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캐년 – Roaring River Falls

한국의남북길이보다

캘리포니아의남북길이가훨씬길다.

그런캘리포니아의등뼈라고할수있는시에라네바다에는

멋진산들이수없이많다.

그중의하나인킹스캐년국립공원은

화려한느낌과수려한나무가많이있는요세미티국립공원보다많이밀리지만

순수하고소박한분위기는킹스캐년이한수위라고들말한다.

그러한킹스캐년깊숙이파고들어갔다.

킹스캐년입구에서부터약2시간동안

곡예하듯좁고가파른산속의길을달리다보니

어느순간에드디어길은끊어졌다.

그리고그곳에는작지만

포효하는폭포가있었다.

로어링리버폴스RoaringRiverFalls는

이름그대로물이포효하듯세차게떨어지고있었다.

아직까지도때묻지않은,

자연그대로의원시적인킹스캐년은

이름그대로’왕의계곡’답다.

저시에라네바다의산줄기를타고흘러내려오는물은

겨우내내렸던눈이녹아흘러내려오는물이다.

높은산꼭대기에서부터흘러내려오는물은

한여름인데도오랫동안발을담그고있기가어려울정도로물이차다.

게다가이곳을방문한때가여름이라

눈이녹아흘러내리는물의수량이많이줄었을텐데도

폭포소리가너무커서옆사람의말도잘들리지않을정도였다.

수천년동안흘러내리는물에

반들반들하게닦여져있는거대한바위위로

폭포물은거칠게떨어지고있었다.

폭포의높이는약200피트정도이다.

시에라네바다산맥깊은곳에

머리카락보일까꼭꼭숨어있는작은폭포이지만,

수심이깊고물살이세니까조심하라는경고표지판이있다.

이곳의방문시기는4월부터11월초까지.

눈이많이내리기때문에나머지시기는문을닫는다.

2014년8월15일(금)

여행아흐레날째에

킹스캐년의RoaringRiverFalls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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