아야 될 인물이다.
이왕, 링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 가지만 더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남북 전쟁 (Civil War)이 한창일 때에,
Abraham Lincoln은 부상당한 병사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종종 방문하고는 했다.

한번은, 의사가 심한 부상을 입고
거의 죽음 직전에 놓여 있는 한 젊은 병사에게 링컨을 안내했다.
링컨은, 병사의 병상 곁으로 다가 가서 물었다,
“내가, 당신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뭐 없겠소?”

그 병사는 대통령인 링컨을 전혀 알아 보지 못하는 게 분명했다.
그는 간신히 이렇게 속삭였다,
“저의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한통만 써 주시겠습니까?”

링컨 대통령은 그 젊은 병사가 말하는 내용을, 받아서 써 내려갔다.
“보고 싶은 어머니!
저는 저의 의무를 수행하던 중에 심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무래도 회복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먼저 떠나더라도 저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죽게 된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동생 쟌(John)과 메리(Mary)에게도 저를 대신하여 포옹해주십시오.
신께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축복해 주시기를 빌겠습니다.”
그 병사는 기력이 없어서 더 이상의 내용을 말할 수가 없었다.
편지는 그것으로 끝났다.

그러자,
링컨은 젊은이의 편지 말미에다 이렇게 덧붙이고 서명을 하였다.
“당신의 아들을 대신하여,
에이브라함 링컨이 이 편지를 대필 하였음.”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서, 다시 눈을 뜬 그 병사는,
그 편지를 자기에게 보여달라!고 했다.
그제서야,
자기의 편지를 대신 써 준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는지…
그 병사가 물었다,
“당신이 정말로 대통령이신가요?”

“그렇소. 내가 대통령이오.” 링컨이 조용히 대답했다.
그리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 또 없는가?’를 그에게 물었다.

그러자, 병사가 말했다,
“제 손을 잡아 주시겠습니까?
그러면 제가 편안히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자, 링컨 대통령은 그 병사의 곁으로 좀더 다가가,
그의 손을 잡고,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조용히 있었다.

[필자 주:
남북 전쟁이라는 것은, 북부지방의 州와 남부지방의 州-
Northern States (Union)와 Southern Seceded States (Confederacy) -사이에
있었던 전쟁으로, 1861-65 기간 동안 계속된 전쟁이니까…
결국, 16대 대통령인 링컨의 재임기간 (1861-65) 내내 계속되었던 전쟁이다.
그 전쟁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표면상의 이유는, 1830-60년 사이에 일어난
Abolitionists(노예제도 폐지론자들)의 흑인 노예 해방
(Emancipation of Black Slaves) 운동 때문이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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