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僧)이 절이 싫으면… ”

Kenya, Amboseli Park 1-1

“중(僧)이 절이 싫으면… ”

~ 閑超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한번은, 초대를 받고서 어떤 집엘 가보니,
그곳에서, 어떤 한국인 중(僧)을 만나게 되었고…
그곳의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그 중(僧)이 나에게 물었으니…

“이 박사님!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여쭈어 보는 것 입니다만…
우리말에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라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을 영어로 하면 어떻게 됩니까?

“글쎄요…
그야 물론 여러가지 표현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아마도, 다음의 표현법이 가장 가까울 것 같습니다.
‘If you can’t stand the heat, get out of the kitchen.
(부엌의 열기가 싫으면… 부엌에서 떠나야지.)
If you can’t stand the stink, get out of the shithouse.
(구린 냄새가 싫으면… 변소에서 나가야지.)’”

“그렇군요!
하긴, 저도 미국에서 17년째 살아오고는 있지만서도,
워낙 영어 실력도 없는데다가… 늘 한국사람들만 만나고 있으니…
오늘에야 궁금한 것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

———————————————–

자! 지금부터 오늘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내 글 속에는, 이따금,
“영성(靈性 Spirituality) 또는 영적인(Spiritual)” 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되어 있는데…
영성(靈性 Spirituality) 또는 영적인(Spiritual)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될 적마다…
내 머릿 속에 떠오르는 것 中의 하나에 다음의 것이 있다.

그대들이 믿거나 말거나…
이것은, 내가 직접 경험으로 느끼게 된 것이기에,
나 스스로도,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내가, 이곳, 미국 내(內)의 잡지와 신문에다,
내 글을 정식으로 기고(寄稿)하여 오기 시작한 것이
1996년 부터 이니까, 이미 수십년도 더 되었지만…
그동안, 명상과 영성에 관한 작품들을 주로 발표하면서
그 어떤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된 것이기에,
더욱 더 확신을 갖게된 것이다.
내가 굳이 ‘느낌’으로 알게 되었다는 것을 밝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내가 ‘느낌’으로 알게 되었다는 말에는,
나는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나 자신의 느낌으로 알게 되었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다.]

미국 내(內)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되는
내 글을 읽고서…
내 글에 대한 독후감(?)이나 소감(?)을 보내 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그런 사람들 중에,
내가 볼 때에, 영적(靈的)으로 성숙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영적으로, 어느 정도 성숙해 보이는 그 사람들의
Last name(姓)을 보게되면, 특이한 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거의 다 외국식 성(姓)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을 하면…
그 사람들은 한국 여자들인데, 그들이 결혼한 상대가,
한국 姓이 아닌 외국 姓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 여자들이라는 소리다.

내 글에 대한 반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내 책이나 작품을 Mail order (우편 주문)해 오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다 Last name 이 외국식 성(姓)으로 되어 있다.
(그 점은, 영어로 쓰여진 책 뿐만이 아니라,
한글로된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이런 경우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점이 있으니…
그것은,
한국사람끼리 결혼한 부부들도,
내 글을 잡지나 신문에서 읽어 보고는 있지만…
나에게 자기의 소감이나 생각을 전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지적(指摘)해야 될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한국인들은
“Spiritual한 것 보다는 Religious한 것에 매달리는 경향이 아주 강하다!”
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글에, 심한 적대감을 가지고서,
협박성의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은 모두 다, 한국 남자들로, 개신교도들이었다!
그렇다! 100%가 개신교도들이었다!

그와같은, 적대감이 묻어나는 편지나
협박성 내용의 편지를 보내오는,
소위 스스로 종교적이라는 사람들에게는
정해진 屬性(속성)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의 이름은 전혀 밝히지를 못하면서…
(자기의 본명을 밝힌 사람을 나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모태신앙, 불신지옥 운운 하는 짓 만큼은,
꼭 빼놓지 않고 하면서…
“지옥에 가고 싶어서 환장을 했냐?” 라는 소리가,
그 무슨 노래의 후렴처럼, 꼭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아하! 그 사람들에게 남을 지옥에 보낼 그런 능력이 다 있다고?
바로, 그런 짓을 하는 작자들이, 자기가 믿고 있는 宗敎를,
자기 스스로 앞장서서, 나락(奈落) 속으로 쳐박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 스스로 주장 하듯이
‘종교적(Religious)’ 인지는 모르겠으나…
영적인(Spiritual) 구석이 전혀 없다!
그렇다!
종교적(Religious)이라는 단어와
영적(Spiritual)이라는 단어는 전적으로 서로 다른 말이다!
[종교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종교에 미친 또는 광신적이라는 단어인
Religiose’ 라는 것이 더 합당하지만…]

자! 이제, 이 글을 끝내면서…
나에게 저주(咀呪)를 퍼붓고 있는 Religiose 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이다.

“내 글이 싫으면, 내 글을 읽지말고 그냥 건너 뛰시라!
뭣 때문에,
자기 자신의 그 잘못된 신앙심을 스스로 긁으면서,
자기 자신을 괴롭히고 있단 말인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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