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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휴대폰 에티켓. 에티켓과 매너의 차이는…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휴대폰 에티켓. 에티켓과 매너의 차이는…

무슨 일이든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다(There’s a time and a place for everything). 장소를 아랑곳 않고(regardless of place) 시도 때도 없이(at all hours of the day and night) 하면 ‘에티켓 없다’ ‘매너 나쁘다’ 소리를 듣는다.

에티켓과 매너는 약간 다르다(be slightly different). 에티켓은 세계 각지에서 지키는 일단의 예의범절들(a set of general proprieties)을 일컫는다.

이에 비해 매너는 주위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in order not to make the person around you feel bad)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do in a specific way to be polite and courteous)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as it were) 인사를 하는 것은 에티켓, 어떻게 하느냐는 매너다. 그래서 에티켓은 ‘있다·없다’하고, 매너는 ‘좋다·나쁘다’한다.

에티켓도 없고(be against etiquette), 매너도 나쁘다는(have bad manners)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상대방과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눌(have a face to face conversation) 때 휴대폰을 보이는 가까운 곳에 놓아두는(have your cell phone visible nearby) 행위도 그중 하나다.

특히 테이블 위에 얹어놓으면 그로 인해 수많은 문제를 초래할(incur a whole host of problems along with it) 수 있다. 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실제 사용하지 않더라도 본의 아니게 개인적 인간관계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inadvertently damage your personal relationships).

만지작거리는(fiddle with it) 것조차 하지 않아도 테이블 위의 휴대폰 존재 자체(the mere presence of the mobile phone placed on the table)가 상대로 하여금 "아, 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더 연연하구나(dwell on someone else)" 느끼게 한다.

휴대폰 주인의 좀 더 넓은 사회적 관계에 대한 연상을 자동적으로 촉발해(automatically trigger thoughts of the phone owner’s wider social networks) 감정이입과 상호 이해 수준을 감소시킨다(reduce the level of empathy and mutual understanding).

따라서 상대 역시 당신과의 관계가 아닌 다른 사람·일에 대한 생각으로 향하게 된다. 지금 현재 진행 중인 당신과의 대인관계에서 관심을 돌려버린다(divert attention away from the presently occurring interpersonal relation with you).

대화의 질(質)뿐 아니라 친밀감과 연대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have negative effects on the sense of closeness and the feeling of solidarity) 된다. 연인이라면 사랑이 깨지고(be crossed in love), 비즈니스 상담 파트너라면 사업이 틀어지는(turn sour) 계기가 될 수 있다.

매너가 나쁘면 대인관계도 나빠지고, 에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사랑과 비즈니스도 지킬 수 없게 된다.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2213456/How-putting-phone-dinner-table-convince-friends-dont-care.html

http://www.news.com.au/entertainment/restaurants-bars/a-mobile-at-the-dinner-table-will-turn-your-relationships-sour/story-fn93ypt9-1226490093420

https://open.abc.net.au/posts/are-your-mobile-phone-manners-up-to-scratch-81uv0er

2 Comments

  1. 관조자/觀照者

    2012년 10월 25일 at 6:01 오전

    尹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글 아래부분을 보니 reference가 많네요. 이 blog 읽는 것은 큰 즐거움입니다.

    오늘 話頭에 관해서 佛語표현에 ‘Madame sans gene’라는 표현이 생각 납니다.

    한국판 Madame sans gene 들에 관해서는 그들의 증가된 활동으로 봐서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단지 地下鐵 등에서 전화할 때 고게를 좀 숙여주면…합니다.

    30度만 내려도 이웃에 미치는 영향은 半減하고 60도 낮추면 話者의 敎養을 엿보게 할 터인데 그들은 人品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를 놓지고 있는 셈이조.

    그들 입 앞 空間의 分子들이 딱할 따릅이조.

    尹선생님의 筆運을 빕니다.    

  2. 윤희영

    2012년 10월 25일 at 10:08 오전

    선생님 말씀, 깊이 음미하며 되새겨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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