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탐욕과 성경 미스터리

알레포코덱스 저자 마티프리드먼 출판사 글로세움(2013년06월04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종교를갖고있는사람이라면그종교의가르침이나타나있는책을통해서자신의종교활동에많은위안과그것을읽음으로서좀더나은생활을하는데도움을받는다.

모든종교를통틀어서구전에서구전으로전해지던시절이있었고이를문자라는것을통해서인간들에게어떤종교활동과생활에서의필요한좋은말씀들을전하기위해인간들은오랜세월동안여러변화와발전을거듭해왔다.

이책은현재이스라엘에거주하면서살고있는유대인출신의기자인저자가2008년도에우연히이스라엘국립도서관의어두운갤러리에보관되어있던책을보고관심을갖게되면서취재를통한역사적인일들을써내려간책이다.

책의이름은알레포코덱스-

지금의시리아나라에있는알레포란지방에있던완벽한히브리어성경책을말한다.

서기930년경의티베리아스의필경사가필경사의우두머리이자현자인아론벤아셰르의지침에따라서만든이책은기존의두루마리를펼쳐서읽던것과는달리현재의우리가알고있는책이라고불릴만한형태로만들어졌다.

하지만이책은유럽의십자군침략과마이모니데스라불리는역사적인인물의자손이여행을떠나면서이필사본을들고간후알레포의머물게되고근600여동안을시리아의알레포에살고있던유대인의구심점역할을한다.

하지만1947년플러싱메도우에서결정된이스라엘건국이확정이되면서시리아에선폭동이일어나면서유대인들의탈출과함께알레포코덱스는여러사람을거쳐서알레포코덱스를지키고있던랍비2명이시리아에서추방당해이스라엘로향하던치즈상인에게이를건네주게되고그곳랍비에게줄것을부탁하게되지만이치즈상인은이스라엘정부에게이를넘겨주게되고이후엔다시알레포로돌아올수없게된다.

이를알게된유대인들과이스라엘간의법정공방끝에서로다른주장,그리고거의온전하게보관하고있었다고주장하는사람들의주장과는다르게낙장이근200여페이지가분실된점도알게되면서저자는역사적인간략한소개만하고끝날줄알았던이책한권에얽힌미스터리를취재해가는과정이사뭇영화의한장면을연상시킨다.

유대인의디아스포라는유명하다.

그런그들이이기에자신들의나라없는한을이어줄구심점이필요했었고알레포코덱스는그런유대인들의한부류였던아랍권의나라안에서살아가던알레포유대인들에게하나의성물이자가르침이요,보물이었다.

알고보면알레포코덱스의이야기도유대인의역사와맞물리면서침묵의길을걷게되는주인공이다

이런책이사실은필경사가책이란의미로엮었을때의목적은모든사람들이두루보고익히면서유대인들의가르침을성서에기준해살아갈뜻으로한것임에도불구하고알레포코덱스는사람들에의해서점차법접할수없는귀중한보물로여겨지게됬고알레포왕관이라고도불리게됬다.

이런시리아의폭동을눈여겨본시리아나,건국초기의나라의기초적인정당성과권위를내세우기위한일환으로힘과권력을내세운이스라엘은유대인들의정착지로서의이곳에서이책을보관할정당성을내세우는주장,알레포유대인들과랍비들이알레포코덱스를지키려하는이과정은역사의숨가뿐과정을과거와현재를번갈아가면서그려낸다.

하지만결국알레포유대인(랍비)과이스라엘간의협약하는과정은"결국힘은정권을잡은자에게있었다.그일은더러운협잡이었다."라는한의원의고백처럼좌절을그리고저자는갈취해간것이라고일갈한다.

저자의다양한사람들과의취재에서온결과는알레포코덱스의낙장마저도실은절묘한시점에서사람이죽거나굳이나서서알려지길원치않는모두의침묵한결과로이어진다.

그이후의낙장을찾으려는이스라엘의노력과시리아회당에서화재로소실됬다고소문을퍼뜨려알레포코덱스를보존하려했던랍비들의노력에도불구하고이스라엘에보존하게된여정의발자취는모든유대인들,특히알레포의유대인들이믿고의지했던책한권의역사가인간의탐욕과권력의힘에맞물려힘없이쓰러져가는안타까움을그려낸과정이역사의진실된한순간을마주하고있자니참으로뭐라말할수없는씁쓸함이밀려온다.

결국은인간의탐욕으로고이보전되던책한권의역사가이렇듯여러손을거치면서깊은침묵속에들어갔단사실이하나의귀중함을모두가공평히다루어야함을잊은인간들이빚어낸비극이아닐까싶다.

아직까지낙장이어디서어떻게분실이되고누구의손에있는지조차도확인이안된사실앞에서저자는이스라엘에보존이되고있는이코덱스가다시알레포의유대인들희망처럼예전의장소로되돌아갈수는없다해도이책이가지는귀중한가치와더불어서낙장의보존에도좋은소식이들여오길바라는심정이우러나오는책이다.

알레포왕관에담겨져있다는전도서에도나오는글인,

‘해아래에는새것이없나니무엇을가리켜이르기를보라,이것이새것이라할것이있으랴우리가있기오래전세대들에게도이미있었느니라.’

훼손당하게한당사자들이누구인지는모르나(취재당시인터뷰대상들이당시의노령들이많아서사망한사람들이인터뷰후에사망한사람들도나왔다.)신앙의구심점인책을그렇게한데에는많은책임을져야하지않나하는생각이들었다.

알레포코덱스의의미를이해하는사람과이해하지못하는사람.그것을보호하는사람과파괴하는사람.옳은이유로알레포코덱스를찾는사람과음흉하고비도덕적인욕망으로알레포코덱스를찾는사람.이모든이들의이야기와그들의행동동기가알레포코덱스안에담겨져있다.인간의실패를다룬카인가아벨의이야기와황금송아지이야기에서이런모습들을얼마든지찾아볼수있다.수천년격동의역사속에서살아남은책이우리시대에이르러그것을지키던사람들에의해팔려나갔다.

알레포코덱스는단련시키고자했던인간본능의희생양이되었고,구원하려던그피조물에의해파괴되었다.-p40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