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고 흔하게 쓰이는 친구라는 말 (친구라고? 진정한 친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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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lighthouse, Capemay.

흔하고 흔하게 쓰이는 친구라는 말
(친구라고? 진정한 친구라고?)

~ 이상봉 / 철학박사

Who is your true friend?
(진정한 친구란 누구일까?)
Or a mere acquaintance, not a friend?
(친구가 아니고, 그져 아는 사이나 아닐까?)

한번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서로 처음으로 보게 된 사람이,
나에게, “We are friends.” 라고 하면서,
‘Friend(친구)’ 라는 말을 자꾸만 사용하기에…

[서로 모르는 사이이니까, 물론 이름 조차도 모르니까,
단순한 호칭으로 Friend 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사람일수록 그 어떤 목적을 갖고서,
또는 그 어떤 호의를 구하기 위하여,
접근하는 자(者)일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또한, 너무나도 쉽게 “친구” 라고 하는 말도 내귀에 거슬리기에…]

“You know what, I think that we are not friends,
We are not acquaintances either!
(“당신과 나는 친구가 아닌 것 같은데…
하다못해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데!”) 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You and me are not enemies! Are you?
(당신과 나는 적은 아니지 않소?)” 라고 하드구만.

아하! 그러니까… 그의 말은,
‘적(敵)은 아니니까, 친구가 아니냐?’ 라는 소리인데…

그래도 그렇지…
“비록, 敵은 아니라고 하드라도…”
그렇다고 해서,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아무튼,
사람들은, 이토록, “친구”라는 말을,
아주 쉽게, 그리고 아주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내가 볼 때에는,
어느 한편에서만 아는 것은
“아는 사이” 라고 할 수가 없듯이…
어느 한편에서만 친구라고 하는 것은
“친구의 사이” 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그 “친구”라고 하는 것이야…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따질 것도 없이…

같은 동네에 살다보면, 동네친구가 생기는 것이고,
학교에 다니다 보면, 학교친구가 생기는 것이고,
취미활동이나 어떤 모임에 나가다 보면
그에 해당되는 친구가 생기는 것이고,
직업을 갖고 직장을 다니다 보면
직장친구나 직장동료가 생기는 것이고,
이성(異性)을 만나다 보면 이성(異性)친구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

내가, 이미, 다른 글에서, 자세하게,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단순한 敵(적)이 아니고,
진짜 怨讐(원수)의 사이가 되려면?
무엇 보다도 먼저,
서로 서로 친한 친구의 사이가 되어야만 된다!”

그렇다!
먼저, 서로 서로, 아주 친한 “친구의 사이”가 되어야만,
나중에, “원수(怨讐)의 사이”로 될 수가 있는 것이지…
전혀 모르는 사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원수로 될 수가 있단 말인가?

마찬가지로…
“먼저, 가담이 되어 있어야만, 배반(背叛)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To betray, you must first belong.)”

——————————————-

온갖 사람들이, 한 평생 동안,
“친구! 나의 친구!” 라고, 떠들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도대체,
그 친구란 무엇이고 또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나?

이 세상에, 제대로 정의(定義) 할 수 있는 것이,
그 무엇이 있겠는가? 마는…

정의(定義)하기 어려운 말 中에,
“친구(friend) 또는 진정한 친구(true or close friend)” 라는 말도,
틀림없이, 들어갈 것 같다.

하지만,
친구의 정의(定義)가 어떻게 되던 간에,
누군가가, 나에게, ‘친구에 대한 질문’을 하여 온다면…
나는,
다음의 것들을 고려해 보아야만 된다!고, 권할 수는 있겠다!

그 무엇보다도, 먼저,
친구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에는 다음의 3가지가 있으니…

(1) Value 즉 ‘가치관’ 이라고 할 수 있는데,
Spiritual, Moral, Ethical convictions에 대한 가치관이 서로 맞아야 된다.
(2) Traits (마음, 성격, 습관 따위의 특성)이 서로 맞아야 된다.
(3) Interests (관심사,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야 된다.

최소한, 이 세가지, 기본적인 관계 위에서,
친구의 관계는, 비로소, 시작되고 형성 될 수가 있는 것인데…

형성된 친구의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고 싶다면,
서로 간에, 다음의 것들을, 실천하도록 해야만 될 것이다!

(1) 양(量) 보다는 질(質)에 치중해야 된다.
(Aim for quality, not quantity.)
(2) 자기가 먼저 진정한 친구로 되어야 된다. (Be a true friend.)
그래야만, 같은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3) 우정의 진가(眞價)를 인정하고 표시하여야만 된다.
(Express appreciation.)

그렇게 하여서,
맺어지게된 친구가,
결국은 진정한 친구로 되는 것인데…
진정한 친구(True friend)의 관계란 다음과 같은 것일 것이다.

A true friend is trustworthy (서로 믿을 수 있고)
A true friend is self-sacrificing (서로 상대방을 위하여 희생 할 수 있고)
A true friend is helping you to become a better person
(서로 상대방이 잘 되도록 도와 줄 수 있어야 된다.)

그러고 보니…
너무나도 이상적(理想的)인 상태가 되어 버린 것 같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나무나도 쉽게, 그리고 함부로
‘친구! 친구!’ 라고, 하도 떠들고 있기에…
할 수 없이, 한번, 자세하게 짚어본 것이라고 간주하고서,
이만, 넘어가도록 하시라!

자! 끝으로,
친구를 다음과 같이 정의(定義) 하여 놓은 사람이 있는데…
그 여자의 말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나도 지나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소개를 하여 놓으면 다음과 같다!

Real friends are the family we choose for ourselves.
– Edna Buchanan (1939 – , American novelist, columnist.)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가족처럼 선택한 사람들이 진정한 친구다.
– 에드나 뷰캐넌 (미국 소설가, 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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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蛇足):

Friend의 동의어(Synonym)에는…
Companion, Shadow, Alter ego(제 2의 나), Outer ego,
Other self, Pal, Soul mate, Buddy (bosom buddy),
Colleague, Confidant(남성型)- Confidante(여성型),
Compatriot, Comrade, Mate (roommate, classmate),
Sidekick – Side-kicker (친한 친구 – 늘 붙어다니는 친구).

Friendship 의 동의어(Synonym)에는
Accord, Amity, Affinity, Brotherhood, Sisterhood,
Comradeship, Concord, Cordial relations, Fellowship,
Fraternity, Goodwill, Rapport.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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