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막후에는(behind the succession of missile launches) 3인방이 있다.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 성공 후 미소를 나누며 끌어안는(exchange smiles and hug each other) 3명이 그들이다. 외신들은 이 3인방에게 각각 ‘매우 중요한 인물(Big Potato)’, ‘과학자(Scientist)’, ‘수수께끼의 인물(Mystery Man)’이라는 별명을 붙였다(fasten nicknames on them).
‘Big Potato’는 현재 육군 대장 계급장을 달고 있는 리병철 전 공군사령관이다. 북한의 국조(國鳥) 이름을 딴(name after its national bird) 김정은 전용기 ‘참매 1호’를 함께 타고 다니는(fly with Kim in his private plane ‘Goshawk-1) 실세 인물(a big shot)이다. 탄도미사일 개발을 관장하는(take charge of the development of its ballistic missile program) 군수공업부 담당 노동당 제1부부장을 맡고 있다. 1948년생으로, 러시아에서 한동안 교육을 받았으며, 김정은이 실권을 장악하면서(take over the reigns) 승진을 거듭하기 시작했다(start to rise through the ranks).
‘과학자’로 불리는 김정식은 미사일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한(play a crucial role) 일등공신(best contributor)이다. 민간 항공기술자(civilian aeronautics technician)로 시작해 지금은 중장 군복을 입고 다닌다. 2012년 발사돼 지구 저궤도에 진입한(go off and enter into a lower earth orbit) ‘광명성 3호’ 발사 성공 후 공로를 인정받아(get credit for it) 신임을 얻기(earn his confidence) 시작했다. 김정은의 국가우주개발국 시찰 때 관제실을 수행 안내하고(escort him through the mission control room),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장거리미사일 발사 현장에 가서(ride to a long-range missile launch site in his private plane) 김정은과 함께 꽃다발을 받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수수께끼 인물’은 장창하 국방과학원 원장이다. 3000여 명의 미사일 엔지니어 등 1만5000여 명을 거느리고 핵·미사일 등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인물이지만, 신상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solid-fuel ballistic missile) 발사 현장에서 무전기로 지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3인방의 특징은 김정은에 의해 엄선된(be cherry-picked) 차세대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김정은에게 손으로 입을 가리고 말하는(speak to him with their hands over their mouths) 다른 간부들의 아첨하는 모습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be sharply at variance with others’ obsequiousness). 입을 손으로 가리지도 않고, 맞담배를 피울(sit smoking together) 정도로 최측근(closest confidant) 대우를 받고 있다.
[참고 영문자료 사이트]
☞ http://www.reuters.com/article/us-northkorea-missiles-trio-exclusive-idUSKBN18L302
☞ http://www.express.co.uk/news/world/809700/north-korea-WW3-news-pictures-most-wanted-men-nuclear-weapons
사진설명 : 김정은이 누군가를 등에 업은 건 처음… 소식통 “北 최고존엄으로 매우 이례적” –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8일 평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실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 분출 시험(오른쪽 사진) 소식을 19일 보도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공로가 큰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등에 업은 모습(왼쪽 사진)을 공개했다. 김정은이 군부대 시찰 때 관계자들과 어깨동무 등을 한 적은 있어도 업은 것은 처음이다. 대북 소식통은“김정은뿐 아니라 김일성·김정일 등 신격화되는‘최고존엄’이 누군가를 직접 업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했다. /조선중앙TV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0/20170320001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