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인9월2일아침에는5시에일어났습니다.
간밤에텐트안에서푹잘잔덕분에컨디션이좋았습니다.
코펠에밥을하고김치찌개로아침을먹은다음에
점심으로는햄&비프샌드위치를만들어서조원에게나누어주었습니다.
사과,바나나,파인애플과비상용으로준비한쵸코렛바등….
그리고7시에PearLake를향해서전원출발하였습니다.
참…어제저녁에재미대한산악연맹에서제또래되시는여자회원한분이더나오시고
시카고에서계실때산악회창립멤버로활동하시다가LA로이주하여서
그곳산악회에서활동하시던분도오셨습니다.
이분은이미혼자서우리가이틀동안갈산을답사하여주시기도하셨습니다.
나중에보니이세분들은베테랑이시더라구요.
여자분도산을날렵하게잘타시고남자분중의한분은암벽타기전문가이셨습니다^^
이분들이맨앞,중간,그리고후미를맡아주시면서저희들의산행을도와주셨습니다.
한시간쯤올라갔을때만난이정표입니다.
우리의목표인PearLake까지4.4마일가야된다는군요.
안내자가그러는데정상에거의올라가면아주예쁜호수가있다고하더군요.
그호수이름인지제가정확히확인을못하였고
다른분들은사진을찍었는데전그호수를가지를못하여서사진이없습니다.
점심을먹고그호수를가겠다고해서기다렸는데
시간상그냥정상에올라갔다가내려와야하겠다고나중에말씀하시는바람에
전호수를보지를못하였습니다.
그런데다른분들의사진을나중에보니까정말로그꼭대기에..어떻게그렇게
적당히크면서도아담하고예쁜호수가있을수있는지…감탄만하였답니다.
몇분만점심을일찍끝내고따로갔다오셨는데나중에이야기를들어보니까
저희들이점심을먹은장소에서5분만가면있다고하더군요.
아이쿠…얼마나애석하였던지…
가파른절벽들이많이있었고정상쪽으로올라갈수록온통바위들입니다.
키작은나무들만간간이보일뿐입니다.
물론나무들이무리져있는곳들도있지만거의정상으로갈수록바위산입니다.
정상가까이에서아들과한장찍었습니다.
이돌덩어리바로뒤는천길낭떠러지였습니다.잠시무서운줄도모르고…
등산화를가져갔지만무거워서걍운동화를신었습니다.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