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집에서 살고 싶어라 ~~ 홍천 운정님네
블로그 이웃이신 운정님을 만나러 홍천엘 두번 갔었다.
지난 봄과 가을.
봄에는 꽃구경 하러, 가을에는 고추따러…
시골에서 텃밭도 가꾸고 꽃밭도 가꾸면서 살아보고 싶은게 꿈이지만
식구도 없고 또 농사일에는 전혀 아는게 없어서 엄두가 안나는 내게 유일한
위안은 이렇게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친지를 방문해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것이다.
지난 5월의 마당 풍경이다. 후리지아.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이 댁 마당에는성모상이 있다. 장미가 피기 전이라
성모님 위로 올라간 넝쿨만 보인다.
금낭화
마당에 할미꽃도…. 서울 근교에서는 보기 드문 할미꽃이…
근처에 있는 수타사도 들렸다. 함께.
이때는 가을이다.
대문이 활짝 열린 운정님네.. 서리국화
과꽃.
꽈리도 있다.
활련화
바람개비도 있고….
이 꽃은 천사의 나팔이라고 하던데…
욕심을 부려서 고추를 좀 많이 땄다.
이렇게 바리바리 선물도 받고
블로그 이웃님들과 함께 한 봄 나들이 가을 나들이에 시골의 맑은 공기랑 인심을
잔뜩 묻히고 돌아와서 고히 모셔 두었던 사진들이다.
운정님.
올 해도 갈께요. (꽃 이름을 몰라서 안 썼드니 운정님이 알려 왔어요)
흙둔지
2009년 1월 10일 at 7:46 오후
참 좋은 그림이네요…
여여롭게 살아야 할텐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으니 그 또한 한 시름입니다.
모든 게 다 내가 내린 닻, 내 덫이거늘…
데레사
2009년 1월 10일 at 7:47 오후
흙둔지님.
일찍 일어 나셨네요. 늦게 일어나도 되는데 왜 이렇게 꼭두새벽부터
설치는지 모르겠습니다.
잠이 줄어들어서인가 봐요.
고맙습니다.
미뉴엣..♡
2009년 1월 10일 at 9:05 오후
^^*
데레사
2009년 1월 10일 at 10:51 오후
미뉴엣님.
나도 ^^* 행복한 하루 되세요.
不如歸
2009년 1월 10일 at 10:59 오후
전원에서 삶을 즐기는 여유.
누구나 부러워 하죠.
그러나
넓은 텃밭과 정원을 가꾸려면
여간 힘든일이 아니지요.
보통 도심의 사람들은 막연하게
좋겠다 고 생각하지만
전원생활의 어려움도 있음을…..
綠園
2009년 1월 10일 at 11:06 오후
축복 많~이 받으시는 운정 님 댁이지요.
관리하시느라고 힘은 드실거예요.
데레사 님~
주말의 평안을 빕니다. ^^
김진수
2009년 1월 10일 at 11:09 오후
하이고~
고추야, 호박이야
마이도 받으셨네요?
내년이라 카시마 음력으로 말입니껴?
데레사
2009년 1월 10일 at 11:27 오후
불여귀님.
그래서 저도 시골로 못간답니다. 그일이 얼마나 힘드는데요.
운정님 같이 부지런한 분이 아니면 꿈도 못꾸는
일이지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월 10일 at 11:28 오후
녹원님도
주말에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운정님, 정말 부지런한 분이거든요.
데레사
2009년 1월 10일 at 11:28 오후
김진수님.
ㅎㅎㅎ
나는 아직도 2008 년인줄 알았네 ~~ ㅎㅎ 세월 가는줄도 모르고…
그래서 마 음력으로 하입시더.
아리랑
2009년 1월 10일 at 11:40 오후
언제 운정님 댁에 가능교?
월래 이런 집을 가지신분들 집에 가는것이
가문의 영광이걸랑요,,
종재기가튼 선물가지고 가서
다라이로 가득 가지고 온 진수님의 계산도 깔려있서라~~
데레사
2009년 1월 10일 at 11:48 오후
아리랑님.
언제 한번 같이 갈까요?
빈손으로 가서 지게에 바리바리 싣고 오면 어떨까?
ㅎㅎㅎ
moon뭉치
2009년 1월 11일 at 12:05 오전
운정님께 댕겨 오셨어요..
이렇게 추운날씨 일수록 건강을 잘 챙겨야죠
휴일을 즐겁게 지내세요
수홍 박찬석
2009년 1월 11일 at 3:22 오전
와~
정말 꽃대궐이네요^^
수타사 근처면 전에 여러번 지나며 본 곳 같기도 하구…
좋습니다.
박원
2009년 1월 11일 at 4:09 오전
부럽습니다.
운정님과 테레사님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왕소금
2009년 1월 11일 at 4:35 오전
운정님께서 천국에서 사시는 것 같아요.
찾아오는 친구도 있으니 부러울 것도 없으신 것 같고요.
성모상, 예전부터 보아왔는데 데레사님이 전체적으로 사진에 담으시니 이젠 운정님댁 그림이 그려져요.
주말 편안하게 지내세요^^
첫열매
2009년 1월 11일 at 6:27 오전
우와~!! 정감있는 가을 모습이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
시원 김옥남
2009년 1월 11일 at 8:13 오전
데레사님
건강 늘 잘 보존하셔서 두루두루 즐겁게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운정
2009년 1월 11일 at 9:52 오전
줄장미는 탄저병에 걸려서 새로 심은것인데 그래도 장이를 피웠답니다.
여러가지의 화초들이 순서대로 피어나기 때문에 늦 가을까지
여러가지 꽃들을 감상할수가 있어요.
그래도 이뿐 꽃을 보면 또 심고 싶은걸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천왕
2009년 1월 11일 at 11:05 오전
ㅎㅎㅎㅎ…..운정님댁에 다녀오셨군요~
운정님께서 정이 많으셔서….
여러가지 바리바리 싸주시고요…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2:00 오후
뭉치님.
고맙습니다.
되도록 껴입고 다니느라 많이 뚱뚱해졌답니다.ㅎㅎ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2:01 오후
수홍님.
그 근방 가보셨군요.
정말 꽃대궐이던데요. 저런곳에서 살고 싶어요.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2:01 오후
박원님.
고맙습니다.
박원님도 건강하세요.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2:02 오후
왕소금님.
운정님네 참 좋지요?
앞마당은 꽃천지, 뒷마당은 채전밭.
낙원이 따로 없어요.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2:02 오후
첫열매님.
언제 한번 같이 가실래요?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2:02 오후
시원님.
염려해주시는 마음 가슴에 담습니다.
고마워요.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2:03 오후
운정님. 꽃이름을 몰라서 안 썼는데…
이렇게 꽃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올해도 불러 주실꺼죠?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2:04 오후
천왕님.
네, 정이 많아서 바리바리 많이도 싸주셨답니다.
이제 유럽다녀오신 여독은 풀리셨지요?
풀잎사랑
2009년 1월 11일 at 12:54 오후
저는 절때로 안 싸 왔습니당~~~ㅋ
지금보니 더 정이가는 운정언니네집~
국수호박을 얼떨결에 된장찌게로 해 먹은 왕바보.ㅋㅋ~
겨울에 눈 많이 올때 다시 한번 가 볼까요?
사실 제가 블러그 개설하기전에 눈팅하던 시절에 운정언니가 올리신 눈 많이 오던 설경을 올리셔서 그때부텀 홀천의 언니집을 봤었거등요?
그래서 운정언니를 더 좋아했는지도…
해 연
2009년 1월 11일 at 3:33 오후
나도 가고 싶어요.^^
저 넓은 정원 손볼려면…
난 어림도 없어요.
애나 봐야지~~~ 하하하
종이등불
2009년 1월 11일 at 11:10 오후
언젠가 운정님의 블로그에서 운정님 댁에 핀 꽃사진을 보고
어찌나 부럽고 놀랐던지요.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다복하고 행복하신 운정님의 삶이 참 부러웠답니다.
선생님의 포스트를 통해 운정님 댁이 더욱 다정하고 가깝게 다가와서
저도 내년 봄이나 여름이 되면
운정님의 뜰을 방문이라도 할 수 있을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아지아
2009년 1월 11일 at 11:22 오후
Freesia향기가 대단 한데
데레사님 가까이에서 기절 했을 걸요 ㅋㅋㅋ
내사 마 꽃 보는 것은 좋은데
가꾸는 것은 몽돌이라 ㅎㅎㅎ
데레사님은 좋겠다
주위에 많은 이웃 불로그 다니시면서 좋은 것 많이 보고
맛 있는 것 다 뺏아 묵고 …..
다사랑
2009년 1월 11일 at 11:22 오후
운정님은 대단한 신앙을 가지신 분이시네요.
마당에 성모상을 모실정도니…
그 신앙을 실천하시며 사시나 봅니다.
마음을 나누며…
넉넉한 마음이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1:25 오후
풀사님.
나도 국수호박 &%$@ 로 해먹었거든. 뭘로 해먹었는지는 정확하게
말하면 웃음거리가 될까봐 비밀 …..
눈 올때 가서 아예 눌러 앉을까?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1:25 오후
해연님.
나도 자신없어요. 눈으로는 좋아하는데 손이 싫어해서요.
ㅎㅎ
게으른 나는 아파트에나 살아야 할까봐요.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1:26 오후
종이등불님.
언제 한번 같이 가볼까요?
환영할겁니다. 아마.
참 좋지요?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1:28 오후
아지아님.
내가 이웃 다니면서 맛있는것 다 뺏어묵는줄 우째 알았어요?
그래서 요새 뚱보가 되어 가는중이랍니다. 맨날천날 스포츠센터의
트레이너가 난리랍니다. ㅎㅎ
아지아님도 나랑 같은 과 네요. 보는것만 좋아하고 가꾸는건
몽돌이라…..
데레사
2009년 1월 11일 at 11:28 오후
다사랑님.
운정님은 신앙심이 참 두터워요. 저는 그저 부러워만 하면서
흉내도 못 내고 있습니다.
이정생
2009년 1월 12일 at 12:28 오전
이웃간에 화목한 모습은 언제봐도 참 좋습니다.
온라인에서의 만남을 오프라인의 모임으로까지 이어가도 좋은 건 여전히 좋은 거죠? ㅎ
전원주택… 저도 참 부럽습니다.^^*
데레사
2009년 1월 12일 at 12:29 오전
이정생님.
온에서 오프로 ~~
이렇게 즐겁게 재미나게 살고 있습니다. ㅎㅎ
맑은눈
2009년 1월 12일 at 4:00 오전
천사의 나팔 = Angel’s Trumpet
맞아요.
데레사님 담에는 저도 껴주실래요?
대리만족이 필요하답니다. ㅎㅎ
아바단
2009년 1월 12일 at 5:40 오전
운정님 정원은 저도 사진으로 봤지요.
이웃님들과 화목하게 지내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지요.
감사합니다.
데레사
2009년 1월 12일 at 6:47 오전
맑은눈님.
그럴까요? 꽃피면 그냥 우리 쳐들어 가버립시다.
ㅎㅎ
갖지는 못해도 쳐다보고는 살아야지요.
데레사
2009년 1월 12일 at 6:48 오전
아바단님.
고맙습니다.
사는게 그렇지요 뭐. 어우러지고 더우러져서 사는것.
행복한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밤안개
2009년 1월 12일 at 8:49 오전
운정님이 홍천에 사신다구요?
데레사님도 여기서 뵙네요.
두 교우분들은 교분이 특히 두터운 분이신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운정님 방에도 자주 들러 보아야겠군요.
감사합니다.*^^*
한국의 美
2009년 1월 12일 at 11:33 오전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짝짝짝…..
전세원
2009년 1월 12일 at 1:08 오후
운정님이 자매님이섰군요
반갑워요 운정님!
데레사님은 정말 나보다 한수위 부지런 하십니다
어머나 저선물 마음에 드네요 부러워요
데레사
2009년 1월 12일 at 9:49 오후
밤안개님.
운정님 방에 자주 들러 보세요. 전통자수도 하시고
여러방면에 재주가 많은 분이랍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월 12일 at 9:49 오후
한국의미님.
고맙습니다.
박수받으니 참 좋구요. ㅎㅎ
데레사
2009년 1월 12일 at 9:50 오후
로사님.
운정님은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분이거든요.
한번 그 방에도 가보세요.
선물들, 탐나지요? 지금껒 맛있게 먹고 있어요.
εlli°T™
2009년 1월 12일 at 11:01 오후
운정님 완존히 전원생활 하시네여…
꽃밭 옆에 쥔장의 단아한 포즈도 함께 담아오셨으면 더 좋았을걸요…. ^^
데레사
2009년 1월 12일 at 11:04 오후
얼렷님.
나이 들면 인물사진은 모두 안찍을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못 찍는답니다. ㅎㅎㅎ
휘
2009년 1월 13일 at 9:29 오전
풀잎사랑님방과 운정님 방을 가끔 드나드는데…
정말 저도 저런 집으로 가꾸고싶습니다.
데레사님 좋은 모습 소개하여주셔서 갑사합니다.
데레사
2009년 1월 13일 at 7:52 오후
휘님.
고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정말 좋은 집이지요?
뽀글이
2009년 1월 14일 at 2:48 오전
댁이 너무 예쁘시네요.
이런 곳에 친구를 두시고 다녀오신 데레사님,
참 좋으시겠다. 생각하며 부러운 마음 한 가득입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