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시리즈의마지막완결(?)편이다.
저자가갑작스런사고로죽은관계로이후의이야기는그저우리의상상속에맡겨두어야하는아쉬움이정말크지만서도…
2부에서아버지와의붓오빠와의혈투끝에미카엘에게발견된리스베트또한머리에총과어깨,엉덩이에부상을당하고병원에후송이되고그옆쪽에죽은줄로알고있던아버지또한병실에누워있으며오빠인니더만은도망을간다.
이후병원에서수술로서간신히살아난리스베트는완치후그녀를다시정신병원에가두려는사포내의알려지지않는비밀존재의집단인섹션팀에의해서전.현직관리와직원들의긴밀한계획하에숨막히는시간을보내게된다.
과거사포내의비밀조직인섹션의팀장이었던에베르트굴베리는자신의후임자였던클린턴까지섭외해서자신들이나라를위해서했던살라첸코(리스베트아버지)의존재무마와리스베트의정신병원감금사실과다시연장하기위한계획에끌어들인다.
병원으로간에베르트는살라첸코를권총으로죽이고리스베트까지죽이려했지만미카엘의여동생이자리스배트의변호인의행동으로죽음을면하게되지만에베르트는정작자신이앓고있던암이란병을핑계로노인성정신질환에시달린미친퇴직자처럼보이게해서자신또한자살을유도하게되지만이또한수개월에걸친생명호흡장치에실달린끝에죽는다.
한편부블란스키경찰팀은리스베트의상사였던아르만스키에게같이이사건에대한동조를구하게되고아르만스키는사포의헌법수호대대장토르스텐을만나서이사건의배후를조사해줄것을부탁하면서사건의전개는이뒤를캐려는사람들의노력으로점차베일이벗겨져나간다.
병실에서의의사도움으로팜PDA를받게된리스베트는미카엘의주도면밀한행동으로인터넷연결이되면서해커친구들의도움으로자신을정신병자라고낙인을찍은텔레보리안의사의인터넷메일해킹과함께검사의인터넷해킹도시도하면서미카엘에게정보도주고자신만의활로를모색하게된다.
드디어법정에서게된리스베트는모든사실을자선전으로내면서이의사실들을변호인을통해서낱낱이밝히는데성공을하고텔레보리안및섹션의모든관련인물들은체포되어법의심판을받게되면서풀려나게된다.
법적으로자유인이된리스베트는아버지가남겨준많은유산의정리도중한건물에다가가서관찰하던중니더만을발견하게되고그와자신의친구인미리암우를곤경에빠뜨리게한일당들을한곳에몰아넣는기지를발휘,모든이들을소탕하는데일조를하면서유유히그자리를떠나게된다.
작가가설정해놓은긴박한상황설정이시종책을손에서떠나지않게한다.
2부에서안타깝게리스베트가살았는지에대한어떤암시도없이끝났기에이번3부는정말로독자들로하여금시종두근거리게하는맘과함께이런법의테두리에갇힌리스베트가어떻게해결이되어누명을벗을수있을까하는결말에대한궁금증을더하게만들었다.
3부는공권력이행하는권력앞에서아무것도모르는일개국민이어떤식으로사회에서매장이되어갔으며,그것을파헤치고진실을밝히기위해서애쓰는피말리는노력의산물이주기둥을이루고있다.
여기엔미카엘의뛰어난상황포착과그반경을이용한법의테두리안에서의자신만의장기를이용한머리회전과리스베트의해킹실력이시종읽는재미를주기에전혀지루함을모르게한다.
이와는또다른줄기인다른매체회사로옮긴오랜연인이자친구인미카엘의여친인베르예르의모함사건이겹쳐져서또한번리스베트의현란한해킹솜씨도빛나고사건해결의실마리가해결되는모습도보여주지만정작자신은변호사에게도자신의속내를시원하게내보이지않는맘의상처를그대로지니고있는가련한여인의모습도보여준다.
아버지의그릇된성정에서비롯된가정사의비극을공권력이란힘은나라를위한일이라는생각하에여지없이리스베트란한여자아이의성장기를무너지게했고그책임은과연누가어떻게보상을해줄것인가하는물음을던져주게한다.
법으로부터당당히스웨덴국민으로서복권이된리스베트가처음한일은자신의이름으로여권을내밀면서공항을출국하고신용카드를사용한일의묘사는그녀자신도스스로신기하게생각될정도로어색함에둘러쌓인모습을보여준다.
또한미카엘에대한자신의감정정리,미카엘이수사과정에서만나다시제3의여인을사랑하게되는과정은자유분방한나라답게성의자유로움과그여동생이오빠에대해꿰뚫고있는인물묘사는같은형제지만서로터치를안한다는개인주의적인성향이그대로보여진단점에서우리의동양적인사상과는다른면을보여준다.
스웨덴에돌아온리스베트에게아무일없었단듯이말하는미카엘의태도는리스베트로하여금사회의한일원으로서첫발을내딛게하는원동력이자자신의감정을정리하게한모태가되기도한다.
그의방문을받아들임으로써진정하게사람간의교류를인정하게된리스베트의다음활약을더는볼수없다는안타까움을주고있지만개인의인권권리차원보호를위해서맞서싸운아마존같은여전사리스베트의모습은잊을수가없을것같다.
전체적으로총3부작으로이루어진이책이관통하고있는여성에대한각종성적인억압,협박,강간,매춘행위그리고사회에서묵인하다시피하는정신병력의환자분별과정의오류로인한인권의말살,민주사회라는곳에서벌어지고있는공권력의힘이란논리앞에서인권권리의상실을작가는큰테두리안에갇힌한여인을대두시킴으로서우리에게소설적인묘미와함께큰생각을하게해주는글솜씨를남기고갔다.
때론소설이더실화적일때가있듯이비단리스베트가겪었던이모든일들이사회성짙은고발문학이란점에서도이소설을읽는내내공감이많이가는책이란생각이들었다.
(아직새로운제목인"벌집을발로찬소녀"란제목으로출간이되지않았기에전작인밀레니엄시리즈3부인"바람치는궁전의여왕….으로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