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 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기괴한 성범죄자’(the world’s most bizarre sex offender)를 추적 중(be on the hunt for)이다.
범인은 최근 세 차례나 성인용품점에 침입(break into adult shops)했다. 하지만 이 범인(the perpetrator)은 돈이나 물건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do not even glance up at the money or goods). 바람을 불어넣는 고무인형들(blow-up rubber dolls)만 잇달아 ‘성폭행’하고 부리나케 달아났다.
경찰이 확보한 증거에 따르면, 범인은 ‘정글 제인’이라는 이름의 섹스인형을 각별히 좋아하는(have a particular like for a sex doll named ‘Jungle Jane’)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은 가게에 침입할 때마다 같은 이름의 인형을 훔쳐 가게 뒤편 골목에서 바람을 불어넣은(blow up the doll in the alleyway behind the adult shop) 뒤 ‘성폭행’하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이 범하고 싶은 대상에 접근하기 위해(to get to his desired loot) 가게 벽에 구멍을 뚫고 침입(smash a hole through walls of the premises)했으며, 섹스인형들과 일을 마친 뒤엔(after finishing with the sex dolls) 근처 골목에 버리고(leave the sex dolls abandoned in nearby alleyways) 달아났다.
범인은 최소한 두 차례(in at least two occasions) DNA 증거물을 범행 현장에 남긴(leave behind DNA evidences at the crime scene) 것으로 알려졌다.
성범죄자들을 상대하는 한 임상 심리학자(a clinical psychologist who deals with sex offenders)는 “이번 경우엔 인형이 여성신체의 대용(a substitute for the real woman’s body)이 아니라 실제로 좋아하는 대상(an actual preference)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 심리학자는 “이 같은 현상은 생각처럼 보기 드문 것이 아니다(be not as rare as one might think)”며 “범인은 한 여성을 사로잡아 농락하는 환상을 실연(實演)해 보인(act out fantasies capturing and seducing a woman)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범인은 감금상태에 있던 그 인형들을 자신이 해방시켜준다고 여길 수도(may even see himself as liberating the doll from the captivity) 있다”고 말한다. 주민들은 그런 사람이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express concerns about such a person still being at large) 있다.
범인은 보안비디오카메라에 모습이 잡혔으며(be captured on security video cameras), 경찰은 카메라에 나타난 키가 크고 깡마른 백인(a tall and skinny Caucasian)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