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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꿩 잡는게 매, 타이거 우즈 잡는게 사냥꾼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꿩 잡는게 매, 타이거 우즈 잡는게 사냥꾼
미PGA 투어에서 양용은(37)은 영문 약자 Y.E. Yang으로 표기되고 있다.
미PGA 투어 홈페이지는 16일(현지시각) 우즈 의 신기록 작성을 잇달아 저지하며 ‘호랑이 사냥꾼’ 별명을 얻은 양용은의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제목으로 그의 이름 약자(Y.E.)를 따 ‘Y.E.S, he did it’으로 달았다.

Y.E.S, he did it

Y.E.S, he did it

In a year full of major surprises, Y.E. Yang pulled off one of the biggest upsets in history with a dramatic victory over Tiger Woods at Hazeltine. Daily Wrap-up

양용은 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한국선수 및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대회 제패라는 영예 외에 타이거 우즈의 신기록 수립을 잇달아 저지했다는 의미도 크다.

양용은은 2006년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하면서 우즈의 PGA투어 7개 대회 연속우승을 무산시켰다. 당시 우즈는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고 있는 PGA투어 최다 연승 기록(바이런 넬슨 11연승) 경신을 위해 거침없이 내닫고 있을 때였다.

양용은은 이번 PGA챔피언십에서 우즈를 꺾고 우승하면서 우즈의 또 다른 기록을 깨뜨렸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14승을 올린 우즈는 특히 3라운드 선두로 나섰을 때는 단 한번의 역전패도 허용한 적이 없었다. 3라운드를 선두로 맞이한 8개 메이저대회에서 8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번에 양용은이 그 기록마저 무너뜨린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패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36홀 이후 선두에 나선 8개 메이저대회에서 8차례 우승한 마법의 기록은 언젠가 끝나게 돼있다”고 예고했었다며, “그 일이 마침내 16일 PGA챔피언십에서 벌어졌고, 그 기록을 깨뜨린 사람은 해링턴이 아니라 예기치 못했던 한국의 양용은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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