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에 물든 Sedona

오늘아침에눈을뜨면서언뜻머리에스친것이었습니다.

가자….더미루지말고찾아가자…

그래서침대에서후다닥일어나서세수를하는둥마는둥휙~뛰쳐나갔습니다.

듣기로는약1시간반정도만달려가면있다고하였으니까

가는도중에간단한것먹지뭐….하면서갔습니다.

끝없는사막길…선인장들이줄지어서있는둔덕의산들을한참을달리다가만났습니다.

길가에써놓은표시판을보니까BlackCanyonCity라는곳입니다.

어떻게맨꼭대기가저렇게가지런하게다듬어져있는지신기하였습니다.

저곳을지나자마자만난숲입니다.

사진은흐리게나왔지만노오랗게물들어있는관목숲입니다.

세상에….사막의한가운데에저렇게나무숲이있다니…

가까이지나가면서보니까커다란호스에서나오는물줄기들이여러개있었습니다.

하루에도여러번저렇게물을주어야한답니다.

그래도저단풍나무들을그냥지나칠수가없었습니다.

얼마나반갑고기뻣는지모릅니다.

하이웨이길가에차를세워놓고비상등을켜놓은다음에찍은사진입니다.

그리고다시삼십여분을가다가휴계소에있는맥도날도에들어가서

주문한음식을커피와함께쟁반에담아서밖으로나왔습니다.

맥도날도뜰앞테이블에앉아서먹는아침은

따사롭게비추는아침햇살로인하여오히려맛이있었고기분이상쾌하였습니다.

짧은티셔츠와반바지를입고있는데도아침햇살이뜨겁습니다.

그러나햇빛은뜨겁지만습도가없어서전혀끈끈한것을느낄수없는

아주전형적인아리조나주의기후입니다.

이곳은보통스피드리밋이75마일입니다.(시카고는55마일이리밋입니다)

길도좋고….기분도업되고…크르즈컨츄럴에다83마일로맞추고신나게달려갔습니다.

계속되는저런길입니다.확대해서한번더…^^

드디어세도나입구입니다^^

그렇게두시간정도달려서도착한세도나입구입니다.

입구에보이는캐년을확대해서찍어보았습니다.

물론모두다달리는차안에서찍은것입니다.

아래사진은세도나가자랑하는CamelHead&SnoopyRock입니다.

왼쪽으로첫번째보이는형상이CamelHead이고,

두번째꼭대기를자세히보면꼭스누피가엎드려있는형상입니다.

그주위는온통단풍일색입니다.

저풍광이보이는야외벤치에앉아서하염없이가을분위기속에빠져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세도나도시는캐년과캐년사이에오목하게들어간자리에위치한곳에있어서

아늑하고평화롭게보였습니다.또무척깨끗하였습니다.

수많은관광객들이도시를거닐고있었고,길가에는거의모든가게들이갤러리들이었습니다.

아담하고이쁘고그리고아름다운도시세도나…

역시…세계에서기(氣)가많은도시로통해서그런지예술가들이

세계에서많이몰려온다고쓰여있는것을읽은기억이났습니다.

더군다나세도나관광안내소에들어가서보니봉사하시는분들이

다나이가많은미국인할아버지,할머니들이었습니다.

어디어디가좋으냐…해지는사진을찍고싶은데어느쪽에서찍어야제일잘나오느냐…

등등여러가지를물어보는데아주자세하고도친절하게설명을하여주었습니다.

그리고두개의세도나안내지도를받아들곤정말팁이라도드리고싶은마음이들었습니다.

유명한캐년사진엽서를한셑트사면서고맙다는인사를몇번이나드리고나왔습니다.ㅎㅎㅎ

CamelHead&SnoopyRock형상을뒤쪽에서찍어보았습니다.

그랜드캐년쪽에서부터흘러내리는시냇물줄기가끝없이이어져내려간다고합니다.

OakCreek라는이름으로불리워지고있습니다.

찬연한햇살에빛나고있는나무잎들의살랑거림과시냇물의졸졸거림은

무작정달려서이곳을찾은길손의마음을즐겁게하여주었습니다.

가슴과가슴,마음과마음이통할수있는아름다운도시세도나….

그러나아메리칸원주민들에게는상실한성지(聖地)인곳…

어쩌면앞으로이곳을전마냥찾아올것같습니다.

시카고의미시간호수나먼델라인신학교를찾아갔던그런마음이들때면말입니다.

세도나도시한가운데에있는ChimneyRock과CoffeePotRock입니다.

이케년은다음에설명하여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유명한BellRock,CathedralRock,AirportRock에관한글도다음에올리겠습니다.

하루에다녀왔지만

올릴사진이많아서한꺼번에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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