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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이란 새 대통령을 비꼰 프랑스 르몽드의 만평 - 중동 천일야화
이란 새 대통령을 비꼰 프랑스 르몽드의 만평

이란 로하니 대통령 취임연설 관련 佛르몽드의 만평

르몽드 만평.jpg

하산 로하니 이란 신임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이란을 존중하면 서방과 대화하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유화적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시리아 부총리인 와엘 알할키를 만나서는 "시리아 내전에 서방 등 누구도 개입해서는 안된다"면서도 "이란은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지금까지 수십억불의 경제적 지원과 함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통해 군사 지원도 하고 있다. 시리아 내정에 외세가 간섭해선 안된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시리아 내전에서 알아사드 정권을 적극 지원하며 내전에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기사http://stonebird.co.kr/40194568734)

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이와 관련한 만평(위 사진. 조선일보 국제부 김성현 선배 제공)을 실었다. 만평을 보면 내전 중인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가 빨간 핏자국이 난 도끼를 들고 있다. 알아사드 발 아래엔 시리아 국민이 고통스런 모습으로 입을 벌리고 있다. 이같은 광경에서 한발 물러서있는 하산 로하니 이란 신임 대통령은 "덜 세게(?) 하시게. 부탁하네"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그의 뒤에 있는 한 남자는 "아! 거봐 (로하니는) 온건파라니까!"라고 히잡을 두른 여성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다.

‘온건하다’, ‘이전 이란 대통령과는 다를 것이다’란 기대를 받고 있는 로하니 신임 대통령의 실상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시각을로하니의 알아사드 지지 를 통해 비꼰 것이다.

시리아 내전으로 최소 10만여명이 사망했다. 매달 500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시리아 내전은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

돌새 노석조stonebird@chosun.com

2 Comments

  1. 만년 중년 !!

    2013/08/14 at 2:38 pm

    이것을보면서도 이것이그런의미인줄몰랏는데

    노석조님덕분이알앗읍니다

    그래도 프랑스에는올바른언론사와 기자들이있구만요    

  2. 돌새 석조

    2013/08/14 at 3:07 p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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