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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일본 소니, 나이지리아 비하 TV광고 냈다가 봉변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일본 소니, 나이지리아 비하 TV광고 냈다가 봉변

일본 소니가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비하하는 광고를 냈다가 나이지리아 정부의 거센 항의에 공식 사과를 하고 광고 내용도 급히 바꾸는 등 곤욕을 치렀다.

소니의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 3 광고(the advert for Sony’s new PlayStation 3)에는 가격 질문을 받는 한 세일즈맨의 모습이 나온다(show a salesman being asked about the price). 세일즈맨은 이에 잠재 고객(the prospective custmer)에게 “인터넷에서 보는 모든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can’t believe everything you read on the internet)”며 “그렇지 않으면 내가 나이지리아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답한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른바 ‘419 사기’의 중심으로 알려져 있는 나이지리아의 평판을 조롱하는(poke fun at Nigeria’s reputation as the epicenter of so-called ‘419 fraud) 이 광고 캠페인에 격노한 반응을 보였다(react angrily to the ad campaign). 나이지리아인들은 모두 사기꾼들인 것처럼 암시하는(imply that all the Nigerians are fraudsters) 내용이라는 것이다.

  • ‘419 사기’란 나이지리아의 왕자, 사업가 또는 고위 정치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someone purporting to be a Nigerian prince, businessman or senior politician)이 웹 사용자들에게 원하지 않은 이메일을 보내(send an unsolicited email to web users) 선행투자 비용과 함께 은행계좌 세부사항을 보내주면 나중에 수십만 달러를 되돌려주겠다고(pay the web user hundreds of thousands of dollars in exchange for an upfront fee and their bank details) 한 뒤 가로채는 사기행각을 말한다.

    이와 관련, 나이지리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in a statement) “나이지리아 이미지와 평판에 대한 의도적인 부정적 광고와 관련해(for the deliberate negative campaign against the country’s image and reputation) 소니의 무조건적인 사과를 요구한다(demand an unconditional apology from Sony Copporation)”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번 광고를 전 세계 나이지리아의 비즈니스 이해관계를 저해하려는 소니의 시도로 보고(see this as an attempt by Sony to undermine Nigeria’s business interest around the world)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정부와 선량한 나이지리아 국민(the government and the good people)은 국가 평판과 이미지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거부한다(reject the unwarranted attack on the reputation and image of the country)”며 “그 부적절한 광고가 방송된 모든 채널들을 통해(in all channels where the unfortunate adverts were aired) 소니의 광고가 나갔던 것과 똑같은 정도로 사과해야 할 것(the apology must be given the same measure of publicity by Sony)”이라고 경고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소니는 “광고로 인해 유발됐을 수 있는 어떤 모욕에도 사과를 한다(apologize for any offence caused by the advert)”고 밝히고, “애초에 광고가 미국 외에선 방영되도록 할 의도가 없었다(be not intended for broadcast outside the United States)”고 덧붙였다.

    소니는 또 “최근의 플레이스테이션 TV 광고(a recent TV advertisement for PlayStation)가 (미국 내) 나이지리아인 사회의 일부 사람들 감정을 상하게 했을 수 있다는(may have offended some members of the Nigerian community) 것을 알게 됐다(come to our attention)”면서 “어느 누구든 화나게 하는(upset anyone) 그런 상황을 만들 의도가 전혀 없었고(never intend to create such a situation), 광고를 즉각 방송에서 빼도록 조치를 취했다(take action to immediately remove the advertisement from the air)”고 해명했다.

    결국 광고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목(the controversial segment in the advert)은 세일즈맨이 “인터넷에서 보는 모든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 1차 세계대전은 그렇게 해서 일어났다”고 말하는 것으로 대체(be replaced with the salesman saying ‘You can’t believe everything you read on the internet. That’s how World War I started’)됐다.

    소니는 보다 저렴하고 슬림화된 플레이스테이션 3 시판(the launch of its chaper, slimmer PlayStation 3)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에서(in the run-up to Christmas) 경쟁 기종인 Xbox 360과 닌텐도에 대해 경쟁력 우위를 보여줄(give it the edge over rival consoles Xbox 360 and Nintendo Wii)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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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정태원

    2009년 9월 23일 at 10:02 오후

    그런데 아프리카에서 유독, 나이지리아에 경제 사기꾼이 많다는 것은 전세계가 아는 사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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