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어제는이곳의본당신부님과점심식사를하였습니다.
물론약속전화를한것은저였지요.
이곳에오자마자이곳성당에서저보고내년부터전례부일을맡아서해달라고하더군요.
전…난감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봉사활동을줄이고나름대로제생활을할려고하였거든요.
더군다나이곳에이방인인제가신자들도제대로알지도못하면서어떻게전례부일을할수있겠냐구요.
그래서신부님과점심식사를하면서제의견을말씀드렸습니다.
전당분간죽은듯이…조용하게생활하고싶습니다.물론주일에는열심히성당에나갈것이구요…
이제껏신앙생활을하면서순명과순종을제기본으로하였었는데…
신부님께그런말씀을드리면서식사를한것이소화가되질않아서
어제저녁은굶은상태로걍잠을잤습니다.
새벽녘부터조금씩머리가아퍼오기시작하는데..아하…안되지..이럼안되지…
인터넷에서약도를뽑아내어서호수를찾아서길을떠났습니다.
맨아래10이라고표시되어있는곳이제가있는장소쯤됩니다.
머리속이콕콕찌르는것처럼통증이왔지만커피한모금씩마시면서운전을했습니다.
이렇게산속을뚫고만들어진길을약20여분달렸습니다.
아…이른아침햇살에반짝이는호수의수면을보세요!!!
얼마나아름다운지…
반짝반짝빛이나는호수…
거기에다가비릿하니바닷물냄새까지났습니다.
한참동안가슴을확펴고서서숨을크게들이마시고내쉬었지요.
아…이냄새…얼마나반가웠던지…아프던머리까지가라앉는듯싶습니다.
가까이에이렇게아름다운호수가있었다니…
숨겨둔보물을찾은듯이마음이들뜹니다.
SaguaroLake…산과산사이,절경인바위산을굽이굽이돌고있는호수…
SaltRiver한쪽에댐을쌓아서깊은호수입니다.
호수사진을많이찍었습니다.
다음에는멋진호수사진을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