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를 진짜 좋아하는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how to tell whether a man really likes a woman) 있을까.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의 눈(the man‘s eyes)이 그 남자의 진짜 의도를 드러내보인다는(reveal his true intention)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자들에게 있어 이는 사랑게임 그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문제(a question as old as the dating game itself)였다. 그 남자가 그 여자를 진짜 좋아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지 그것 하나만 추구하는(be only after one thing) 것일까.
과학자들은 간단한 테스트만으로 남자의 의도를 판별해낼 수(can determine a man’s intention) 있으며, 그 답은 모두 눈 속에 있다고(be all in the eyes) 말한다. 만약 남자가 오래도록 눈 접촉을 유지한다면(maintain eye contact for long periods) 그는 자신의 데이트 상대를 잠재적인 장기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는(view his date as a potential long-term partner) 방증이라는 것이다.
반면 그의 응시(his gaze)가 자주 얼굴에서 신체로 옮겨진다면(stray regularly from the face to the body) 잠깐 즐기기 그 이상의 아무 것도 아닐(nothing more than a brief fling) 확률이 높다고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생 반려자를 찾는(be seeking a life partner) 남자에게 있어 몸매는 절반쯤 밖에 중요하지 않으며(be half as important), 얼굴이 훨씬 더 결정적인(considerably more crucial) 요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털링대학의 심리학자(psychologist) 앤서니 리틀 박사는 “장기적인 관계를 기대하는(look for long-term relationships) 경우엔 친근하고, 유머러스하며, 협조적이고 유쾌한 상대(a friendly, humorous, co-operative pleasant partner)를 찾게 되는데, 이 모든 정보는 얼굴에서 얻을(get all these informations)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단기적인 즐기기만 원하는 남자의 경우엔(when it comes to men and only short-term relationships) 예쁘게 생긴 얼굴(a nice-looking face) 보다는 여자의 몸이 좀 더 중요해진다고(become a bit more important) 한다. 관심 대상을 옮겨간다는(shift his attention from the face to the body) 얘기다.
일본 도쿄대학의 톰 커리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에선(in the study carried out with Dr. Rom Currie of Tokyo University) 우선 10명의 남자와 여자 모델들에게 속옷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도록 했다(ask ten male and female models to pose in their underwear).
그리고 테스트는 인터넷상에서 127명의 남성과 133명의 여성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be carried out on the internet with 127 male and 133 female volunteers). 남성과 여성 테스트 대상자들에게 각각 자신과 다른 성의 모델들 사진들을 보도록(look at the images of model from the opposite sex) 했다.
그런 뒤 테스트 자원자들에게 결혼과 같은 장기적 관계와 단기간 즐기기 양쪽 모두를 위한 각 모델의 매력에 대해 평점을 매기도록 했다(ask the volunteers to rate each model‘s attractiveness both for a long-term relationship such as marriage and also for a short-term fling).
처음엔 몸과 얼굴이 분리된 사진들에 평점을 매기고, 최종적으로는 몸과 얼굴 모두를 보여주는 사진을 보고 평점을 주도록(finally see and rate pictures showing both)했다. 평점은 7점을 최고로 해서(with seven point the highest) 1점부터 7점까지 주는 방식으로(be on a scale of one to seven) 했다.
그 결과 지속적인 관계를 찾는 남성의 경우, 여성 모델의 얼굴 사진보다 몸 사진에 더 높은 점수를 준(give higher scores to images of women’s bodies than they did to pictures of faces) 남성이 20%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수치는 단기간 관계를 위한 모델의 매력에 평점을 매기라고(rate the models‘ attractiveness for a short-term affair) 하자 40%로 뛰어올랐다.
남성이나 여성 모두 전체적인 매력을 평가하는 데는 몸 보다 얼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 잘 생긴 것에 대한 평점(scores for facial beauty)이 신체적 매력에 대한 것보다 모델의 전체적 평점을 매기는 데 있어 더 나은 예측변수(a better predictor of the model’s overall rating than scores for bodily attractiveness)임이 입증된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한 가지 예외(the one exception to that)가 있다면 남성들은 단기간 관계를 위한 평점 매기기에 있어 여성의 얼굴보다 신체적 매력에 더 많은 관심과 평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테스트 대상인 여성 자원자들은 장기간 또는 단기간 관계 파트너를 평가함에(evaluate partners for long-term or short-term relationship) 있어 남성의 몸이나 얼굴 어느 한 쪽에 더 높은 평점을 주는 것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make no difference to whether the female volunteers rate faces or bodies higher).
조사에 있어 단기간 관계는 ‘순간적 충동에 의한 단발성 데이트(a single date accepted on the spur of the moment), 원나이트 스탠드 가능성(the possibility of a one-night stand)’ 등을 의미한 것이었으며, 장기간 관계를 위한 파트너(a partner for a long-term relationship)라 함은 ‘같이 살고 싶은 사람(someone who you want to move in with), 현재의 애인을 버리고서라도 같이 있고 싶은 사람(someone you consider leaving a current partner to be with), 결혼하고 싶은 사람(someone who you wish to marry)’ 등을 의미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