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싸잡아 비난하며(make a sweeping denunciation) "장사를 하던 사람들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lash out against them). "속이고 사기 치는 것이 몸에 배 있기(fall into a bad habit of doing a snow job on others and cheating them) 때문"이라고 했다.
"장사하던 사람"만 그런 것은 아니다. 잘나가는 사람 상당수가 그렇다. 정치인, 기업인, 관료 등 분야를 막론하고.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다(have something in common). 경쟁에서 계속 앞서가기(keep ahead of the game) 위해 자신에 관한 긍정적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유통시킨다(hatch and distribute positive stories about themselves). 이들이 자신을 포장하는 이야기들은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revolve around four distinct themes).
첫째,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defy all sorts of odds) 현재 자리까지 왔다고 역설한다(speak with emphasis). 누구의 도움이나 편법 없이 자수성가했다고(make the fortune by their own efforts) 과시한다. 험난한 시기에 필요한 리더로서의 용기와 강인함을 보여줌으로써(show the leader’s courage and fortitude during tough times) 존재가치를 부각시키려는(give prominence to the value of their existence) 것이다.
둘째, 끝까지 헤치고 나가는(stay on the course) 스타일임을 강조한다. 성공 의지를 가진, 믿을 만하고 충실하며 결연한 리더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고(position oneself as a trusted, loyal and determined leader with the will to succeed) 그렇게 광고를 한다.
셋째, 성과는 모두 자신의 노력과 능력 덕분에 가능했다고(be down to their own efforts and abilities) 떠벌린다(blow off their mouths). 그렇게 함으로써 "저 사람은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공을 계속 만들어낼(continue to deliver further successes) 것"이라고 생각하게끔 사람들 머릿속에 자신을 각인시키려(engrave themselves in others’ brain) 한다.
넷째,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을 물질적 성공이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이 동기가 된 것으로 묘사한다(portray them as motivated by more than material success). 성공의 과실(果實)을 주위 사람들과 사심 없이 나눠 가질(selflessly share the fruits of their success) 것이며,편협한 사리사욕보다 전체 사회의 행복을 반드시 우선시할(place the well-being of society above narrow self-interest)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한다.뭐든지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것이고, 나중엔 가진 것 모두를 환원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 사람들은 왜 이러는 걸까. 자기 목적 달성을 위해 속이고 사기 치는 것이 몸에 배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