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니, 책을 읽으려고 해도 잘 읽혀지질 않는 요즘이다.
특히 시국도 그렇고 뭐하나 손에 잡혀서 읽고자 하면 왜그리 잔 일들이 많은지…
일하고 돌아오기 바쁘게 내일을 위한 준비와 함께 이것 저것 하다보면 어느 새 취침 시간이 되어 있고 마음 잡고 오늘은 꼭 완독을 해야지 하면 손님 방문과 가족 모임에 친구들 모임까지….
핑계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적립금 모아 놓은 금액이 만기가 되어 꼭 사용해야 할 시점이 다가온지라 큰 마음 먹고 그동안 눈여겨 보아왔던 신간 책 예약 판매 3권과 책 읽기에 필요한 부수적인 용품들을 결제했다.
한꺼번에 모아놓고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기본적인 것은 스탠드 등-
기존에 삼파장인 등으로 사용했던 것을 요번에 LED등으로 바꾸면서 구매한 필립스 스탠드다.
집에 학생이 있는 집 안에서는 대부분 이것을 추천했기에 결제 완료!
두번 째는 5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 독서대-
겉 표면이 헤져서 모두 벗겨버리고 다시 새로 덮어 씌울까 생각 중인데 그런대로 사용하다 보니 나무 색깔도 괜찮아 보인다.
세번 째는 일명하여 독서 쿠션이다.
밑에 뽀복 소리가 나는 충전재가 들어있는 초코 색깔의 푹신한 느낌이 들게 한 것으로 위에 책을 놓거나 별도의 건전지를 넣고 스마트 폰에 연결하면 스피커 폰으로도 들을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다.
책상에 앉아서는 스탠드를 사용하다가 소파에 앉아서 읽을 때나 침대에 앉아서 읽을 때, 무릎에 놓고 책을 올려 놓고 읽으면 좋기에 이것 또한 결제 완료!!
네번 째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읽을 때 유용한 휴대용 독서대-
책 중간에 줄을 끼워서 고정시키고 손에 쥐고 읽을 수 있는 밴드형의 손잡이가 있어 아주 유용하다.
다섯번 째는 보조 배터리 개념의 샤오미 usb라이트-
작은 책을 볼 때나 굳이 큰 불 사용이 필요 없을 때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여섯 번째는 북 다트와 포스트 잇-
모두 책을 읽다가 중요한 부분이나 기억해야 할 부분들, 메모해 두고 싶은 구절이 있을 때 사용하는데, 이것 또한 작은 힘을 무시하지 못한단 느낌이 들 정도로 애정하는 물품이다.
마지막, 무릎 담요-
포근하면서도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기에 긴 겨울 독서에는 안성맞춤인 물품이다.
이렇게 조금씩 장만해서 사진을 올려보니 마음의 부자가 별건가 싶다.
내 마음에 충족하고 필요한 것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면서 독서의 느낌을 즐긴다는 것 자체가 바로 부자의 지름길이 아닐까?
여러분들은 책 읽으실 때 어떤 물건들을 사용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