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성당
아산 공세리성당(牙山 貢稅里聖堂)은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당이다. 1998년 7월 28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었다.
인주면 공세리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천주교 성당이다.
130여 평 규모에 본당·사제당·피정의 집·회합실 등의 건물이 있고 병인박해 때 순교한 3인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본당은 1층 적벽돌 건물로, 정면에는 높은 첨탑이 있고, 내부에는 무지개 모양의 회색 천장이 마련되어 있다. 사제관은 2층 벽돌 건물로, 정면이 팔자(八)계단으로 2층을 오르게 되어있으며, 계단 아래에 1층 입구를 두었다.
1894년 교회를 설립하였고, 1897년에 사제관을 세웠으며, 1922년 연와조 고딕양식의 근대식성당을 완성하였다. 수백년 된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천주교의 성지라 할 수 있다.(인터넷검색에서)
길에서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은 마치 순교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는 안내자처럼 길게 뻗어 있다. 한 걸음 한 걸음을 피땀이 범벅이 된 순교자의 발걸음을 묵상하면서 올라가면 한편으로는 성당이 자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신유박해(180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아산 공세리 지역 출신으로 순교한 32위를 모신 납골식 순교자 현양탑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앞으로 순교자들의 잠자리를 말없이 지켜보는 성모상이 건립되어 있다.(인터넷검색에서)
공세리 천주교회는 1895년 파리 외방 선교회 드비즈(에밀리오) 신부가 당시 동네 한 가운데 신자집을 임시로 사용하여 복음을 전파하며 시작되었다. 그 후 1897년 창고 건물(현 사제관)을 헐고 구 성당과 구 사제관을 임시로 지었다.
현재의 성당이 위치한 8000여 평의 부지는 예로부터 공세 곡창지(貢稅 穀倉地)로 유명한 곳이다. 조선조 성종 9년(1476년) 세곡 해운창을 설치 운영하다가 중종 18년(1524년) 80칸의 창고를 지어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일원으로부터 거둬들인 세곡을 집결한 후 조운선으로 서해 물결을 따라 한양으로 운반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인터넷검색에서)
주차장에 차가 몇대 없었습니다. 눈덮힌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어제 눈오는 창밖을 내다보며 오래전에 계획한 여행이 취소 될가봐 안달을 했습니다. 어제 저녁먹고 눈치우고,오늘은 빠듯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더 만날 수 있을까? 내마음대로 인생이 살아지지 않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친구는 제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몇 가지만 제마음대로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생을 정리해야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인생이 다 내마음대로 살아질 수는 없는거니까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요당리성지
정희는 나를 두고, 햐안 눈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어디론가 자꾸 걸었습니다.
이곳 요당리 성지는 복음이 언제 전파 되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신유박해(1801년)를 기점으로 서울과 충청도 내포 등지의 신자들이 피난하면서 형성된 교우촌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교우촌은 양간공소라 불리며 갓등이(현재의 왕림)와 은이공소(현재의 양지)와 깊이 연계되어 활발하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바닷물이 유입되어 뱃길이 열렸던 이곳의 지리적 특성상 충청도와 경기도 내륙, 서울을 잇는 선교루트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을뿐 아니라, 기해년 (1839년)과 병인년 (1866년)에 일어난 두 번의 박해를 통해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로 하느님을 증거한 신앙의 요람지 였습니다.(인터넷검색에서)
첫째, 장주기(요셉, 1803-1866) 성인과 125위 시복추진자인 장 토마스(1815-1866)의 출생지이자 신앙의 터전이었고, 이곳 출신 순교자로서 지타대오, 림베드로, 조명오(베드로), 홍원여(가를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장주기(요셉) 성인의 친인척이자 이곳 출신 순교자로 추정되는 장경언, 장치선, 장한여, 장요한, 방씨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검색에서)
둘째, 교회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전답이 운영되었던 곳으로 그 책임을 맡았고 끝내는 순교하신 민극가(스테파노, 1787-1840)성인과 이곳에서 공소회장을 맡으며 신앙전파에 힘쓰다 순교하신 정화경(안드레아, 1808-1840) 성인께서 활동하셨던 곳입니다.
셋째,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셨다가 순교하신 앵베르 범(라우렌시오, 1796-1839) 성인과 이분의 피신을 돕다가 순교하신 손경서(안드레아, 1799-1839) 순교자의 얼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요당리 성지는 이러한 역사적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장주기(요셉) 성인의 출생지이고, 예전부터 교우촌이 형성되어 있었던 곳이다” 라는 정도로 치부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안타깝게 여겼던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2006년 9월 26일 성지 전담 사제를 파견함으로써 성지개발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검색에서)
데레사
2016-03-01 at 01:14
눈 내리는 날 공세리성당을 찾으셨군요.
이 성당은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영화와 드라마에도 많이
나왔지요.
꽃필때도 좋고 단풍들때도 좋은데 눈 내리니 더욱 좋네요.
나는 눈 내릴때는 안 가봤거든요.
고마워요.
mutter999
2016-03-02 at 02:23
데레사형님
예전에 형님이 올리신 공세리 성당 포스트를 보고는 한번 가보리라 마음먹었어요. 두달에 한번정도는 온양온천호텔로 목욕을 다니니까 공세리 성당앞으로 수도없이 다니면서도 들어가보자 소릴 못했어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睿元예원
2016-03-05 at 18:14
설경이 예쁘고 청정해 보여요.
이곳에 글이 올라온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좋은 곳을 좋은 친구분과 다녀 오셔서
좋으셨겠어요.
어릴적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는 좀처럼 쉽지않은데
참 잘하셨습니다.^.^
mutter999
2016-03-06 at 01:25
예원님
위블로 이사오고 나서 낯설음이 가시질 않네요.
제가 본 성당중에서 공세리 성당이 분위기가
가장 아름답고 경건했어요.
더더구나 눈덮힌 성당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enjel02
2016-03-05 at 23:15
그러지 않아도 높이 있고 다른 성당보다 아름다운 성당에
눈이 덮이니 더욱 운치 있고 멋지네요
몇 번씩은 들었고 보았던 성당의 유래에 대하여
무터 님의 설명에 다시 공부했어요 세곡의 곡창 이야기도
요당리 성당의 역사까지 잘 요약해 주셨네요
잘 보았어요 고맙습니다
mutter999
2016-03-06 at 01:28
enjel02님
님을 안지도 몇년이 된 것 같은데 오늘에사 이야기를
나누는것 같아요. 위블에서 뵈니 더욱 새롭네요.
잘 지내시죠?
인터넷 검색을 잘하지 않는편인데
공세리 성당은 검색을 해보고 싶었어요.
언젠가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초아
2016-03-08 at 20:30
저도 그 근처에는 몇번씩이나 들렸지만,
공세리 성당은 들려보지 못하였어요.
그래서 저도 많이 안타깝습니다만,
전 제가 갈곳을 정하는게 아니라
남편이 정하기에 근처를 다시 들린다해도
제 맘대로 들릴수 없기에..
올려주신 포스팅 하나하나를
다 기억속에 넣어두겠습니다.
더구나 눈 덮힌 공세리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천주교성당 한장 한장이 연하장 같아보입니다.
mutter999
2016-03-17 at 10:00
초아님도 남편이 스케줄 잡으면 그대로 따라하시는군요.
저도 그래요. 그래서 남편이 오래 외출하는날을 잡아서
친구와 함께 갔다와요. ㅎㅎ
틀린 부분은 제가 고쳐볼게요. 걱정마세요.괜찮아요.
초아
2016-03-08 at 20:35
에구구 실수 mutter999님이라 적는다는게
예원님이라 썼네요.. 미안합니다.
수정도 할 수 없으니 어쩜 좋아요.
혹 주인은 수정할 수 있다면, [예원님이 올려주신]
까지는 지워주셔요. 죄송합니다.
mutter999
2016-03-17 at 10:03
에고~
초아님이 올린답글을 제가 수정이 가능하네요.
그러면 안될 것 같은데요.
ㅎㅎ 하여간 수정은 했어요.잘했죠?
초아
2016-03-18 at 18:08
네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