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바니아주(州)에 사는 새신부(a newlywed wife) 줄리 보이드(26)는 고역스러운 첫날 밤을 보내야(be given a nasty wedding night) 했다. 관계를 갖던 중 남편의 정자에 알레르기를 일으킨(reject her husband‘s sperm) 것이다.
그녀와 새신랑(new hubby) 마이크 보이드(27)는 2년간 사귀었다(go out for two years). 마침내 결혼을 한(get married) 그들은 그날 밤 처음으로 보호장구 없이 관계를 갖기로 했다(decide to have unprotected sex for the first time on that evening).
- ▲ 마이크와 줄리 결혼식 모습
신혼부부인 줄리와 마이크(the newlyweds Julie and Mike)는 대학 시절 사귀기 시작해(start going out while at university) 2년 뒤 약혼을 하고(become engaged two years later) 꿈의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수 년간 친구로만 지내다가 마이크가 정식 데이트를 신청하는 용기를 냈다(have the nerve to ask her out).
하지만 결혼식 피로연이 끝나고(after the wedding reception) 결혼한 커플로서 첫날밤을 즐기려던(enjoy their first night as a married couple) 그들은 악몽에 시달려야(be troubled with a nightmare) 했다.
줄리는 “예전엔 늘 굉장히 조심(be always very careful)하면서 꼭 보호장구를 사용했다(use protection)”며 “하지만 첫날밤엔 임신이 되면(get pregnant) 돼라 하는 마음에 처음으로 그냥 관계를 가졌다”고 했다. 그런데 고통이 심해지면서 “뭔가 크게 잘못돼 가고 있음을(go badly wrong) 알았다”고 했다.
줄리는 “너무 무서웠다(be really scary)”고 한다. 누군가가 그녀의 몸 속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stick needles up inside of her) 것 같았다고 말한다. 관계를 가질 때마다 고통, 때로는 수포(the pain, at times blisters)가 생겨 며칠 또는 수 주간 계속되곤(go on for several days or weeks) 했다.
수 많은 검사를 받은 끝에(after numerous tests) 받은 진단은 정액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는(suffer from seminal plasma hypersensitivity) 것이었다. “신체가 정자를 이형 단백질로 인식해(recognize the sperm as a foreign protein) 땅콩 알레르기 물질이나 꽃가루(a peanut allergen or a pollen)에 대한 것처럼 부어오르고(have swelling), 가렵고(have itching), 신경말단 염증이 생긴다는(have inflammation of the nerve endings) 것이다.
다시 말해서 줄리의 신체는 마이크의 정자를 공격해 무력하게 만들고(attack Mike‘s sperm, making it inactive), 결국엔 난자를 수정시킬 수 없게(be unable to fertilize the egg) 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가슴 아픈 진단(this painful diagnosis)은 그들의 임신 계획을 산산조각 내고(shatter their plans to conceive) 말았다. 부모가 되고 싶어했던 꿈을 조각내(shatter their dream of parenthood) 버렸다. 정액알레르기(semen allergy) 환자는 미국 내에만 2만~4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지막 희망이 없지는 않았다. 감감제(減感?)치료(a desensitization treatment)였다. 알레르기 주사를 맞는 것과 비슷한(be similar to receiving an allergy shot) 것이다. 마이크의 정액에서 아내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trigger his wife’s reaction) 3개의 단백질 성분들을 가려낸 뒤(after determining the three proteins in Mike‘s semen) 아내를 면역시키는 데 사용되는 백신과 같은(be used almost like a vaccine to immunize his wife) 혈청을 그의 정액으로부터 생성(creat a serum from his semen)해냈다.
줄리는 첫 2주 동안엔 일주일에 두 차례씩, 이후엔 일주일에 한 차례씩 그 혈청 주사를 맞았다(receive her serum injections twice a week for the first two weeks and then once a week thereafter). 그러나 불행하게도 다른 부부들에겐 효과를 나타내는(work for other couples) 이 치료법이 줄리에겐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남편의 정액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이 계속 일어났고(continue to have a reaction to her husband’s semen), 결국엔 주사 맞는 것을 중단하고(stop taking the shots) 말았다.
두 사람은 이 치료가 허사로 돌아간(prove unsuccessful for them) 뒤 입양절차를 밟기 시작(start adoption proceedings)했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이 부부의 사연은 이번 주 미국에서 방송될(airing in the U.S. this week) ’신기한 성‘이라는 제목의 디스버커리 헬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될(be featured in a Discovery Health documentary called Strange Sex) 예정이다.
LINK4U
2009년 11월 8일 at 10:35 오전
아하… 그런 알레르기도 있네요..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