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화암사
금강산을 조물주가 만들때 전국의 잘 생긴 바위를 금강산으로 모이도록 했는데, 울산에 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난 것이다.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다 만들어진 후여서 설악산에 내려놓고 말았다.
(델피노콘도 배란다에서 아침햇살을 받은 울산바위가 그림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양양 솔비치콘도 배란다에서 바라본 2016.03.15.아침의 일출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고성 화암사 건너쪽에 있는 ‘수바위’의 모습입니다.
이 커다란 바위의 이름은 ‘수바위(穗巖)’이다. 秀巖이라고도 하나, 아래에 있는 절 이름이 禾巖寺이고, 바위를 두르리면 쌀이 나왔다는 전설에 비추어 穗巖이 맞는 것 같다.
이 바위는 바로 앞에 설악산이 있으나, 실제로는 금강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 위에 있다. 따라서 禾巖寺에는 金剛山門이라는 문이 있고, 산신각의 외벽에도 금강산이 그려져 있다.화암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수바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basset98.egloos.com/10679681에서 가져왔습니다)
장독대가 있는 사찰 뒤에 외따로 떨어져 있는 건물이 전통찻집 난야원(蘭若院)입니다.송화차(송화가루와 꿀로 만든차)를 마셨습니다. 처음 마셔보는 송화차는 노랗고, 깊이가 있는 차였습니다. 그곳에서 청아한 소리가 들리는 조그마한 종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있는 불교 사찰.
1990년 9월 7일 설법전이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769년(신라 혜공왕 5) 진표율사(眞表律使)가 설악산 북쪽 기슭에 창건한 비구니 도량으로, 당시에는 화암사라고 하였다. 1623년(인조 원년) 소실된 것을 1625년 중건하였다.
1864년(고종 원년) 수바위 아래에 옮겨 중건한 뒤 바위의 이름을 따서 수암사(穗岩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12년 다시 지금의 이름으로 고쳤다. 1915년에 화재로 중건하였고 6·25전쟁 때도 소실되어 중건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화재와 중건을 거듭하였다.
(구글검색에서 ‘팬션뱅크’님이 올리신 글중에서)
전통찻집 난야원(蘭若院)의 처마지붕과 수바위
데레사
2016-03-17 at 18:06
나도 몇년전에 다녀왔어요. 가을에.
금강산 화암사로 되어있어서 얏호
했지요.
강원도 한바퀴 돌았나요?
mutter999
2016-03-17 at 21:37
저도 형님 포스트 읽은 기억이 있어요.
파도를 보며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행복했어요.
웅장한 울산바위도 대단하구요.
울산바위를 오를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초아
2016-03-17 at 19:42
이곳은 제가 다녀오지 못한곳이라
올려주신 자료와 사진을 보며
언젠가는 꼭 들려봐야겠다 마음에 새겼지만,
함께하는 남편이 허락을 해야 하기에..
장담은 못하지만, 가보고 싶어요.
mutter999
2016-03-17 at 21:38
저도 초아님 같이 살고 있어요.
늘 다니는 길이면서도 조금만 들어가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어도
못들어가 보곤 했지요. 언제 다녀오실 기회가 있겠지요.
睿元예원
2016-03-18 at 20:16
조블 초창기에 저도 포스팅 했던 적이 있었지요.
전설과 함게 올렸었는데요.
여기 참 속초 갈때마다 들리곤 했지요.
이제는 가본지 꽤 되네요.
mutter999
2016-03-20 at 02:51
울산바위가 보이는 콘도는 가도가도 좋을 것 같아요.
바다보다도 울산바위가 더 좋던걸요.
바다는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는데
울산바위의 웅장함은 무어라 표현을 해야할지.
그냥 멋있었어요. 친구들이 살아온 과거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것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