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파동, 에드워드 스노든 러시아에서 망명 중 취직
미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사실을 폭로하고 러시아에 망명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30)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이 러시아 인터넷 포털 업체에 취직했다고 러시아 뉴스전문 TV 채널 러시아투데이(RT)가 31일 보도했다. 스노든의 변호사는 “스노든이 11월 1일부터 출근하기로 했다”며 “안전상의 이유로 어떤 회사에 취직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지난 8월 1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1년간 임시 망명 허가를 받았다.
/김강한 기자 kimstro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