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시내를 걷다보면 갤러리도 많고 또 길거리에서 유명인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한마디로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는 거리.
이 거리들을 지도한장, 생수 한병 들고1주일에 두어번씩은 돌아 다녔다.
때로는 감탄도 하고 때로는 부러워도 하면서…
시인 마르리치 (르네상스 시기의 시인) 동상, 국립문서관 앞에 있다.
조각가인 라다스 교수가 1999 년에 만들었다고 하니 그리 오래된것은 아니다.
크로아티아 과학예술원 건물 (독립전까지는 유고슬라비아 과학예술원)이다. 2층에 스트로스
마이엘 갤러리가 있다. 1880년에 지어진 건물.
15 – 18 세기의 이탈리아를 비롯, 서구의 유명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을 딱 한장만 찍어라고 해서….
입장표. 전시작품의 하나.
길거리에서 만난 이나라의 유명한 조각가 메슈트로비치 작품이다. 어느 길거리에서
봤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서….
메슈트로비치 미술관.
17 세기 건물로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 (1922 –
1942 ) 의 생가임.
그는 죽기 직전 집과 작품들을 자그레브 시에 기증하였으며 시는 현재 이를 미술관으로
활용하여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이라 낡고 삐걱거리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조각가의 작품들이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고, 또 보고…
이곳에서도 딱 한장의 사진만 찍도록 한다. 물론 몰래 한장 더 찍긴 했지만….
메슈토비치 미술관 안 마당에 전시된 작품들이다.
민속박물관에 걸려있던 넥타이인지… 댕기인지….
크로아티아는 넥타이의 원조국이다. 그래서 넥타이 가게를 한번 들여다 봤드니
무늬가 너무 요란한것 같지만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것도 같고…
1884년에 만들어진 기상관측소다. 4면에 풍향과 온도등을 살필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 H. 포레의 작품이다.
기상관측소와 같은 공원 안에 있는 분수. 물줄기는 약하지만 저 돌은
이스트리아 반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역시 H. 포레의 작품.
어느 갤러리 앞에서 표파는 아가씨가 찍어 주었다.
크로아티아 국회의사당 건물. 국기만 걸려 있고 경비하는 사람도 안보인다.
어느날은 지나치다 보면 경찰관 같은 사람이 한둘 서 있기도 하고…
중앙역 역사 안 풍경이다. 역사 천정이 무척 아름다웠는데 사진이 잘 안나와서….
자그레브 시의 올드타운은 그리 넓지는 않다.걸어서도 하루면 다 돌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좁다.
그러나 이 거리에 아름다운 성당도 많고 갤러리도 많고 공원, 광장, 아기자기한
쇼핑센타…..
이 아름다운 거리들이 낙서로 뒤덮혀 가는것이 너무 안타깝다.
풀잎사랑
2009년 7월 6일 at 11:36 오전
오늘 제목이 끝내줍니다요.ㅎ
물론 사진도 좋지만…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는 거리.@!ㅋ
더운데 사진까징 찍으시니라 겁나 힘드셨지요?
그랑께로 건물들이 약간 삐뚤어지기도 했구만용.ㅋㅋ~
김해는 잘 댕겨 오셨습니까…?
손님들 떠나고 나면 한턱 내신닥했담서요?
흐흥~
지둘리고 있습니다~~~~~~~ㅎ
수홍
2009년 7월 6일 at 12:00 오후
그저 도시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고
그 예술품 안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홍
2009년 7월 6일 at 12:01 오후
근데 한턱 쏜다고???
하셨나요?
데레사
2009년 7월 6일 at 12:05 오후
풀잎사랑.
진수 아자씨 술 사주기로 약속했으니까 젓가락 하나 더 놓고
만나자.
김해에서 12:40 분 뱅기 탔드니 금방 내렸어.
너무 더워서 여름에는 다니는것도 겁나.
데레사
2009년 7월 6일 at 12:05 오후
수홍님.
나오실래요? 가진건 돈뿐이라….ㅎㅎㅎ
미뉴엣♡。
2009년 7월 6일 at 12:47 오후
국회 의사당이
대학도서관 인상
그만큼 안정된
정치 상황인듯..*
꽃문양 넥타이
이 국 적 이죠..ㅎ
데레사
2009년 7월 6일 at 12:56 오후
미뉴엣님.
국회의사당이 건물도 작고 목소리도 낮고….
꽃문양 넥타이, 그냥 구경만 했답니다.
구산(久山)
2009년 7월 6일 at 2:42 오후
크로아티아 여행 4편이 나왔네요!
사진을 보고있노라면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몇백년전으로 돌아간느낌을 받습니다.
앗! 데레사 님의 사진이!
덕망있는 유명 여류 명사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지안(智安)
2009년 7월 6일 at 2:51 오후
데레사님.
너무 아기자기하게 재미있게 쓰셨어요.
크로아티아에서 알면 홍보 대사로 임명할것 같아요.
사진두 어쩌면 그렇게 잘 찍으셨는지..
잘 잡숫고 다니셔서 체중 2kg 늘었다구 하셨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 이뻐보이세요.
아무튼 행복한 여행기 고맙습니다!
아지아
2009년 7월 6일 at 5:52 오후
으~믐
판권 내가 관리하기로 하고 앞으로 데레사님 blog여시는 분에게
1000식 받겠습니다
.
.
.
.
이러면 얼마나 좋겠능교?
나도 가면 안 되능교?
가보의집
2009년 7월 6일 at 9:20 오후
추천도 하면서 구경 한번 잘 했네요
그 나라의 민속물등 조각도 예술이죠 유명인들
나름대로 많이 갖고 있나 봅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6일 at 9:52 오후
구산님.
혼자서 돌아다니다 보니 제 얼굴이 들어간 사진은 거의 없는데
마침 어느 갤러리에서 입장권 파는 아가씨가 찍어 주어서요.
ㅎㅎ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6일 at 9:53 오후
지안님.
배 나오면 안되는데 그만 배가 조금 나와 버렸어요. 아이들 돌아가면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칭찬의 말,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6일 at 9:54 오후
아지아님.
1,000 원씩 받겠다구요?
봉이 김선달의 후예?
아침부터 웃습니다. 여기는 비가 억수로 쏟아집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6일 at 9:54 오후
가보님.
고맙습니다.
장마철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노당큰형부
2009년 7월 6일 at 10:41 오후
국민소득이 그리 높지 않을텐데
도시의 풍경은 그야말로 깨끝하고
조용하고 질서가 잡혀 있군요
오늘도 세계사 교육 잘 받았습니다^^
내일 한잔 하시자구요. 갑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6일 at 11:19 오후
노당님.
소득에 비해서 겉모습은 정말 잘사는 나라 같은곳이에요.
옷차림도 즐기는것도 그리고 집들도 다 아주 깨끗해서
참으로 불가사이를 느꼈습니다.
이경남
2009년 7월 6일 at 11:34 오후
크로아티아에 대하여 더 많이 알게 됩니다.
데레사 님, 모습도 보고요.
왕비마마
2009년 7월 7일 at 12:20 오전
사진속에 웃고 계신 모습이..
얼굴이 환하십니다.ㅎㅎ
크로와티아인들의 예술성과 보존한 능력이 거리마다 건물마다
엿보이는데요?
더위를 이기시고 찍으신 데레사님의 열졍이 너무나 감동이예요~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12:42 오전
이경남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12:42 오전
왕비마마.
잘나지도 못한 얼굴, 웃고라도 다녀야 좀 볼만하지 않겠어욯
ㅎㅎ
고맙습니다.
玄一
2009년 7월 7일 at 12:51 오전
덕분에 아름답고 멋진 풍물들과 도시들 잘 구경하였습니다
행복했던 시간들 마음에 간직하시고
벌써 ….또 다른 여행들 꿈 꾸시고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ㅎㅎ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1:40 오전
현일님.
고맙습니다.
정말 또 다른 여행, 꿈꾸고 있어요.
아리랑
2009년 7월 7일 at 1:42 오전
사진이 잘나왔어요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에서 여행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크로아티아 의 예술 문화를 잘 감상했어요
문화가 모든것을 결정한다고 하지요
celesta
2009년 7월 7일 at 2:25 오전
여기도 낙서가 여기저기 참 많기도 한데,
그래도 관리를 잘 해서 그러나, 감시를 잘 해서 그러나…
암튼 역사적인 건물에는 낙서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
데레사님 덕분에 크로아티아 여행 잘 했어요~! ^^
이 곳에서도 크로아티아 관광 선전이 많이 나오는데,
나올때 마다 꼭 가야지.. 한답니다. ^^
언젠가 저도 크로아티아 다녀온 소식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뽈송
2009년 7월 7일 at 2:44 오전
저도 지도 한 장 생수 한 병 들고 데레사님 쫓아 다닐께요.
전체가 시끄럽고 복잡한 거리를 생각하면 여긴 달리 예술품들이
사방에 즐비하고 여유롭게 보여지는 것이 그냥 머물고 싶은 곳 같습니다.
제가 조용한 곳을 특히 좋아해서지요…
엄마
2009년 7월 7일 at 4:56 오전
^^ 데레사님, 14th 사진도, 무척 좋습니다~~
방글방글
2009년 7월 7일 at 6:25 오전
왕언니님 ^*^
크로아티아 공부 잘 하며 내려오다가
허겁! 왕언니님의 건강하신 모습이
오늘 사진의 대박이십니다 ^ ^
저는 주맥이 미니캔(새로 나왔어예~) 하나랑
치킨 조각 두개면 완전히 흡족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多 福 하셔요 ^*^ ^*^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8:49 오전
아리랑님.
모처럼만에 올려본 내얼굴. ㅋㅋ
예쁘게 봐줘요. ~~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8:49 오전
첼레스타님.
이곳도 역사적인 건물에는 좀 덜하는 편이더군요.
지난번 베니스에서도 보니 낙서가 더러 눈에 띄던데 세계적인
추세로 변해 가나 봅니다.
고마워요.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8:50 오전
뽈송님.
그러세요. 같이 다녔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8:50 오전
엄마님.
탱큐 ~~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8:51 오전
방글이님.
고마워요. 치킨에 맥주면 다음 서울오면 내가 사줄수도
있는데….
시원 김옥남
2009년 7월 7일 at 10:20 오전
우와 멋진 여행객의 모습이십니다.
다소 그을린 얼굴에 건강한 미소가 돋보이는군요!!!!!!!!
저라면 넥타이를 몇 개 고르고야 말았을 듯합니다.
이색적인 도안이라 좋아 보이는 군요.^^*
데레사
2009년 7월 7일 at 2:19 오후
시원님.
넥타이를 무늬가 너무 요란해서 가격도 안 물어봤어요.
이나라가 넥타이의 원조라 해서 구경만 했어요.
ㅎㅎ
이병식
2009년 7월 7일 at 10:17 오후
자그레브 길거리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데레사님..조그마한 것이라도 소중히 생각하실줄 아시는 데레사님..사랑해요 보고싶구요 데레사님 화이팅
佳人
2009년 7월 7일 at 11:19 오후
와, 데레사님 더 젊어지셨어요.
그 쪽 물이 아주 좋았나 봐요.ㅎㅎ
정말 부지런하신 데레사님,
덕분에 즐겁고 편안한 여행길 함께 느껴 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그 곳에 없었던 건
아직 홍보가 널리 안 되어서인지 모르겠어요.
데레사님 땜에 크로아티아가 광고 많이 되었겠는걸요.^^
바쁘셔서 더위 느낄 겨를도 없으시겠어요.
오늘도 좋고 좋은 날!!
데레사
2009년 7월 8일 at 2:28 오전
이병식님.
고맙습니다. 저도 보고 싶어요.
데레사
2009년 7월 8일 at 2:29 오전
가인님.
정말 우리에게는 아직 먼곳, 낯선곳인가 봐요.
미국이나 호주에 가면 들리는게 한국어뿐이었는데 말입니다.
나 좀 예뻐졌어요? ㅎㅎ
박원
2009년 7월 8일 at 11:33 오전
ㅎㅎ 사진이 조금씩 기울었습니다.
오히려 재미있습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8일 at 3:30 오후
박원님.
그렇네요. 지금 자세히 보니 사진이 모두 조금씩 기울었네요.
솜씨가 그 정도라고만 생각해 주세요. ㅎㅎ
카스톱
2009년 7월 12일 at 2:35 오후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얻은 귀중한 정보를 테마별로 정리하여 소개해 주시니
꽁짜로 앉아서 보기가 영 송구스럽네요.
데레사
2009년 7월 12일 at 5:10 오후
카스톱님.
고맙습니다.
저는 백수라 시간이 많잖아요? ㅎㅎㅎ