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세쿼야나무숲속,
GeneralGrantGrove의트레일을걷다보면
전혀예상치못한캐빈을하나볼수있는데
킹스캐년국립공원에서잘보존하고있는
역사적가치가있는GamlinCabin입니다.
ThomasGamlin,IsraelGamlin이름의
카나디언인두형제가1870년에이곳에왔습니다.
1870년부터1872년까지는쓰러져넘어진쉐쿼야나무속에서살다가
이캐빈을짓고는
1872년부터1878년까지살았다고합니다.
그당시에는이주자에게미국정부에서160에어커씩주었던시대라
이들도소유권획득을위하여살기시작하였던것이지요.
게시판에의맨왼쪽의사진이IsrealGamlin이고
맨오른쪽사진은이곳에서살았던
킹스캐년국립공원의첫번째레인저라고쓰여있습니다.
두형제가족이떠난뒤
여러용도로쓰였던이캐빈은
1902년부터1909년까지는
이국립공원의첫번째레인저가살았습니다.
역사가짧은미국은웬만한작은사건이라도
꼭이렇게표시를해가면서그대로보존합니다.
이런기록이없었다면전혀몰랐을것을
이런표시판으로해서
지난날이곳에서있었던일들을새롭게안다는것이좋습니다.
사람은가도,
기록은오랫동안남아있을테니까요.
무엇보다도저는그옛날에,
저토록깊숙한산속까지들어와서
새로운삶을일구려고했던
캐나디언이주자의용기에박수를보내고싶습니다.
캐빈을지나조금만더걸어가다보면
정확히언제넘어쓰러졌는지는표기되어있지않지만
FallenMonarch라는칭호를가지고있는나무를볼수있습니다.
Monarch는황제라는뜻입니다.
1900년에찍었다는위의사진을보면
그때나
한세기가지난지금이나변한것이하나도없습니다.
죽어쓰러진나무가
전혀썩지않았다는것이지요.
참신기한것은
1900년도에찍었을당시에있었던나무도
지금까지이렇게건재하다는것입니다.
위사진속에서말탄사람들뒤에있는나무입니다.
예전에는이곳을국립공원으로개척하기위하여머물렀던사람들이
먹고자고,
또이안에마굿간도있었답니다.
정말이지그만큼나무안은넓었습니다.
제가걸어가는데아무런불편함이없을정도로천장도높았읍니다.
사진속의사람들을보아도….^^
나무의길이도길어서
나무안에서밖을내다보니
긴터널속을걷는것같았습니다.
나무안에서내다본바깥세상.
LifeafterDeath.
비록쉐쿼야나무는수백년전에죽어쓰러졌지만,
뭇사람들로부터황제라는칭호를받는이유가무엇인지
알겠더라구요.
2014년8월16일(토)
여행열흘째
킹스캐년의GeneralGrantGrove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