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요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젊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드라큘라 요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큘라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피를 봐야 하는(?) 요법이다. 그런데 자기 피를 자기가….
자신의 피를 자신의 얼굴에 주입하는(inject your own blood into your face) 드라큘라 피부요법(Dracula skin therapy)이 ‘시계를 거꾸로 되돌릴(turn back the clock) 수 있다’고 해서 화제다. 작은 유리병 몇 개 분량의 당신 자신의 피를 뽑아(draw vials of your own blood) 혈청에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추가한(add vitamins and amino acids to the serum) 뒤 그 것을 당신의 얼굴에 주입하는(inject it into your face) 것이다.
S3 요법으로도 불리는 이 요법은 노화방지에서 가장 최신 뉴스가 되고(be the hottest news in anti-ageing) 있는데, S3는 ‘자극을 준 자신의 혈청’(Stimulated Self Serum)의 줄임말이다. 기본 개념은 피를 뽑아 적혈구, 혈청, 혈소판으로 분리한(separate the blood into the red blood cells, the serum and the platelets) 뒤 혈청에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추가해 이 강화혈청을 얼굴에 다시 주사한다는(inject back the enriched serum into your face) 것이다.
이 요법을 주창한 프랑스 성형외과 의사(the French cosmetic doctor) 다니엘 시스테 박사는 드라큘라 요법이 인공합성 주입물질이나 가혹하고 고통스러운 레이저 또는 박피 없이도(without the need for synthetic fillers or harsh and painful lasers or peels) DNA 복구를 북돋아주고(stimulate DNA repair), 상처를 치료해주며(hela scars), 건조하고 시들어 주름지고 윤기없는 피부를 자연스럽게 젊어보이게 해준다고(make dry, wizened, wrinkled and lackluster skin look younger naturally) 강조한다.
S3가 이상하게 들릴(sound weird)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요법은 놀랄만큼 존중될만한 의학적 계보를 갖고(have a surprisingly respectable medical pedigree) 있다. 20년 넘게(for more than two decades) 치과의사들은 무너지는 잇몸을 재생토록 하는데(to make receding gums regenerate themselves) 환자 본인의 ‘혈청’을 이용해(use patient‘s own ’serum‘) 왔던 것이다.
또 운동 중에 입은 상처에 혈소판 농축 혈장을 주사하면(inject plateletrich plasma into sports injuries) 빠른 회복으로 이어진다는(lead to faster recovery)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그럼 그 원리는 뭘까. 혈청에는 성장 인자, 치료를 최상화하고 신체 손상을 복구시켜주는 자연 단백질이 풍부(be rich in growth factors, natural proteins that supercharge healing and reverse damage in the body)하다.
시스테 박사는 “혈청이 뼈와 잇몸 같은 부드러운 조직에 좋다면(be good enough for bones and soft tissue like gums) 피부에는 훨씬 더 좋은 효과가 있을(could do even better in the skin)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그는 혈소판 농축 혈장 요법을 프랑스의 전통 미용술인 메조세라피와 접목시키기로 결정했던(decide to merge plateletrich plasma therapy with the traditional French beauty treatment, mesotherapy) 것이다. 메조세라피는 피부 표피층에 비타민과 무기물을 수 십여 차례 소량 주입하는 것(dozens of tiny injections of vitamins and minerals into the superficial layers of the skin)을 요체로 하고 있다.
성형외과의사(plastic surgeon)들은 메조세라피를 비웃는 경향이 있지만(tend to sneer at mesotherapy),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피부에 대한 작은 주사 구멍 형태의 외상(trauma to the skin in the form of tiny puncture holes)은 자연 콜라겐 수준을 급격하게 증대시키는(dramatically increase natural collagen levels)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드라큘라(S3) 요법은 얼굴에 작은 바늘 자국으로 수를 놓으며(crosshatch the face with tiny pinpricks) 머리선부터 턱선까지 얼굴 전체에 주사를 놓는다(inject all over the face from hairline to jawline). 이 과정은 약 10분이면 끝난다(be done in around 10 minutes). 얼굴이 피가 나는 작은 구멍 투성이가 될(be a mass of little bleeding holes) 것 같지만, 피는 나지 않는다. 약간의 붉은 기운(a little mild redness)이 나타날 뿐이다.
그리고는 이마를 통해 눈 주위로, 코에서 입 쪽으로, 눈썹 사이로 좀 더 깊은 주입(the deeper injections around the eyes in the forehead, from nose to mouth and between the eyebrows)이 이뤄진다. 시술 받는 입장에선 두려울 수 있겠지만, 거의 아프지 않다(barely hurt at all)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 요법 시술은 빨간색과 파란색 치료용 조명 아래 눕는 것으로 끝난다(finish with a lie-down under red and blue therapeutic lights). 이 과정은 피부 치료와 박테리아 파괴에 좋은 효과를 낸다(be good at healing skin and destroying bacteria)고 한다.
hyyoon (
신주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