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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bully(왕따괴롭힘)+cide(죽임)의 합성 신조어 bullycide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bully(왕따괴롭힘)+cide(죽임)의 합성 신조어 bullycide

왕따 괴롭힘은 몇몇 불운한 아이들만의 문제(an issue just for a few unfortunate kids)가 아니다. 수많은 아이가 매일 직면하는(confront on a daily basis) 현실이다.

오죽하면 청소년기의 통과의례(a rite of passage in adolescence)가 아니라 사회적 공공보건문제로 다뤄져야(be treated as a public health problem) 한다는 주장까지 나올까.

괴롭힘을 당하면 잘못된 심리·사회적 적응으로 이어진다(lead to poor psycho-social adjustment). 친구 사귀기 어려움, 심해지는 고독감, 높은 불안 수치, 공격적·충동적 행동 문제 등으로 나타난다(show up as a difficulty in making friends, increased loneliness, elevated anxiety levels, aggressive-impulsive behavior problems and so on). 낮은 자신감(poor self-esteem), 우울증(depression), 자살 상상과 시도(suicide ideations and attempts)를 초래한다.

가해자들도 부정적 결과를 겪기는(suffer adverse effects) 마찬가지다. 장기적인 사회정서·신체적 건강 문제를 자초한다(bring about long-term socio-emotional and physical health consequences to themselves). 약물을 남용할 가능성도 더 크다(be more likely to abuse substances). 친사회적 기술을 발전시키지(develop social skills) 못하고, 성인이 돼서도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have a higher rate of mental health problems).

왕따 행위는 미국에서도 횡행하고(be rampant) 있다. 전체 학생의 약 30%가 괴롭힘을 가하거나 그 행위를 견디는(either bully or endure it) 것으로 추산된다.

왕따 괴롭힘과 범죄 사이에(between bullying and crime) 충분히 입증된 연관성(a well-documented link)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가해학생의 60%는 25세 이전에 최소한 1건 이상의 범죄로 유죄 선고를 받은(be convicted of at least one crime by age 25)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폭력적이 되고(become more violent over time) 직장과 가족관계에서도 그 행태를 이어간다(take it into the workplace and family relationships).

왕따에도 성별차이(gender differences)가 있다. 남자는 신체적·직접적, 여자는 언어적·간접적 괴롭힘을 가한다. 때문에 여자 아이들의 왕따 괴롭힘은 적발될 가능성이 더 적다(be less likely to be spotted). 여자는 괴롭힘을 가한 아이가 아니라(rather than the perpetrator of bullying) 피해를 당한 아이가 꾸지람 듣는 일이 잦다. 가해자가 평상시엔 ‘착한 소녀’로 보이는 경우가 흔하기(be often viewed as ‘good girls’) 때문이다.

자살이 잇달으면서 bully(괴롭힘)와 cide(죽임)를 합친 ‘bullycide’라는 신조어(a newly-coined word)가 생겨났다. 가해학생을 살해하는 것도 이 단어로 표현한다. 피해 학생이 자살하는 것도,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을 살해하는 것도 같은 단어로 통용된다. 얼마나 역설적인가.

학생 5명 중 3명은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학부모에겐 한계가 있다. 해결의 열쇠는 이들 방관자 학생들에게 있다(be with the bystanders). 미국의 일부 학생들은 자주색 옷을 입고(wear a purple) 왕따 퇴치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우리 학생들도 그런 운동을 벌여봤으면 좋겠다.

http://www.deseretnews.com/article/700212212/Bullies-do-long-term-damage-to-themselves-as-well-as-victims.html

1 Comment

  1. jays

    2012년 1월 10일 at 11:47 오후

    참 대단한 문장이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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